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 귀리를 이용한 발아귀리 간편 제조법을 소개하고,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으로 산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리는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기능성분을 함유한 식품이다. 특히 1∼5mm 길이로 싹을 틔우면 폴리페놀과 베타글루칸 등의 기능성분이 많아지고 항산화 활성도 높아진다. 농촌진흥청이 귀리의 어린 싹[유아(乳兒)] 길이에 따른 발아귀리의 항산화 활성과 기능성분 함량을 비교 실험한 결과, 어린 싹이 5mm 이하일 때 모든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총 폴리페놀과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싹이 트면서 높아졌다가 어린 싹이 5mm 이상 되면 낮아졌다. 총 베타글루칸과 아베난쓰라마이드-C 아베난쓰라마이드-C: 곡물 중 귀리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폴리페놀류로 최근 농촌진흥청과 전남대의 공동 연구에서 항치매(특허, 제1733085호)와 난청(특허, 제1785455호)에 효능이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 함량은 어린 싹이 1mm 이하일 때 가장 높았다. 발아귀리는 콩나물 재배기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물에 잘 씻은 쌀 귀리를 재배기에 넣고 20분마다 1분씩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도록 설정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청년 창농타운’이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도지사 공약사항인‘청년 창농타운’은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2년 만에 착공하게 되었으며 총 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저부가가치 산업인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원 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창농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타운은 창업자·기업·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비즈니스센터(지상 3층, 2,547㎡)’,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제품지원센터(지상 2층, 2,003㎡)’가 구축된다. 여기에 1차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2·3차 농산업 창업에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농산업의 문제점을 단순가공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50개 과정(교육지원 29, 행사지원 9, 사업지원 12)을 발굴했으며, 앞으로도 과정별 고도화된 농산업 창업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청년 창농타운은 농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마늘 끝이 녹색이다!” 시장 상인들과 소비자는 겉으로 보이는 마늘 색깔만 보고 손사래 쳤지만, 홍성군 농업술센터는 그 이면에 숨겨진 무언가에 주목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 이승복 과장은 “우리나라 사람의 몽고반점처럼 ‘홍산’마늘의 고유 유전 특성이 클로로필(엽록소) 성분이 많다. 이 초록색 클로로필은 항암작용, 당뇨 완화, 조혈작용, 간 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성분이다. 홍산 마늘의 초록색을 단점이라고 말할 때, 우리는 수입산과 구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크라며 초록색이 가진 이로운 성분에 잠재적 매력을 갖고 농업인들과 함께 도전했다. 특히 김석환 군수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문표 의원님께서는 홍성홍산마늘 판촉 홍보에도 적극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롯데마트에서 프리미엄 마늘로 납품할 정도로 홍산 마늘의 가치를 만들었다. 이제 홍성의 홍산 마늘은 생산자와 소비자에 주목 받고 있으며, 건강 식탁 중심에 섰다. 농업인이 재배하기 정말 좋은 품종“기존 마늘을 수확하려면 삽이나 괭이, 쇠고랑 등으로 파야 하기 때문에 허리도 아프고 노동 강도가 있죠. 반면에 홍산 마늘은 그냥 뽑혀요. 80대 할머니도, 손녀도 그냥 뽑을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3일 공주시귀농인협의회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귀농인협의회에서 올 1년 동안 농산물 판매와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수입금 일부로, 권혁삼 회장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공주시에 융화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농촌지역의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공주시 귀농인협의회는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착 노하우 공유, 우수 귀농농가 견학 등 귀농귀촌인의 정착과 지역사회에 화합하고 상생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사업 성과확산 홍보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0년도 농촌진흥사업 홍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새기술 농업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등 고객 현장 중심의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특히 기후 변화 대응 아열대작물 집중 보급 및 지역 특화작목 육성 성공사례 등을 집중 홍보하여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 전남이 홍보유공공무원표창과 농촌진흥사진전 대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으며 전남농촌진흥사업 홍보 우수사례를 널리 알렸다. 농업기술원은 새로운 정보를 제때 신속히 전파하고자 신문, 방송, 잡지 등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현 추세에 맞춰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SNS 홍보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각 언론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의 소통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한층 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20년 11월30일 한국거래소(상장심사기관)로부터 농식품 융복합 산업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 개장되었다. 주식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초기 중소벤처기업은 코스닥 시장은 재무적 장벽이 높아 진입이 어려운 반면, 코넥스 시장으로의 진입은 보다 용이하다. 특히 ‘코넥스 기술상장특례 평가기관’을 통해 기술력 및 성장성을 심사받아 BB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한 지정자문인 선임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초기 기술성장기업이 주식시장 상장에 성공하면, 우선 사업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어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고자 할 때, 은행 등 외부(타인)로부터 자금을 빌리지 않고 신규로 회사 주식을 발행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또한, 상장이라는 것은 주식시장에 공개된다는 것으로 투자기관 등 외부에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 조합원 1,83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사용한 영농폐기물 유상 수거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가는 폐플라스틱 사각상자 125농가 4천여 개 농약빈병과 봉지, 영양제빈병, 폐비닐 등에 134농가가 참여하여 10여 톤을 수거하였다. 폐사각상자는 배, 감등 과실을 수확할 때나 저장할 때 사용하는 용기로 장기간 사용하면 햇빛 등에 노출되어 깨지거나 삭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기존에는 농장에 쌓아두거나 방치하여 환경을 오염시키고 농촌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다. 폐비닐이나 농약빈병은 마을 공동집하장에 모아두면 한국환경공단에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마을집하장이 없는 곳이나 영양제 빈병 등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폐기물은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실정이었다. 요즘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과수원 낙엽이나 논두렁, 밭두렁 소각도 금지된 상황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폐 영농자재 수거활동은 나주배원예농협 영농자제센터에 가져다만 주면 분리작업을 대행하여 수거해줘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폐 사각상자는 1개당 700원, 기타폐기물은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기금은 나주배원예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원장 최선덕)은 12월03일「직업능력개발훈련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른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 인증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20년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는 전국 2,928개 실적보유기관을 대상으로 기관경영, 훈련과정 관리, 시설 및 장비, 훈련전담인력, 훈련생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93개소를 신규 선정 및 우수훈련기관등급을 부여했다. 임업인종합연수원은 이번 인증 우수 훈련기관 선정으로 교육훈련과정을 신청 및 실시함에 있어 일반인증등급을 부여받은 교육기관대비 우대사항을 적용 받아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 산주·임업인 등 교육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임업인종합연수원 최선덕 원장은 “이번 인증 우수훈련기관 선정으로 임업인종합연수원은 물론 산림조합중앙회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문임업교육기관으로서 임업인종합연수원을 찾는 교육생을 대상으로 더욱 고품질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여 질 높은 산림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화훼유통 종사자들이 비대면 사전거래로 꽃을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화훼사업센터는 출하자와 중도매인이 판매하고 구매할 꽃의 정보를 직접 등록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화훼류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구축하여 12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동 거래시스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빠른 비대면 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특정 요일과 장소에서 이뤄지는 현장 경매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상시 출하로 화훼 수요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농가가 안정적인 가격으로 꽃을 출하하고, 중도매인은 사전에 원하는 품목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장려해 온 정가·수의매매는 유선을 통한 거래방식으로 한계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어 농가 및 중도매인의 사전거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양재꽃시장 대표 홈페이지도 12월 4일부터 PC, 모바일 등 사용자 기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반응형 웹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소비자는 시각화된 점포소개 콘텐츠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모바일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화주문까지 손쉽게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7회 한광호 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이명화 씨(다온농장 대표), 농업연구상에 윤대진 씨(건국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 이명화 대표는 고품질 참외 재배 기술 정립 및 보급으로 참외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농업연구상 수상자 윤대진 교수는 식물의 가뭄 내성 메커니즘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신품종 작물 개발의 토대를 구축한 공로로 수상하였다. 한광호 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제정하였다.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적인 연구로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농업대상, 농업연구상, 농업공로상 세 부문에서 총 1억 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 제7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2021년 1월 22일 열릴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분 수상자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