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공동으로 가지 유기재배 농가와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위한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 가지 생산량은 전국 가지 취급물량 중 63%을 차지,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그동안 유기재배 매뉴얼이 없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17년부터 유기농 가지 재배를 위한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관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하게 되었다. 매뉴얼에서는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 유기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 책자는 경기도 내 시군센터에 보급하였으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누구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이영순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구축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유기농업기능사는 농업 분야에 관한 국가기술자격 제도로, 유기농업 분야의 입지선정, 작목선정 등을 기획하고, 윤작체계 및 자재의 선정, 토양비옥도 및 병해충방지, 시비방법선정 사료확보 등 생산, 축사 설계, 축사분뇨처리업무와 유기농산물 원료의 가공, 포장, 유통 직무를 수행한다. 최근 각종 환경오염이 심해지며 면역력 강화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오가닉라이프와 차별화된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분야 산업시장도 커지면서 유기농업기능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작물재배, 토양관리, 유기농업일반, 실습 (토양산도측정 등) 등 총 20회 과정으로 진행하여 오는 6~7월에 있을 자격증 시험에 대비할 예정이다. 신청은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영농인 등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오는 13일까지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계나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로도 접수 가능하며,
순창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사재기와 품귀현상으로 구매에 피로감을 느끼는 군민들을 위해서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자체적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활용해 순창읍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에 배부하여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주일에 1인 1매씩 보급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마스크 공급량을 조절하며 우체국과 농협, 약국 등 구매처를 정해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에 미치지 못하면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군이 직접 나선 것이다. 군은 앞으로 예비비로 확보한 3억원을 활용해 마스크를 빠른 시일내에 추가적으로 확보해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정하고 공평한 마스크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유기농 전문 화장품 제조업체인 ㈜에코먼트에 찻잎 추출물 이용 손세정제 산업화 기술을 무상 기술이전하여 “맑은생활 손세정제”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지난해 6월 농업기술원과 ㈜에코먼트가 차 추출물 이용성 확대를 위한 “손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과다. ㈜에코먼트는 이번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시장 수요를 반영하여 전남 보성산 유기농 찻잎 추출물을 원료로 하는 손세정제 2종 4만개 제조하여 시판하게 되었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차의 유용성분인 카테킨류의 최적 추출기술로 차 폴리페놀류인 카테킨의 강력한 항산화제, 항균제로서 효능을 활용하여 손세정제 등 기능성 생활제품 개발 등의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에코먼트와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기존에 음료로만 음용하던 차(茶)의 이용성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여름 찻잎은 카테킨이 다량 함유되어 쓴맛이 강하고 거칠어 차로 음용하는 것보다는 화장품의 원료로 이용하면 부가가치를 100배 이상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이번에 상품을 출시한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결혼식을 비롯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화훼 농가를 위해 청주시가 사무실과 가정에 꽃을 생활화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주시 꽃 재배 농가는 8호 2ha로 시는 사무실 1 테이블 1 플라워 운동, 생일·기념일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타격이 심한 프리지어 농가의 꽃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해 본청을 비롯한 4개 구청 청주시 직원들이 629단(320만 원 상당)을 구입했다. 시는 오는 10일에도 미리 직원들에게 주문받은 소국 329단(180만 원 상당)을 구입할 예정으로 지속해서 전 직원 꽃 사기 운동 펼쳐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사무실과 가정에 꽃을 생활화하자는 운동이 우리 지역 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사무실에 아름다운 꽃을 둠으로써 근무 환경도 개선에도 한몫하리라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 등과 힘을 모아 화훼농가 살리기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휴교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서비스의 중단으로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7곳 모두가 휴원에 들어갔다.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을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양육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식사가 제일 큰 걱정거리였다. 이에 보은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노시진)는 센터 이용아동의 결식우려에 적극 대응하고자 긴급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달 4일부터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이 매일 도시락을 아이들 가정에 배달해 주고 있어 아동의 보호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노시진 보은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센터의 휴원이 길어지고, 도시지역에 비해 보호가 필요한 관내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식 같은 아이들 생각에 가만히만 있을 수 없어 보은군의 지원으로 도시락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대구‧경북지역 미나리 재배농가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차로 수확이 한창인 미나리 800kg을 구매해 본청과 8개 소속기관 구내식당에서 급식메뉴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9개 도농업기술원의 구내식당에서도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 사주기 운동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대구‧경북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도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에서 생산된 딸기, 참외 등 제철 과일로 만든 컵과일 1,700개(500만원 상당)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제품인 배‧도라지‧생강 농축액(800만원 상당)을 현장 의료진에 전달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 김선진 과장은 “이번 나눔 활동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농가와 피해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맞아 온탕소독기를 이용한 벼 종자 소독법으로 키다리병 제로에 도전한다. 키다리병은 벼 종자가 발아하면서 분비하는 영양원을 이용해 쉽게 증식을 하고 지베렐린을 분비하여 정상보다 1.5배 이상 웃자라는 증상을 보인 후, 1~2주 이내에 위축되면서 말라 죽는 병이다. 못자리뿐만 아니라 본답에서도 발생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센터는 지난해 온탕소독기를 운영해 벼 종자 143톤을 소독했으며, 올해는 1억 3800만원을 투입해 온탕소독기 23대를 신규로 구입, 노후화된 소독기를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9일 풍산면에 온탕소독기를 설치한데 이어 순차적으로 11개 읍면과 친환경단지에 온탕소독기를 설치해 벼 키다리병 집중 소독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0℃ 고온에 10분간 침지소독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식이다. 종자 소독약을 이용한 키다리병 방제 방법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비되지만 볍씨 내 도열병과 세균성 벼알마름병, 벼 잎선충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는 97% 이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월 6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치유농업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계기로 농업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치유농업 연구개발과 육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산업이다.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는 치유농업(Agro-medical 또는 Agro-healing)의 효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품질관리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치유농업법’ 제정으로 앞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치유자원으로 만들어 안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보급과 사업화, 전문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과학적 치유효과 증명, 치유농업 서비스의 표준화 개발 및 치유농업을 이용한 농가 수익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치유농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 치유농업의 신체적․정신적 힐링, 치유, 사회적 재활을 위한 농업․농촌 치유자원의 효능 검증 및
흰비단병은 봄철 고온 다습한 조건의 못자리에서 발병하기 쉽고, 재배 기간 및 수확 후 저장 중에는 둥근무늬병 형태로 고구마의 전 단계에 피해를 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씨고구마 파종 후 고구마 싹이 땅 위로 나오면서 흰비단병이 발병하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 육묘는 조기 재배의 경우 2월 중순, 보통기 재배는 3월 중순에 하는데 보통 1개월이 지나면 고구마 싹이 땅위로 나온다. 흰비단병은 땅 속 온도 27℃, 습도 80% 이상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못자리에 물을 준 다음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환기한다. 이 병에 걸리면 땅 표면과 고구마 묘가 맞닿는 부분에 하얀색 실과 같은 균사가 생기면서 묘가 무르고, 심하면 식물체가 말라 죽게 된다. 특히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병이 발견되는 즉시 주변 땅과 함께 식물체를 파서 제거한다. 병이 많이 번졌을 때는 고구마 흰비단병 등록 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살포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한다. 흰비단병 방제의 시작은 병에 걸리지 않은 씨고구마를 파종하는 것이며, 특히 둥근무늬병에 걸리지 않은 씨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둥근무늬병은 식물체의 상처로 침입해 발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