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프레이 국화 가운데 꽃색이 우수하고 병에 강한 ‘펄키스타’, ‘예스루비’, ‘퍼펙트’ 품종이 국내 재배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레이 국화는 하나의 꽃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이 피는 국화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은 국화 종주국인 일본에서 ‘오봉절(8월 15일)’과 ‘히간절(추분절)’ 무렵 성묘객 증가로, 국화 수요가 큰 폭으로 느는 것을 고려해 수출 전망이 밝은 품종을 선발․보급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국내 연구기관과 지역 농업기술원, 민간업체에서 개발한 스프레이 국화 43품종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충남지역 수출단지에 보급해 시범 재배했다. 그 결과, ‘펄키스타’, ‘예스루비’, ‘퍼펙트’ 품종이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도 다른 품종보다 꽃색이 변하지 않고 병충해 등에 강해 일본 수출에 알맞은 것을 확인했다. ‘펄키스타’(경기도 육성)는 더운 여름에도 색이 유지되고 꽃이 두꺼워 수출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예스루비’(충남 육성)는 꽃이 잘 떨어지지 않고 저장력이 우수하며, 일 년 내내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이다. ‘퍼펙트’(베스트멈 육성)는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의 수지 등을 가져와 봉군(벌무리)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천연항생제로 알려져 있다. 프로폴리스 추출물은 구강 내 항균작용과 항산화 효과가 입증돼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돼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이 대식세포를 이용해 항염증 반응을 확인한 결과, 면역자극물질(LPS)로 염증을 일으킨 뒤 프로폴리스를 처리했을 때는 염증이 완화됐다. 그러나 면역자극물질과 프로폴리스를 동시에 처리한 경우, 프로폴리스를 처리한 뒤 면역자극물질로 염증을 일으킨 경우는 염증 발생량 자체가 각각 80∼10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의해 세포 내 산화질소(NO)의 양이 조절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로, 프로폴리스를 처리한 경우 산화질소의 양이 현저히 감소했다. 연구진은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의한 산화질소 생성 저해가 세포 내부 분자 조절을 통해 이뤄지는지 확인한 결과, 추출물 처리에 따라 관련 단백질의 발현량이 증감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프로폴리스 내 다량 함유된 카페인산 페네틸 에스테르(CAPE), 크리신, 퀘르세틴의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흥군4-H연합회(회장 문창호)는 15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800㎏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대덕읍에 있는 4-H공동 과제포에서 수확한 것으로, 회원들이 파종부터 추수까지 참여해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장흥군4-H연합회 임주현(대덕 잠두) 역대회장은 농지를 무상으로 대여하며 이번 나눔에 동참했다. 4-H연합회는 지·덕·노·체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40세 미만의 청년 지도자로 조직된 단체다.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이란 활동 목표에 따라 2016년부터 현재까지 4000kg의 쌀을 장흥군에 기부해오고 있다. 문창호 장흥군4-H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의 쌀 기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라며, “자연·인간·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창의적인 4-H청년 리더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가락시장 수산부류 유통실태(2018) 조사 결과를 기초로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락시장 시장도매인 도입 등 다양한 운영 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하였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에 따르면 시장도매인 제도는 20년 전에 지방도매시장과 중앙도매시장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농안법을 개정하였다. 그러나 가락시장의 시장도매인제 도입은 중앙정부에서 가락시장 업무규정을 불승인함으로써 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개설자의 도매시장 자치운영권은 지금까지도 통제받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2004년 6월에 강서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에서 가락시장 다음으로 거래 규모가 큰 시장으로 성장시켰다. 그간 출하자의 안전한 대금 정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금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물류체계를 개선하여 도매 물류의 효율화를 도모하였으며, 투명한 거래를 위해 거래가격 공개와 함께 출하자와 구매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수산부류는 생산자(어민)를 위한 산지 위판장을 통한 연근해 수산물의 경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0년 비대면 교육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추진한 비대면 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 공유, 확산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했다. 화순군은 올해 초부터 집합 교육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고민해 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가장 먼저 농업인대학 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농업인대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합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했고, 2개 과정 53회 강의 중 28회를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품목별 농업 기술교육·강소농 전문 교육·집콕 요리조리 교육 등 농업인 교육 8과정 24회, 화순음식 온라인 전시회(1회)를 비대면으로 추진했다. 12월 30일까지 강소농 전문교육 10회, 품목연구회 역량 강화 교육 8회를 비대면으로 운영, 올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교육과정별 밴드를 개설해 교육생 모집, 동영상 교육, 시험을 밴드에서 추진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토론식 교육이 필요한 교육과정은 온라인 플랫폼 <줌>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했다. 내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은 2년차 사업으로 임산부 1인당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되며, 여기에는 9만 6천 원의 자부담이 포함되어 있다. 대전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8곳의 광역시·도를 신규로 선정했다. 올해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 충청북도, 제주도 3곳을 포함하여 총 11곳의 광역 시범사업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시범사업 지역선정 평가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유통·공급업체 현황 등 지자체의 광역단위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우선 고려하여 평가했다.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경우, 빠르면 1월말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가 온라인 통합쇼핑몰을 통해 지원 신청하고, 주문하면 직접 집까지 신속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9일 14개읍면 선도여성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생활원예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원예 교육은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추진하였다. 특히, 섬으로 이뤄진 지역특성상 실습재료인 교육키트는 택배로 배부하고 온라인교육이 서툰 교육생들을 위해 서버접속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을 이용해 교육을 추진하여 큰 호응이 얻었다. 이은이 흑산면생활개선회장은 “비대면 교육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사전교육을 거쳐 익숙해지면서 이동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지역은 교육을 받기가 힘든데, 이번 비대면교육으로 배움의 즐거움도 느끼고 식물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시대에 비대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온라인 교육에 취약한 농업인을 위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사전에 안내하고 언텍트시대에 대응한 농업인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추진하여 농업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0년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연말 총회’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연말 총회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인 10명만 참석하고 회원 3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총회에서 ▲화순군수상에 송진경(동복)·원초옥(사평)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상에 이복님(춘양) ▲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장상에 최용남(이서) ▲나만의 농사비법 장려상에 이옥순(도곡) 회원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화순생활개선대상은 이미향(능주), 온정미(백아) 회원이 받았다. 또한 매년 3개회를 선정했던 우수회는 코로나19로 활발한 활동을 격려하는 의미로 10개회를 선정했다. 박태은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한 해를 잘 견디고 비록 비대면이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첫 시도였지만, 온라인으로 영상회의를 진행한 화순군생활개선회가 진정한 여성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여성농업인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지난 10일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현장지원단 간담회를 끝으로 2020년 현장지원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업전문가 및 선도농업인으로 구성된‘청년창업농 영농정착 현장지원단’은 청년창업형 후계농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현장컨설팅 활동을 추진해 왔다. 현장지원단은 청년창업농 영농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생력재배 기술, 안정적 판로 확보, 농산물가공 및 토지 매입 등에 대하여 현실감 높은 컨설팅 진행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정기적 활동외에도 수시 방문 지도 및 지역네트워크 연계 활동으로 영농정착에 한걸음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모니터링 활동을 펼쳤다. 청년창업농 윤감영(만29세) 씨는 “연고가 없는 서천군에 귀농해 안정정착을 위한 친환경 시설재배를 계획하였으나 하우스 설치를 위한 적지를 찾지 못해 많이 힘들었다.”라며 “현장지원단에서 가족 처럼 조언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으로 좋은 적지를 찾게 되었다. 내년엔 보다 안정적인 영농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지원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방주영 인력육성팀장은 “청년창업농들의 농촌사회 성공 정착을 위해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썬플러스가 국산 과일을 담은 컵과일 상품을 출시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직접 개발한 컵과일은 ‘샤샤샤’와 ‘샤방’이다. 썬플러스가 선보인 ‘샤사사’는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샤인머스캣을 기본으로 대표 국산 과일인 사과를 더해 출시했으며, ‘샤방’은 샤인머스캣과 방울토마토를 추가한 제품이다. 썬플러스의 관계자는 “전통적인 과일 소비 구조를 과감하게 탈피해 1인 가구도 손쉽게 구입, 소비할 수 있는 국산 컵과일 신제품을 개발했다.”라며 “이에 맞춰 신제품 런칭을 기념하여 푸드트럭을 이용한 ‘상큼 트럭이 간다 in 제주’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약 사흘간 진행된 ‘상큼 트럭이 간다 in 제주’ 프로모션은 제주 관광객 및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내의 관광지와 유명 명소를 썬플러스 푸드트럭이 직접 돌아다니며 신제품 ‘국산 컵과일’을 무료로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파인애플 등 수입 과일의 비중이 높아 국산 과일을 원료로 한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웠던 기존 컵과일 제품과 달리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국산 과일의 맛을 전하고 농가를 위해 국산 과일의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