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해 생산한 ‘아람콩’을 가지고 금년 2월에 콩나물 가공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콩나물콩 가공적성 검정결과 기존 ‘풍산나물콩’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전국 나물콩 80%를 재배하는 주산지이지만 주품종인 ‘풍산나물콩’은 키가 작고 쓰러짐에 약해 기계수확이 어려워 생산비 증가 등 어려움이 많은데 이런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량이 많고 기계수확이 가능한 ‘아람콩’을 선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나물콩 ‘아람’은 지역적응시험 및 농가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키가 크면서도 쓰러짐이 적고 수량이 많으며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2019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하였다. 특히, 2019년 농가실증 현장평가회 설문조사 결과 수량 우수 98%, 기계수확 적합 95%, 확대 필요성 98%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풍산나물콩’ 대비 ‘아람콩’ 가공적성 각 항목별 평가 결과는 외관 6.1, 7.6, 발아특성 5.6, 7.0, 콩나물 수율 6.4, 7.6, 상품성 6.7, 7.6으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콩나물 가공업체에서는 ‘아람콩’이 ‘풍산나물콩’에 비해 소립이고 종자가 균일하며 발아
딸기 흰가루병 발병주는 주변 포기로 포자가 비산하여 전염된다. 병균은 이전에 감염된 식물의 조직에서 월동한다. 화분 매개용 꿀벌에 부착되어 전염되기도 한다. 포자는 12시 전후, 습도 55% 이하, 날씨가 맑은 날 활발하게 비산한다. 병원균의 최적온도는 20℃이다. 상대습도는 30~100%까지 넓은 범위에서 발병한다. 높은 습도뿐 아니라 건조한 조건에서도 발병한다. 감염의 최적 조건은 건조한 잎 표면, 높은 상대습도, 일교차가 클 때이다. 15~25℃에서는 70.5~86.0% 발아하며 최저단계 온도는 0~5℃, 최고 한계온도는 30~35℃이다. 노지 육묘에서는 잘 발생되지 않는다. 비가림 육묘에서 발생하기 쉽고 야냉단일육묘, 저온암흑처리육묘, 고랭지육묘 등 촉성재배에서 병 발생이 높다. 촉성재배는 11~12월, 반촉성재배는 2~4월에 많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는 충남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남명현 농업연구사의 딸기 흰가루병 방제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꽃다지(학명 : Darbanemorosa)는 배추과 이년생 잡초로 논둑이나 밭둑, 길가 등 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든지 잘 자라고 조금만 관심을 주면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꽃다지는 봄나물의 대명사인 냉이와 사촌격으로 자라는 곳, 꽃 피는 시기 등이 매우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냉이와 꽃다지가 무리 지어 있는 곳이 많다. 이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비슷하게 생긴 봄 잡초도 많이 있다. 간단하고 재미있게 구별하자면, 봄날 양지바른 들판에서 하얀 꽃은 냉이, 노란 꽃은 꽃다지라고 생각해도 좋다. 키는 약 20cm 내외로 작으며, 식물체 전체에 솜털이 있다. 보통 로제트2) 형태로 자라고, 겨울을 난다. 3~5월경에 꽃대가 올라와 줄기 끝에서부터 노란색 꽃이 핀다. 냉이와 같이 어린 식물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냉이와 같이 5월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열매를 맺고 죽는다. 또한 키도 작고, 자라는 시기나 꽃 피는 시기가 작물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방제할 필요는 없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김진원 농업연구사의 꽃다지 잡초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본사 소재 지역인 전남 나주시에서 주관하는 ‘그린오피스 조성’ 공모사업에 지난 10일 선정되었다. aT는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올해 나주시로부터 2천만원을 지원받아 공기정화식물 등을 활용하여 녹색 사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에서 추진 중인 ‘그린오피스 조성사업’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도시농업 공간조성’ 공모사업이다. 지난해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설치한 실내 그린인테리어는 도시농업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진석 부사장은 “그린오피스 조성으로 직원들에게 쾌적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최근 침체된 화훼 농가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산 대국 덤핑 판매가 도를 넘고 있다. 대국 한 단당 1990 원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2~3월 국내 대국가격은 폭락했다. 코로나19에 화훼 소비가 없는 가운데 중국산 수입꽃이 투매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일부 수입 및 유통업자들이 중국산 수입 대국을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초 부산 경남 지역의 꽃 중매인과 소매인들에게 대국 판매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모 업자는 “중국에서 매주 3만 단을 직접 수입 한다”며 “한 단 1990 원에 판매를 진행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는 부산경남 지역 농협화훼공판장 대국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대국 시세는 2월부터 3월까지 평균 3500~4000 원대 그치며 예년 1만 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여기에 중국산 대국 덤핑 때문에 더 하락됐다는 업계의 진단이다. 중국산 대국이 덤핑으로 풀리는 사태가 발생한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국 소비가 줄어들었으나 수입 물량이 계속 들어오며 시장에 너무 많이 공급됐기 때문이다. 또한 수요 보다 공급이 늘자 업자들
용인시는 13일 백군기 시장과 시 공직자들이 화훼 농가를 돕는 ‘플라워챌린지’에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플라워챌린지는 코로나19로 졸업식, 입학식 등이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이날 관내 청년 농업인단체인 4-H 회원 5명은 백군기 시장실을 찾아와 ‘플라워챌린지’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백 시장“관내 화훼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시 직원들과 함께‘플라워 챌린지’ 릴레이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들로부터 시작된 희망의 기운이 시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화훼를 직접 구매해 개인 SNS에 이 같은 내용을 올리며 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화훼류를 구매하고 시민들에게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직원들이 관내 청년농업인이 생산하는 화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각 과별로 릴레이 형태로 챌린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국생활개선고흥군연합회(회장 이옥희)가 1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번 나눔 실천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대구․경북 의료진과 공무원, 지역주민들을 위해 대구광역시에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석류즙 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옥희 생활개선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경북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고흥군연합회는 1989년 조직되어 현재 1 연합회, 15 읍면, 2 과제분과에 43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봉사 활동 참여, 여성농업전문인으로서의 농업기술 및 경영능력 배양, 농업․농촌을 알리기 위한 도․농 생활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농촌여성 학습단체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올해 월동채소 무, 당근 등 집중 재배에 따른 분산 및 소득 안정화를 위해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과 공동으로 ‘봄재배 소구형 양배추 작형’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은 구좌 당근, 성산 무, 우도 땅콩, 표선 감귤 및 더덕 등으로 특화되어 있으나 매년 과잉 생산 반복 또는 가을철 집중호우, 태풍 등 빈번한 기상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양배추는 3~4kg 이상 대형구로 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작은 농산물 선호 소비 변화로 0.8~1.2kg 소구형 양배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웰빙시대에 맞는 틈새 소득작목 보급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월동채소 재배 시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으로 농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종자 파종, 육묘, 현장기술지도, 결과분석을 실시하고 구좌농협에서는 실증농가 추천, 비료, 농약, 박스 등 소요자재 지원, 생산 소구형 양배추 유통 등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사업 규모는 1농가 1ha 내외이며 재배품종은‘홈런’이다. 지난해 12월 27일에 기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원에 조성한 ‘민간육종연구단지(이하 단지)’에 추가로 입주 할 입주기업 2곳에 대한 선정을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하여 국비 681억 원을 투입하여 조성(’16 완공)한 ‘민간육종연구단지’는 총 54.2ha 부지에 우수 종자개발에 필요한 첨단 연구시설과 시험포장, 창고 등을 확충하고, 총 3개 분야(수출시장 확대형, 수출시장 개척형, 역량강화형)에 19개 민간 종자기업이 입주하여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역량강화형 2개 기업이 경영상 애로를 이유로 입주를 포기하게 되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1개월간 2개 기업을 추가로 모집하였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개 기업은 역량강화형으로 단지 내 약 1ha 부지에 연구동, 시험포장 및 창고 등을 저렴한 금액으로 장기 임대(약 18년)가 가능하다. 입주기업 선정은 종자산업·연구 관련 전문가, 재무회계 전문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기업일반·재무상태·사업계획·기술 및 사업역량·파급효과 등을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하였다. 선정된 입주기업은 구근 화훼류인 백합(나리) 증식하는 ‘다드림 영농조합법인’과 난과식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작업용 방제기계를 활용해 농촌지역 방역활동에 나섰다.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마을과 안덕마을 2곳을 찾아 과수원 방제에 사용하는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 고성능 분무기) 2대를 이용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덕천마을(362 농가 거주)은 농촌건강장수마을이며, 안덕마을(141농가 거주)은 건강힐링체험마을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보건소 등과 협조해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 정마진 이장은 “도심에서 먼 거리에 있는 지역까지 찾아와 직접 방역을 해주니 주민 모두가 감염병으로부터 불안한 마음을 덜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코로나19 방역활동 지원을 통해 농촌지역의 피해를 막고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