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나 긴다리비틀개미 등 유해한 외국 병해충의 유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확산을 막는 최전선에 있는 점검파트에 곤충검역 비전문 인력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대한 전문역량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붉은불개미 관련 컨테이너 및 야적장의 점검인력 총 103명중 전문인력이 34명(33%)에 그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문인력 기준도 '농업계 대학 졸업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전문인력이 맞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농업계 대학을 졸업한 것만으로 전문인력으로 둔갑되면서 관련 조사에 대한 전문역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판이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대만 등 붉은 불개미 유입국들이 준공기업 연구소급인 외래개미연구소 등을 설립해 전문가들이 빠르게 선별 대응에 나서는 것과도 비교된다. 국내에서는 2017년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최초로 발견된 이후 아르헨티나 개미(2020년 8월 부산항, 2020년 9월 광양항),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본격적인 벼 수확철에 들어서면서 취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작업 대행 지원사업이 많은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작업 대행 신청대상은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경영주), 장애인 농업인, 병원입원자 등 소유농지 1ha미만 영세농으로 농작업 대행료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해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농작업 대행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 농가의 농경지에서 진행되며, 지난 3월부터 시작해 경운·정지·이앙·수확작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74농가 115ha를 추진했다. 올해 벼 수확 신청 농가는 예년 수준으로 120여 농가 이상, 80ha 이상의 농작업 대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콤바인과 트랙터 등 영농대행용 농기계 17대의 정비를 완료하고 바쁜 추수철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홍은표 소장은“농사경험이 풍부하고 그 지역의 특성을 잘 아는 농작업 대행자가 가장 가까이에서 작업을 함으로써 취약계층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현장행정을 펼
베트남산 대국 수입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2021년 10월까지 수입된 물량만 따져보면 이제 최대 수출국인 중국도 뛰어넘을 모양새다. 중국산 대국의 덤핑 판매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국내 대국 농가들에게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관세율 조정, 검역 강화, 원산지 단속 등을 강화해 국산 대국과의 시장 경쟁에서 운동장이 기울어지지 않게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베트남산 국화 수입 폭증 상황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검역검사본부, 인천본부세관 등과 의견을 교환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산 대국 수입은 2017년 247톤을 기점으로 2018년 278톤, 2019년 789톤, 2020년 837톤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 10월 현재 1345톤으로 폭증했다. 베트남산 대국 수입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관세율 하락이다. 한국 베트남 FTA는 2015년에 발효되며 2016년부터 관세율이 매년 하락하고 있다. 2020년에는 관세가 10%였으며 올해는 7.5%이며 내년에는 5%로 예상되고 있다. 매년 2.5%씩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출입 관계자들은 “한국 베트남 FTA 체결에 다른 것이지만
담양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담양의 환경에 적합한 벼 품종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지역의 프리미엄 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 체결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해안전성, 수량 및 식미 등을 검토해 2018년부터 우량계통(2018년 담양1호, 2019년 담양2호, 2020년 담양3호)을 선발했다. 선발된 우량계통은 전국 4개소(담양, 나주, 전주, 익산)에서 3년간 국립식량과학원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에 맞춰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한 후 품종보호출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가 3년 차인 담양1호는 농가실증시험을 실시, 도복이나 병충해에 대한 재배안전성과 수량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담양1호는 올해 12월 국립식량과학원 직무육성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하고 품종명을 선정해 내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군 자체적으로 종자 증식을 위한 채종포를 운영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위탁해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만의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통해 지역 쌀 산업의 활성화와 식량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숲
뽕잎은 4~5월에 새순이 나올 때 채취하여 차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10월에 첫서리 맞은 뽕잎이 약성이 좋다고 하여 가을 뽕잎을 선호하고 있다. 뽕잎차 만드는 순서 01. 다듬어 썰기 세척한 뽕잎의 물기를 제거한 후 밀봉하여 하루 정도 숙성시키고 3~5mm 정도 썰어준다. 02. 김 올리기 (살청) 고온의 팬에 뽕잎을 얹고 면포를 덮은 후 뜨거운 열이 골고루 퍼지게 눌러주거나 팬 뚜껑을 덮어 김 올리기를 1분 정도 2회 자체 수분으로 익혀주어 수분을 골고루 퍼지게 하고 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 03. 초벌 덖음 하기 2~3단의 고온의 덖음 팬에서 살청된 뽕잎을 저어가며 수분을 날려주면서 덖음을 반복하면서 점점 온도를 낮추어가며 덖음 한다. 03-1. 유념하기 팬에서 꺼내어 흩뜨려 식혀주면서 면포나 멍석에 잘 비벼 수분을 고르게 하며 조직을 파괴시켜 성분이 잘 용출될 수 있게 유념해 준다. 03-2. 식히기 뭉쳐진 잎을 풀어 열기를 털어 주면서 식혀준 다음 다시 팬에 얹어 수분이 80% 이상 없어질 때까지 덖음 – 유념 -식힘을 계속 반복하는데 유념은 2~3회 정도만 한다. 04. 재벌 덖음 차의 맛과 향을 좋게 하기 위해 팬을 고온으로 올린 후 전원을 끄고 뽕
최근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지역 특산 작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가공 상품은 저장과 유통기간이 길고,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유사 제품의 출시가 많아 홍보와 판매 측면에서 차별화가 어려운 점이 있다. 이 때문에 홍보 물품을 만들고 있으나 가공 상품에 사용된 재료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등 유통 관계자 및 소비자들로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경우에 가공 상품에 사용된 작물을 이용해서 에코프린팅을 하면 비용이 적게 소요되면서도 상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코프린팅은 에코Eco와 프린팅Printing이 조합된 말이다. 에코Eco는 생태연못Eco Pond, 친환경적인eco-friendly, 자연생태공원Eco Park에서와 같이 환경·생태’와 관련됨을 나타내는 말이다. 프린팅Printing은 인쇄로 번역된다. 인쇄는 문자, 그림, 사진 등을 종이나 기타 물체의 표면에 일정한 방법으로 옮겨 찍어서 여러 벌의 복제물을 만드는 일로 인쇄물을 만들기 위한 복제 기술 및 행위이다. 인쇄물의 본래 기능은 시각적 전달 매체이므로 인쇄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하나이며, 최근에는
제21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시상식이 22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렸다. 대상으로는 김금덕 씨의 ‘섬이 된 북한산’과 정홍규 씨의 ‘산불진압’이 선정됐다. 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산림분야 작품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부와 일반부를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그림·글쓰기·사진·시·수필 분야 공모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는 지난 9월 13일에 발표됐으며, 대상작으로는 일반부 사진 부문 김금덕 씨의 ‘섬이 된 북한산’과 정홍규 씨의 ‘산불진압’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으로는 △일반부 사진 부문 노미영 씨의 ‘사려니 숲길 붉은오름’과 강인구 씨의 ‘소백산 보발재의 가을풍경’ △일반부 시‧수필 부문 이진환 씨의 ‘나무는 번진다’ △청소년부 그림 부문 김해나 씨의 ‘숲 속의 힐링 요양병원’과 박효립 씨의 ‘산림방역’ △청소년부 글짓기 부문 이찬혁 씨의 ‘아름다운 산행’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상 수상자에 한해서만 약식으로 진행됐다. 제21회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수상작은 정부대전청사 지하광장 중앙홀에서 오는 11월에 전시될 예정이며, 수
호박꽃과 오이꽃의 차이는 큰데,,, 취재기자는 오이꽃을 보고 호박꽃을 닮았다고 말했다. 아마 색깔이 샛노랗다는 말이겠죠. 아무튼 공주 오이의 명품화를 이어나가는 김재규 청년농업인의 오이 농장을 찾아 원순과 곁순에서 수확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오이 한 주당 40~50개의 특품 오이를 생산하는 김재규 공주 지역 청년농업인의 오이 농사 이야기는 21년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시험 합격자의 32%는 실제 손해평가 활동을 하지 않는 ‘장롱면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시험 누적 합격자는 1,705명이었다. 이중 1,678명이 손해평가 활동을 위한 실무교육을 이수했으나 실제 활동인원은 68%인1,149명에 불과해 32%인 479명이 ‘장롱면허’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시험 누적 합격자는 1,705명이었다. 1차 합격률은 63.7%, 2차 합격률은 11.2%로 손해평가사 자격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어렵게 득한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자격의 활용은 다소 아쉬웠다. 전체 합격자 중 1,678명이 실제 활동에 필요한 이수교육을 받아 실무교육 이수율은 98.4%로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손해평가 활동 경험이 있는 인원은 1,149명에 불과했다. 전체의 32%인 479명이 손해평가사 자격증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기구 의원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대한 피해사실 확인과 손해평가 등 농어업 재해피해에 산정에 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자재부 직원 20여명이 21일 강원도 춘천시 남면에 소재한 강언덕 부엉이마을을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 날 자재부 직원들은 들깨 재배농가를 찾아 수확을 끝낸 들깨 밭의 비닐을 걷어내고, 들깨 타작 등을 실시하며 가을걷이 일손에 힘을 보탰다. 또 마을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수확철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충을 함께 나눴다. 자재부는 지난 2011년 강언덕 부엉이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영농철 일손돕기와 영농자재 지원을 하며 활발하게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승일 자재부장은“일손부족으로 힘든 자매마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코로나19와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자주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