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4 농업기술박람회’를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과 연계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케이(K)-농업기술, 미래로 ON! 세계로 ON’이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 개발(R&D) 성과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국내 농업 연구개발기관이 참여해 최신 농업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이고, 박람회 주제를 살린 개막식, 전시,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농업인, 학계,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 농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농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농촌진흥청의 융복합 연구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 공간은 농업 연구개발(R&D) 주제관을 비롯해 참여 기관별로 꾸며진다. 주제관에는 농촌진흥청의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과 국제적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와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 및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대응 연구, 품종 개발 및
정부는 콩 자급률을 2027년까지 43.5%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논에서 콩을 재배하면 보리, 밀과 이모작이 가능하고 직불금 지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어 재배가 늘어나는 추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논콩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지 관리부터 파종, 병 관리 요령까지 재배 초기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재배지 관리= 논은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특성이 있어 두둑을 만들어 파종하면 생육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장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전에 심었던 콩대나 식물체의 잔재물은 깨끗이 정리하고 땅을 충분히 갈아엎어 토양에 남아있을 수 있는 병원균을 제거한다. 물관리 기술 설치= 비가 많이 오거나 물 빠짐 길이 정비돼 있지 않으면 작물 생육이 나빠지고 수확량이 감소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땅속 물관리 기술은 토양 과습과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무굴착 땅속배수’는 땅속에 배수관을 설치해 물 빠짐을 돕는 기술이다. 기존 ‘땅속배수’보다 시공이 간편하고 토양 교란이 적을 뿐 아니라 설치비가 ‘굴착식 땅속배수’의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왕겨충진형 땅속배수’는 배수관 대신 땅속에 구멍을 뚫고 왕겨를 압축해
<본지 2024년 5월호에 이어서> 본지는 매월 소비자들이 찾는 모범적인 농산물 브랜드를 찾고 있다. 지난 5월 호에서는 평택시 슈퍼오닝 농산물 브랜드로 26년째 애호박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오금열 대표를 소개했다. 그는 “임산부꾸러미, 학교 급식용과 시장 등으로 출하하는 평택 슈퍼오닝 애호박은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농산물이다. 한 개의 품질 좋은 애호박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섬세한 관리를 해야 한다. 평택에서 생산하는 애호박은 모두 친환경적으로 재배합니다. 따라서 눈 건강에도 좋고,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식품 슈퍼오닝 애호박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홍보되어 소비가 확장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에서는 <고품질 애호박 비법과 수확량>에 대해 들어봤다. 매일매일 봉지 씌우고, 수확하고 농장을 돌아다니면서 열매솎기 안 된 곳이 있다면 수시로 따줘야 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봉지 씌울 때도 혹 열매를 잘 솎았는지, 빠진 것이 있으면 애호박을 따줘야 한다. 애호박 수확이 시작되면 매일 수확해야 하고, 수확하지 않으면 비닐봉지가 터진다. 또 곁순 제거도 매일 해야 한다. 수확을 못해 애호박을 버리는 것은 그나마 극복할 수 있지만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축산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4 축산유통 국민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축산유통 분야 대국민 서비스 확대’라는 큰 주제로 △품질평가 △이력제도 △유통 정보 △정책지원 4개 분야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국민 관점에서 기관 서비스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 이해도 등 제안 개요 △제안 사항 적정성 △기대효과 등의 심사 기준을 가지고 1·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총 4건의 우수 제안을 선발하고 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축산종사자, 학생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6월 2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탄저병의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방제가 가능한 제품이 출시되어 농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인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는 원예살균제 ‘카브리오톱’ 입상수화제이다. ‘카브리오톱’ 입상수화제는 “메티람 47%“와 ”피라클로스트로빈 5%“의 두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티람” 성분은 우수한 보호 예방효과로 잎 표면에서 병원균의 발아를 저지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편리한 수화성과 더 강하게 고르게 부착되어 오랜 약효를 보인다. ”피라클로스트로빈“ 성분은 잎 표면에서 병원균의 발아를 저지하는 예방 효과와 침투한 병원균의 생장, 포자형성을 저지하는 치료 효과까지 동시에 나타내며, 제한적 침투이행성으로 약액이 닿지 않은 부위에도 약을 이동시켜 전체가 골고루 분포되며, 우수한 침달성으로 약이 처리되지 않은 잎의 반대편까지 전달되어 약효 지속 효과를 보인다. ‘카브리오톱’ 입상수화제는 잦은 강우 및 긴 장마에 따른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는데 최고의 보호와 치료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특수공법으로 제작되어 물에 잘 녹고, 분진 발생이 적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노즐 막힘도 없으며 작물에 골고루 도포가 잘되어 장기간 약효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4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에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하고, 파머스마켓에 참여한 친환경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환경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육이[유기])를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유기농데이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됐다. 기념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명의 친환경농업인들이 각자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친환경농업에 애쓰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우리 농업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올해부터 환경 친화적 정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탄소중립 시범사업 시행, 친환경 직불제 강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등을 확대·개편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겨울철 틈새작물로 옥수수를 재배해 고소득을 올린 농가가 있어서 화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지역 겨울철 따뜻한 기후조건을 이용해 휴경 중인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옥수수 조기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풍양면 율치마을에 귀농한 김미숙 농가는 0.2㏊(600평) 놀고 있는 하우스를 임대해 옥수수 15,000주를 식재, 지난 5월 24일 가락시장으로 첫 출하해, 4㎏(15개)에 43,000원에 경락받아 이날 최고가로 판매됐다. 이 옥수수는 1월 육묘, 2월 하우스에 정식, 5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재배했다. 초당 옥수수는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가열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른 옥수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는 낮고 당도는 높아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소비지들로부터 인기 있는 먹거리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군 따뜻한 기후조건을 활용해 봄에 일찍 출하할 수 있는 작물 위주로 농가 기술 지도·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빨리 출하될 수 있도록 다른 작물들도 기술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티와이엠(TYM)이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섰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은 자사의 익산사업장 임직원들이 익산 미륵사지 생태탐방로에서 2년 연속 ‘프레셔스깅’ 활동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TYM의 ESG 경영 방침에 따라 지구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임직원들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프레셔스깅(preciousging)’은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플로깅(plogging)’에 자연 생태 관찰 요소를 더한 환경보호 운동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을 넘어 주변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연 생태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이를 보호해야겠다는 관심을 갖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프레셔스깅은 지난 28일 TYM 익산사업장 임직원 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익산 미륵사지 생태 탐방로는 국립익산박물관과 같은 공간에 위치해 익산 시민과 탐방객이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둘레길이다. TYM 임직원들은 박물관 주차장부터 생태 탐방로 전역에 걸쳐 생활 쓰레기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수 아마 유전자원을 선발해 연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5월 2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아마 유전자원 평가회’를 열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아마 유전자원 가치 발굴과 활용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원산자원을 수집하고 수집한 자원을 대상으로 농업 형질, 기능성분 등을 평가해 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45개 나라에서 수집해 보유 중인 아마 200자원을 선보였다. 200자원 중에는 개화기와 성숙기가 일러 이모작 또는 이기작 할 수 있는 자원, 쓰러짐(도복)에 강한 자원 등 육종 소재로 활용성이 높은 자원들과 꽃이 크고 꽃 피는 기간이 길어 관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 등도 포함돼 있다. 이날 평가된 자원들의 농업 형질과 지방산, 리그난 분석 정보는 농업 유전자원정보 센터 ‘씨앗은행(genebank.rda.go.kr)’에 공개해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씨앗은행(genebank.rda.go.kr)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아마(Linum usitatissimum L.)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상기상에 따라 변화하는 농식품 구매 추이를 분석, 소개하는 ‘2024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5월 31일 본청 내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실제 소비자가 작성한 가계부 구매 내역을 참고해 농식품 소비 행태를 분석함으로써 농업인의 영농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 연구개발(R&D) 방향 설정에 활용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번 발표대회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1,300여 가구 약 1,700만 건(2023년 기준)의 가계부를 분석해 가족 사항, 구매패턴, 상품특징에 따라 지난 14년간 변해온 친환경 식품 구매 흐름과 정보를 총 2부에 걸쳐 소개한다. 1부 주제 발표에서는 친환경·저탄소 식품 소비 경향, 날씨에 따른 구매 품목 변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매시장의 경영 전략을 들을 수 있다. 2부 분과발표 시간에는 이상기상 영향에 민감하거나 최근 이목을 끄는 총 15품목(식량, 과일·과채, 채소, 축산, 이슈)을 중심으로 세부 정보를 다룬다. 세대별 친환경 식품 구매 경험률은 2022년 기준 ‘에코세대(1979∼1992년 출생)’가 83.1%로 가장 높았고, 2차 베이비붐(1968∼197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