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일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 단체의 경작신고 의무화 안건이 가결되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양파·마늘 경작 신고제는 2000년 자조금 제도 도입이후 최초로 추진되는 획기적인 사례이며, 생산자 스스로 선제적, 자율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첫 단계로 농산물 가격 안정 및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작신고제를 도입함에 따라 의무자조금 단체는 경작면적이 적정 재배면적 이상일 경우 면적조절, 수출 및 시장 출하규격 설정 등의 수급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단체가 경작신고를 도입하는 등 생산자 스스로의 수급조절에 대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확한 관측정보를 제공하고 자조금 단체의 수급조절 계획을 적극 지원하는 등 자조금 단체와 협력과 협업을 통해 양파· 마늘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 의무 자조금 단체는 적정 면적을 관리하고, 농식품부는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 변동에 대응하는 자율적 수급정책체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양파‧마늘 의무 자조금단체는 경작신고제 도입에 따라 경작신고 이유와 목적, 대상자, 실시내용 및 의무사항 등을 자조금단체 인
소비자와 농가는 떨어져 있지만 일 년 내내 연결되는 이유는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 때문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먹고 싶은 밤을 생산하는 권정아 대표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음성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이면서 귀농인이다. “와드득 오도독” “씹을수록 달고 고소해요. 어쩌죠. 너무 맛있어요~.”기자가 밤 맛에 감동하는 사이 권 대표는 ‘이 밤은 율피째 먹어도 맛있고 변비 해소에 좋고, 구월 말에 수확하는 이 밤은 달고 맛있다’며 깎아줬다. 지구네 농원 밤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진중하고 가치 있게 증가하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연중 고소하고 신선한 밤을 가장 맛있는 시기에 판매하기 때문이다. 송가은 농촌지도사는 “밤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소비자와 함께하는 상품 개발에도 도전하는 강소농이다. 밤 스테이크, 밤 잼, 밤 조림 등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늘 좋은 성과가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권정아 대표의 12년째 귀농 생활은 여전히 부지런하다. 귀농 전에는 남편이 학원에서 지구과목 선생님이었고, 점점 귀농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리 잡았다. 특히 결혼 12년 만에 생긴 아들 태명이 지구였다. 이러한 이유로 ‘지구네 밤농원’의 귀농은 시작됐다. 물론 농사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으로 봄을 선물하세요.”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완주군(군수 박성일)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돕고 주변 이웃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소해 주자며 ‘꽃 선물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완주군은 지난달 말에 완주군화훼농가연구회와 직거래 협약을 맺고 튤립과 히아신스(화병), 장미, 프리지어 등을 부모님이나 일상에 지친 집콕족에게 명절 선물로 보내주는 ‘꽃 소비 촉진 직거래 운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은 일상생활에서 화훼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책상마다 꽃들을’이라는 뜻의 ‘원 테이블(one table) 원 플라워(one flower)’ 구호를 내걸고 지난 2일부터 접수를 받아 오는 8일과 22일 오전 군청 1층 로비에서 꽃을 수령해 가도록 했다. 직거래 협약 덕분에 튤립은 10송이 1단에 7,000원에 예약 접수받고 있으며, 히아신스 1개(화병)는 6,000원에, 프리지어 30개 3단과 장미 10송이 1단은 각각 1만 원의 싼 값에 아름다운 꽃과 함께 소중한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다. 농업축산과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지역 화훼농업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업 솔루션은 농업인뿐 아니라 산업체도 공유한다. 단순 기술이전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실용화사업과 농식품 벤처창업을 통해 농산업분야의 가치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은 무엇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달성해야할 비전과 경영목표 등을 항시 마음에 두고 전 직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농업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박 이사장은 “농산업분야의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10년을 향한 ‘2030 농업기술실용화 新성장 비전 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아울러 재단의 新비전을 ‘농업・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고객만족・혁신선도・현장중심・공감동행 등 4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3년째인 박철웅 이사장을 만나 국민의 기대와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기 위한 재단의 역할과 중점 추진 내용을 들어 보았다. 먼저 젊음과 역량을 갖춘 청년들을 농업으로 이끌어야 한국농업이 바로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청년 창업농 육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다. 지금까지 농산업체 중심의 지원에서 청년 농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오는 16일까지 2021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기초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산물가공창업 교육은 농업인의 생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개발과 안성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이하 가공센터) 기반시설을 이용하여 가공을 통한 농가의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산물가공 산업의 시장전망 및 가공센터 운영방향, 식품의 법적 표시기준 및 가공 상품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내용으로 식품환경연구센터 나혜진 대표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기초 교육수료자에 한하여 농산물가공창업 경영자 심화교육에 참여해 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가공센터 운영에 관심이 있는 안성시 거주 영농종사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농업지원과 농촌자원팀(031-678-3064)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총 8회에 걸쳐 농산물가공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정주 소장은 “농산물가공창업 교육과정은 안정적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가공시설을 갖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2월 3일과 4일에 걸쳐 산림조합중앙회 8층 회의실에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이사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2회 이사회 및 제257회 총회(제163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산림조합정관(예) 개정사항보고」, 「2020년도 결산(안)」등을 보고한 뒤, 「직제규정 일부개정규정(안)」, 「조합상호지원기금설치규정 일부개정규정(안)」,「2021년도 재산취득 및 처분계획 변경(안)」등을 원안의결하였으며, 대의원회에서는「산림조합정관(예) 일부개정정관(안)」, 「2020년도 결산(안)」을 원안의결 처리했다. 한편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마친 뒤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인 2021년 정기표창 시상식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참석자를 50인 이하로 최소화하여 서울과 대전사무소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정기표창 시상식에서는 경영우수조합 등 임업발전 및 산주·임업인의 권익향상에 기여한 조합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였으며, 경영대상조합은 전남 순천시산림조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영최우수조합에는 충북 충주산림조합, 전북 무주군산림조합, 제주 제주시산림조합이, 경영우수조합은 경기
농업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현장을 누볐던 김성태 소장은 농업인 현장애로기술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농업인들은 영농현장에서 유용한 농업기술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소장 취임 후에도 경쟁력 있는 부여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목을 발굴・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성태 소장은 “박정현 군수님께서 지난해 영농현장 지도 강화를 위해 현장기술지원팀을 신설했다. 농업의 경쟁력은 기술과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군수님의 농정방향에 맞춰 농업과학기술을 강화하고 농업인을 육성하여 행복한 부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 버섯 경쟁력, 버섯산업연구소 운영 올해 버섯산업연구소가 준공한다. 양송이 59%, 표고버섯 7% 최대 주산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버섯 품질 향상뿐 아니라 현장애로사항 해결, 폐배지 자원화 등 버섯분야 연구기능을 수행하여 안정생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태 소장은 “양송이 최대 주산지인 석성면에 버섯산업연구소가 가동되면 우리 부여군의 버섯산업은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종균 관리부터 육종, 재배기술 보급, 버섯 가공분야, 톱밥배지 생산, 부산물
여기저기서 뉴노멀 시대, 뉴 비전을 쏟아내고 있다. 그중 어떤 이는 뉴노멀 시대의 농업・농촌의 가치를 논하며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농업농촌은 먹거리 생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치유농업, 농촌관광산업으로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의 농업은 비대면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거나 끝나지 않아 이러한 비대면 상황들이 뉴노멀로 자리 잡는다면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 차이는 더 커질 것이다. 아울러 농업농촌의 감성도 사라질 것 같다. 하루빨리 이 믿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길 간절하게 바라면서, 뉴노멀 시대, 청년농업인들의 비전에는 무엇을 담아야 할까? 그것은 농업농촌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자기중심적 농업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부농이 아니라 고령화된 농업농촌을 바라보며, 함께 잘 사는 농업, 같이 호흡하는 농업농촌을 이끌어 나갈 청년농업인을 기대하고 있다. 급변하는 농업현장에서 많은 것이 아직 혼돈 속에 있지만, 영농현장에서 만난 우리 청년농업인들은 뉴노멀 시대에 어떤 비전을 갖고 있을까?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만난 청년농업인들은 급변하는 농산물 소비 환경에서 새로운 비전을 세워 끊임없이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지난 1월 29일 마지막으로 2021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처음으로 생방송 영상교육을 도입한 여주시는 1월 5일 첫 교육 335명의 많은 농업인 적극 참여로 시작하여 25일간의 교육일정을 마무리 했다. 교육은 2021년 GAP 실천 고품질 여주쌀 생산 벼 재배기술, 토양관리 주요기술,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교육과 지역특성에 맞는 고구마, 가지, 곤충 등 12개 품목별 전문교육으로 추진됐으며 비대면 실시간 영상교육이지만 여주시 농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가 높았다. 권병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시 농업인들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추가로 요구되는 고추 등 품목별 전문교육은 신수요자 교육 등 과정을 별도 개설하여 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현철)는 이달 19일(금)까지 관내 농업인 대상으로2021년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은 식품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과정, 떡제조기능사 자격과정, 농산물 가공창업과정 총 3개로, 과정별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3~8월까지 추진되며 ‘식품가공기능사’는 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가공 및 기계, 가공작업 등 자격취득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11회 진행된다. ‘떡제조기능사’ 2019년 첫 시행된 국가기술자격으로 떡 제조 및 위생관리에 대한 이론 및 실습 9회, ‘농산물 가공창업과정’은 다양한 농산물 가공 상품화의 기초 마련을 위한 기본 이론 및 가공실습 8회가 이뤄진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이론교육은 네이버 밴드나 줌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실습교육 또한 소그룹(5명이내)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농산물 가공 창업 기회 제공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사회 활력 부여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