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도매시장 거래 질서 개혁(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 등)과 관련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논의가 아니라 시장도매인제 도입 저지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것은 최근 도매시장 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국회의원들에게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려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속내는 공사의 수익을 막대하게 늘리려는 불순한 의도’라는 글이 무차별적으로 전달되고, 비슷한 주장이 모 농업전문지에 연이어 보도되면서 거래제도 개혁에 대한 건전한 논의는 사라지고 일부 집단의 거짓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고 정확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결정이다. 최근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과 관련해 뜨거워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물의를 야기한 것은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반대하는 일부에서 “공사가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면 시장사용료 수입이 수십배가 늘고, 도매시장법인을 약화․폐지시켜 공사가 시장 운영을 주도할 불순할 의도를 가지고 거래제도 개혁을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0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 출품된 43개 품종 중 8개의 우수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홍산(마늘)’품종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산’마늘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국내 최초 난지, 한지 겸용 6쪽 마늘 품종이다. 국무총리상은 ① 아시아종묘의 ‘대박나(양배추)’와 ②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의 ‘수황(복숭아)’품종이 선정됐다. 수출부문 수상 품종인 ‘대박나(양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흑부병에 민감하지 않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에 재배 적합성이 뛰어난 고품질 품종으로 ‘15년부터 터키, 프랑스 등 13개국, 268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황(복숭아)’은 과중이 330g으로 기존품종(주조생황도 200g)보다 40~65% 이상 더 나가고, 당도가 높으며, 무봉지 재배 등으로 농작업이 용이하여, 소비자‧유통업자‧생산자의 선호도가 높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①골든퀸3호(벼, 시드피아) ②꼬멩이(염자, 호자원다육식물원), ③도담(자두, 복지농원), ④새한(양송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⑤화수(구기자, 충남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품종이 선정됐다. ‘골든퀸3호(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0 강소농 우수 자율모임체 경진대회”에서 천사섬 참살이농부들(대표 김윤관) 자율모임체가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강소농 우수 자율모임체 경진대회는 농업경영개선을 위한 5개분야(비용절감·품질향상·고객확대·가치증진·역량개발)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 및 발전가능성, 고객대응도 등을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 하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도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자율모임체를 대상으로 9월 2차 발표경진와 10월 2020 강소농대전에서 3차 대국민 영상심사를 치렀다. 신안군 참살이농부들 자율모임체는 경영개선교육, e-비즈니스 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고객확대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윤관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대내외적으로 신안 강소농을 알리고, 회원간 팀워크를 더욱 돈돈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서로 힘을 합쳐 하나씩 이뤄 나가는 우리가 진정한 강소농이며, 앞으로는 신안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본격적인 소득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안군수(박우량)은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우 씨수소 정액을 동결보존 할 때 사용하는 동결보존액의 원료로 레시틴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결보존액 원료로 사용한 레시틴은 콩에서 추출한 인지질 물질로,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식용첨가물로 활용하는 물질이다. 한우 씨수소의 정액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가에 보급되는데, 동결보존액의 오염 여부에 따라 정자의 생존율과 수태율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른자(난황)를 첨가한 동결보존액은 미생물 등에 의해 정액이 오염될 우려가 크다. 연구진은 노른자 대신 레시틴 농도를 각각 0%, 0.1%, 0.5% 첨가한 보존액과 기존 노른자를 첨가한 보존액에 한우 정자를 동결 융해한 뒤 활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레시틴을 0.1% 첨가했을 때 정자의 빠른 직진운동이 24.6%, 직선속도는 32%, 직선성은 42.1%로 나타나 노른자를 첨가한 보존액보다 모두 1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정자의 직진운동, 직선속도, 직선성 등 정자 활력은 수정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은 한국동물생명공학회 학술발표 논문집에 실렸으며, 앞으로 한우 전용 국산 동결보존액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우 씨수소 정액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문 농업 경영인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제13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졸업생 67명을 배출했다. 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졸업식을 취소하는 대신 수료생 67명의 졸업사진을 제작하고 졸업증서와 성적 우수자 상장은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졸업생 중 김차수(이양면)·김미선(화순읍)·정영이(사평면)·백영선(화순읍) 씨가 공로상을, 송주호(동복면)·이창남(도암면)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화순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 개교해 13년 동안 27개의 과정을 운영했으며, 졸업생 1005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미래농업과와 강소농과 2개 과정을 개설해 지난 3월 각각 30명씩 입학했고, 편입으로 입학 인원보다 많은 67명이 졸업했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과 현장 견학이 어려워 수료 기준 시간을 100시간에서 60시간으로 단축했지만, 화순군은 비대면 교육을 추진해 과정당 26회 100시간의 교육을 추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졸업을 축하하고 앞으로 농업인 대학 과정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화순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4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은 내년 1월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월 25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0 농업인교육 우수기관 경진대회’ <농업인대학 운영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47개 농업인대학 운영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인교육 성과 창출 및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이천시에서 운영하는 이천농업생명대학은 수준별 맞춤형 과정 개설(대학 3과정, 대학원 1과정) 및 코로나19 대응 농업인 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추진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에서 1위를 차지하여 경기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참여했는데, 전국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김영춘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 과정 개설을 통해 이천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4일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쌀 52포대(1040㎏)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한 쌀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겨울철을 맞아 이중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이날 1년 동안 마을 곳곳에서 수거한 폐농약병 900kg을 한자리에 수집하고 군 임원과 읍·면회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명품 화순 만들기’ 실천도 다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우애․봉사․창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지역 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난 1월 설에도 노인요양 공동 보호시설 4곳을 직접 방문해 쌀 1000kg을 기부했다. 정승채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농촌 고령화 시대에 농촌지도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함께 ‘더불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위기를 함께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업기술센터 강필원 경제작물팀장이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선정한 2020년 농촌진흥사업 ‘전남 으뜸지도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 으뜸지도상’은 농촌진흥사업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농업 농촌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농업기술보급에 앞장선 농촌지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고의 상이다. 수상 배경에는 지역특화과수 무화과 기술보급, 원예분야 새소득작목 발굴, 지도역량 향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무화과 기술보급분야는 시험연구기반조성, 친환경무화과연구회육성, 6차산업육성, 농업인 교육사업 등을 역점 추진했다. 또한, 원예분야 새소득작목 발굴은 아열대연구동 조성, 레드향·애플수박·체리 등 10여작목을 발굴하여 소득작목화 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농업현장 지도역량 향상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최고등급인 기술사 2개 분야(시설원예, 농화학)를 취득해 과학영농 현장기술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강필원 팀장은 “기상재해 등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지만, 농업기술센터 슬로건인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20년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01.0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05.0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식량가격지수를 구성하는 품목군인 곡물·육류·유제품·유지류·설탕 가격이 모두 상승하였다. (곡물) 10월(111.6포인트)보다 2.5% 상승한 114.4포인트 기록(전년동월대비 19.9% 상승) 밀은 수출 물량 감소 및 아르헨티나 수확량 감소 전망으로, 사료용 보리 및 수수는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였다. 옥수수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우크라이나의 올해 생산량 추정치가 감소하였고 중국이 대량 구매를 이어감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였다. 쌀은 일부 동남아시아국가의 수출 물량이 충분치 않으나 수요가 많지 않고 다른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많아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유지류) 10월(106.4포인트)보다 14.5% 상승한 121.9포인트 기록(전년동월대비 30.8% 상승) 팜유는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예전보다 적고 세계의 수입 수요는 높아서 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대두유는 남미의 수출 물량 감소와 인도의 수입 수요 증가로, 유채씨유 및 해바라기씨유는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각각 가격이 상승하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양잠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일 ‘양잠산물 수출 활성화 온라인 심포지엄(학술 토론회)’을 연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기능성 양잠산업 현황 및 과제 ∆기능성 양잠산물 소재 개발 현황 및 계획 ∆양잠산물 미주 시범수출 현황 및 향후 전망 ∆양잠산물 수출 진흥 대책 등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누에환, 오디즙 등 양잠산물을 미국에 시범 수출한 업체가 참석해 수출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양잠산물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종합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6개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양잠산물을 특약용 분야 수출 유망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5월에는 양잠산물 수출협의체를 구성해 수출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신 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회도 2차례 개최했다. 올해 10월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욕 등에 경남 산청에서 생산한 누에환, 오디 가공품 등을 시범 수출하고 소비자 선호도 조사와 판촉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 결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양잠산물의 기능성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