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농번기에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인력수급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은 농업에 특화된 구인·구직 온라인 매칭 플랫폼으로, 2023년 2월 서비스를 개시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고 구직자에게는 단기 농업 일자리를 안내한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계절에 따라 인력 수요가 많은 10대 품목의 주산지로 지정된 30개 중점 관리 시·군에서 인력수급, 농작업 진도 등의 현황을 주 단위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각 시·군에서 선정한 모니터링 대상 농가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현장 상황을 입력하면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서는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인력수급 동향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은 농업 분야 인력수급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 등 외국인력 공급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적시·적기 인력 배치, 관리, 업무 효율화를 위한 계절근로자 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올해는 농업 분야에 외국인력 공급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현장에서 인력을 운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여름철 제철과일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은 복숭아의 본격적인 상품화 준비를 위하여 산지 작황과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한 상품화 전략을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산지협의는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이 함께 참여하여 본격적인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산지에 소비지에서 선호하는 상품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가수취가격 제고 및 원활한 물량 확보를 통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지난 5월 16일 경북 경산시연합사업단 자인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는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 경매사와 중도매인이 함께, 조생종 신비 복숭아와 신품종 옐로드림 복숭아, 설홍 복숭아 등에 대한 작황 점검과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상품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경산시연합사업단 자인농협 산지유통센터에 따르면 5월 중순 현재 경북 경산지역은 하우스와 무가온, 노지재배로 재배되는 복숭아의 생육 상황이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현 경산시연합사업단 자인농협 산지유통센터장은 “신비 복숭아는 6월 10일 전후로 첫 출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옐로드림과 설홍 등 연속적인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협의에 참여한 농업인 배기석 씨와 문광기 씨는 “철저한 재배관
토양 생산력은 재배작물의 생육 상태와 수량에 따라 평가되나 과실은 품질 또한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배 재배에서는 수량도 많아야겠으나 고품질 과실 생산에 더욱 역점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배나무는 토양에 양분과 수분이 풍부하고 이화학적 성질이 양호해야만 해마다 좋은 품질의 과실을 많이 생산할 수 있다. 토양 관리를 위해서는 표토 관리, 물 관리, 시비 관리, 토양개량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배나무는 건조에 약하고, 습해에 견디는 정도는 중 정도이나 수분 요구도가 다른 과수보다 많다. 유기물이 많은 양토 또는 식양토에 적합한 다비성 과수이다. 일년생 작물은 뿌리가 표토에 분포하고 있다. 배나무는 심근성으로 주로 60∼90cm까지 분포하고 있어 자랄 수 있는 토층의 깊이(유효토심)가 적어도 60cm 이상은 되어야 한다. 점토 함량이 많은 식토는 보수, 보비력이 크지만 통기성이 불량하고, 모래 함량이 많은 사토는 보수, 보비력은 매우 작지만 통기성은 양호하다. 이와 같이 극단적인 토성에서는 배나무의 생장이나 유용 미생물의 활동이 억제된다. 따라서 모래 함량과 점토 함량이 적당한 비율로 혼합되어 있고 어느 정도 유기물이 섞여 있는 양
국내 기술로 개발한 마늘 ‘홍산’은 달면서도 알싸한 맛이 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재배까지 쉬워 농가의 관심이 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홍산’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는 품질 좋은 씨마늘 생산을 위한 관리 요령 4가지를 소개했다. △재배 관리= ‘홍산’을 씨마늘로 쓰려면 구(먹는 부분) 1개 크기를 40~50g 정도로 생산하는 것이 적당하다. 영양번식 작물인 마늘은 보통 큰 것을 심을수록 수확량이 많지만, ‘홍산’은 마늘쪽 1개당 7g 이상 너무 큰 것을 심으면 2차 생장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1쪽 무게가 5~7g, 구 1개의 무게는 40~50g 정도로 재배해야 한다. △병해충 관리= ‘홍산’은 생육이 왕성하고 병에 강해 재배가 쉬운 편이지만, 녹병과 응애에 약한 특성이 있으므로 병해충 발생 전 미리 철저히 방제한다. 또한, ‘홍산’은 바이러스에 강하지만 간혹 노란색 또는 연두색 얼룩무늬를 띠는 알렉시바이러스(Allexivirus) 감염 개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감염 마늘은 미리 뽑아내 수확 중 건전한 씨마늘과 섞이지 않도록 한다. △수확 후 관리= 씨마늘은 6월 하순 수확한 이후부터 10월 상순 파종 전까지 상온에서 잘 관리하는 것이
여름철 폭염일수가 늘면서 젖소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성장 지연, 우유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번식과 질병 문제 등으로 낙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대학교(신동현 교수팀)와 축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공동연구를 통해 고온 환경에서 젖소의 생체 변화를 분석하고 고온 스트레스 반응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 미생물, 대사물질을 발굴했다. 연구진은 고온 환경에서 젖소(홀스타인종)의 생체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사육 조건을 적정 환경(기온 21–22도, 습도 50–60%)과 고온 환경(31–32도, 80–95%)으로 나눠 집단별 젖소의 혈액과 분변 시료를 수집했다. 이렇게 채취한 시료를 다중 오믹스 분석기술로 젖소 체내와 장내에서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자와 미생물 조성, 혈액 대사산물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젖소에서 고온 스트레스와 연관된 154개의 유전자, 18개의 미생물(속), 9개의 혈액 대사물질을 발굴했다. 고온 환경에서 발현량이 증가한 154개 유전자는 주로 항상성 유지, 에너지 생산, 항균 작용, 면역 및 염증 반응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온 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국내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도록 유기가공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국내 유기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 또한, 각국과 체결한 동등성 협정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 수출지원사업의 경우 정책고객인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설계되지 못하였고, 민간기업과의 체계적인 협업보다는 일회성으로 이루어졌다. 농관원은 유기가공식품 수출이 국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체계 재검토 및 세부사업 재설계 등을 추진하였다. 먼저 수출에 관심이 많은 유기가공식품 업체들과 협의한 결과, 올해 1월 “한국유기가공식품수출협의회(이하)”가 결성되었다. 농관원은 협의회를 통해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2024년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하게 되었다.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있다. 이는 유기가공식품 업체가 수출을 희망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창립 62주년을 맞아 17일 서울 송파구 청사에서 창립기념식 및 유공자 시상을 진행했다. 산림조합은 1962년 5월 18일 창립 이래 국토녹화와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호금융을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산림분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산림재해 예방 및 복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산림사업 및 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6명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대영 용인시산림조합장은 임업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석원 대구달성산림조합장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양수 철원군산림조합장과 임운규 예산군산림조합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진구 산림사업본부 남부사업소장과 손병선 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산림조합발전 유공을 인정받은 34명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산림청장·중앙회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산림조합 운영상황분석 우수기관으로 △광양시산림조합(대상) △포항시산림조합(금상) △보은군산림조합(은상) △대전·하동·춘천·홍천·충주·횡성·거창군산림조합(동상) 등을 선정해 상금과 부상을 전달했다. 이날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기
오이는 비교적 약한 광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나 햇빛이 너무 부족하면 과실이 자라는 것이 느리고 곁줄기 발생이 감소하며 기형과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햇빛 부족은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30%만 차광이 되어도 3일 정도 수확이 지연되고 전체 상품과 수량은 20%나 감소된다. 특히 시설재배, 밀식지주재배 등에서는 햇빛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햇빛을 많이 받도록 커튼, 보온덮개 등을 일찍 열어준다. 하우스의 북쪽을 알루미늄 필름으로 피복하면 반사광을 이용할 수 있어 부족한 광량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한여름철 육묘 시에는 30% 정도 차광을 하여 잎 온도의 상승을 억제한다. 하루 중 광합성에 의한 동화건물량의 70% 이상이 오전 중에 생산되므로 오전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복재의 오염이 심한 경우 피복재의 먼지를 2~3회 잘 세척해 주면 하우스 내 광량을 높일 수 있다. 잎에 닿는 광량은 1엽씩 내려감에 따라 1,000lux 정도씩 감소되며, 1,000lux 이하가 되면 잎이 황변이 되고 동화 작용을 하지 못한다. 잎이 전개되고 20∼30일까지는 동화 작용이
김보라 안성시장은 본격적인 모내기 철을 맞아 공도읍 건천리 소재 여리향 생산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풍작을 기원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찾은 모내기 현장에는 안성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시의장, 시의원, 농협 관계자, 농촌지도자연합회장, 쌀연구회장, 쌀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안성시장이 여리향 생산단지 모내기를 위한 이앙기도 직접 시연 하였다. 이번 모내기 시연회는 국비사업인 특수미 생산 및 가공단지 조성 시범사업장에서 진행하였으며 1년차에 생산 및 가공 단지를 조성하고 2년 차에는 소포장 및 브랜드 개발하는 2개년 사업이다. 다양한 특수미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조기에 확대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안성시에서는 특수미 중 향이 강한 여리향을 선택하여 50ha의 생산단지를 조성하였다. 여리향은 경기도에서 육종한 신품종으로 구수한 향이 나며 밥맛이 좋고 수량성과 재배안전성이 우수한 중만생종 품종으로 소비자 들에게 반응이 좋아 재배면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날 직접 시연에 참가한 김보라 시장은 “국내 육성 신품종인 여리향을 좀더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겠으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품종을 공급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시군 농산물 가공사업장 시설개선 사업 추진 경영체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농업인들이 교육과 실무를 연계시키기 어려웠던 부분을 식품업계 3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가 제품과 사업장을 보면서 가공 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해썹(HACCP) 의무적용에 따라 농업인 제조가공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유형인 빵·떡·음료·과자·캔디류 등을 생산하는 곳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위생법에 맞는 제품 표기 사항도 중요하다. 제품명은 주 표시면에 원료 함량을 표기해야 하며 원료명과 함량은 품목제조보고서의 배합표와 일치해야 한다. 영양성분은 의무 표시 유형인지 확인하고 알러지 원료 사용 시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또 포장 재질은 제조업체 시험 성적서와 일치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을 매년 관련 규정을 점검하고 배합표 변경이나 신제품을 생산할 때마다 반영해야 한다. 농식품 가공은 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 식품위생법규, 유통 마케팅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야 하며 가공 관련 사업대상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