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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보은군 지역아동센터, ‘사랑의 도시락’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휴교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지역아동센터가 돌봄 서비스의 중단으로 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동 가정에 직접 도시락을 배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7곳 모두가 휴원에 들어갔다.


지역아동센터의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을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양육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식사가 제일 큰 걱정거리였다.


이에 보은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노시진)는 센터 이용아동의 결식우려에 적극 대응하고자 긴급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달 4일부터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아동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종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이 매일 도시락을 아이들 가정에 배달해 주고 있어 아동의 보호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노시진 보은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센터의 휴원이 길어지고, 도시지역에 비해 보호가 필요한 관내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식 같은 아이들 생각에 가만히만 있을 수 없어 보은군의 지원으로 도시락을 배달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 모두 이용아동 가정이 도시락을희망할 경우 휴원 기간 내내 중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휴원 기간 중에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아동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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