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22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센터 교육관에서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4일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으로 농업인의 가공기술력을 배양하고 작지만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 가공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9월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식품 트랜드 및 주요 식품가공기술, 제품개발 절차 및 상품화 프로세스, 농식품 원가관리 및 유통, 농식품 품질관리 등 이론교육과 식혜 제조 포장, 건조가공품 갈변방지법 등 현장실습을 병행하였다. 신안군은 2019년부터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수료생에게는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조직체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농산물가공센터 공동브랜드 “맛잇섬”으로 제품생산 및 판매가 가능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식품가공을 위한 절차, 위생, 마케팅 등 사전교육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농산물 가공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공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신안군 농산물 가공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1월 5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만 3천 농가‧농업인(108.3만ha)에게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2조 2,263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5,410억원(45.1만 호),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조 6,853억 원(67.2만 명)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통합검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청‧접수 단계부터 부적합 농지는 신청하지 않도록 미리 안내함으로써 부정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였다. 또한, 신청‧접수 이후에도 농자재 구매 이력, 거주지 정보 등을 연계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실경작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였다. 농식품부는 직불금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등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추진하였다. 농지를 적정하게 유지‧관리하지 못하거나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지키지 않는 등 위반이 확인된 경우 각 준수사항별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의 2022년사업대상자로 10개 시·군 및 농업생산자단체를 선정했다. 올해는 경북 의성(채소종자), 전남(차나무), 경기 여주(특수미), 광주(화훼종묘), 경북 청송(사과묘목), 전남 해남(고구마), 전남 나주(배나무), 경북 영천(마늘종구), 강원 정선(씨감자), 충북 음성(수박육묘) 등 10개 사업자가 2022년 신규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은 품질, 수량, 시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종자 및 종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09년 7개소를 시작으로 ‘21년까지 총 135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딸기 묘 생산량의 경우 ‘16년 297만 주에서 ’20년 403만 주로 1.4배 증가하는 등 국내 품종 육성 및 보급 확대 효과가 있었다. ‘22년 신규사업 대상자에게는 우수 종묘 증식·보급 기반 구축에 1~2년간 총사업비 기준 최소 3억 원에서 최대 50억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균일한 무병종자(묘)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설비, 채소류·화훼류 등
화순교육농장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4일부터 선착순으로 농촌교육농장 온라인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군민 2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블루베리잼 만들기 ▲딸기고추장 만들기 ▲약선오리떡갈비 만들기 ▲커피화분 만들기로 품질인증 교육농장 4곳(숲속의베리팜, 발효삼매경, 약선향기, 오코농장)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배부된 체험 키트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실습하면 된다. 체험 키트는 18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하며 실습 과정, 결과물은 실습 다음날인 19일까지 밴드(BAND)에 올리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에는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농장이 많이 있다”며 “일회성 체험을 넘어 군민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다양한 분야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에는 5대 품질요소를 갖춘 품질인증 교육농장 5곳이 운영 중이며, 농촌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동희)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 배 재배면적이 최대를 기록했던 2000년대 26,000ha에서 지금은 9,700ha로 줄었다. 나주배면적도 2,700ha에서 1,800ha로 30% 이상 감소했다. 외국산 수입과일의 증가와 전체의 85%가 넘는 “신고”품종 위주의 재배로 배 소비가 위축된 결과이다. “신고”품종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으로 외관이 미려하고 수확량이 많은데다 장기 저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나 서리에 약해 착과불량이 반복되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은 냉해에 강하고 수분수역할도 할 수 있는 신품종확대가 유일한 해법이다.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나주시와 함께 신품종보급에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대표적인 품종이 “신화”와 “창조”품종이다. 추석에 무리하게 신고품종을 출하할게 아니라 9월상중순에 숙기에 도달하고 품질도 우수한 신품종으로 추석을 보내고 추석이후부터 이듬해 햇 배가 나오기까지는 신고품종을 유통하자는 것이다.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 중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신화품종을 2015년 첫 보급한 이래 2021년까지 창조, 화산, 원황, 황금배등 155ha에 식
남양주시를 경기도 딸기 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일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남양주 딸기산업 발전연구 완료보고회’를 열고 지역 육성작목으로 딸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 김경근 의원과 도 농기원·농가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한 딸기산업’을 주제로 지난 9월 28일 중간보고회 이후 반영된 상위계획, SWOT(강점·약점·기회·위협)과 정책 우선순위 분석을 통해 발굴된 딸기 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14개 계획과제에 대한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남양주 딸기의 이미지를 ‘체험딸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판매유통이 가능한 고품질 딸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고품질 딸기에 대한 생산유통전략과 고부가가치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남양주시의 원예산업 종합계획 등과 연계한 남양주 딸기 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의 수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기원은 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도-시·군 간 연구개발 협력 등을 이어가는 한편 딸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4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제11기 경기농업대학 졸업식’을 진행했다. 미래 경기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축하하기 위한 이 날 졸업식에서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90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과정별 우수 교육생 상장, 공로상, 졸업장 수여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경기농업대학은 올 3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과정별로 비대면 교육 80회, 대면 현장교육 20회 등 총 100회 수업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체험전문가양성과, 농산업마케팅과, 농업강사양성과, 생활농업과 등 4개 과정별 25주 간 전문 농업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체험전문가양성과는 농촌체험 기획과 관련 프로그램 운영·관리 등을, 농산업마케팅과는 식품 가공원리와 실습,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 등을 교육했다. 농업강사양성과는 말하기와 가르치는 기법, 교안 작성 등에 대해, 생활농업과는 치유(治癒)농업과 식농교육(바른 식생활 교육과 농업 교육의 상호 연계)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기간 동안 현장실습과 집에서 수업을 듣는 원격화상교육을 병행해 농번기 농업인
비타민C가 풍부한 감은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갈증이나 숙취해소도 좋다. 감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과일이다. 지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과일을 묻는다면 단언컨대 ‘떫은감 홍시’이다. 떫은감은 홍시뿐 아니라 아이스 홍시나 주스, 감말랭이, 반건시, 곶감, 감식초 등으로도 즐겨 먹는다. 홍시나 감말랭이, 홍시 주스 등으로 달콤하면서 몸에 좋은 떫은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보이지 않은 희생과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주인공이 바로 한국떫은감협회 박영훈 회장(청도농협 조합장)이다. 특히 박 회장은 떫은감 의무자조금을 조성하여 영세한 떫은감 농가들의 소득을 향상하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경쟁력 있는 떫은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다. 본지 파워인터뷰에서는 떫은감 의무자조금의 필요성과 방향 등에 대해 박영훈 회장을 인터뷰했다. “떫은감 농가들이 연세가 많으시고, 재배 환경이 산지다 보니 농작업이 힘들고 위험하죠. 예로부터 떪은감은 약으로 쓸 정도 귀한 과일이었지만, 흔하고, 소득이 안 되니까 농가 스스로 떫은감을 푸대접하고 있어 마음이 늘 아팠어요. 떫은감 농가 중에는 고소득을 올리는
우리나라 단감의 90% 정도는 ‘부유’와 ‘차랑’ 등 191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다. 특히 ‘부유’는 전체 재배 면적의 80.1%를 차지한다. 이들 도입종은 수확기가 늦은 만생종으로 동시 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과 서리 피해 등 기상 재해 위험이 크다. 소비 측면에서도 단조로운 품종 유통이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맛과 이용성이 다양한 단감으로 품종 다변화가 절실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떫은맛이 없고 과육 색이 변하지 않는 단감(완전단감)을 중심으로, 도입 품종(부유 15.1°Bx)보다 당도가 1∼2브릭스(°Bx) 더 높고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 5품종을 본격 보급한다. # 단감․홍시의 매력을 함께 갖춘 ‘봉황’, ‘단홍’ ‘봉황’과 ‘단홍’은 타원형 형태의 단감으로 열매 모양 면에서 일본 도입종 ‘부유’와 차별화된다. 단감으로 즐겨도 좋지만 연시(홍시)가 되면 당도가 1∼2브릭스(°Bx) 정도 오르고 과육이 탱글탱글해져 ‘부유’와 달리 홍시로도 먹을 수 있다. 특히, ‘봉황’은 세계 수출량의 55%를 차지하는 스페인 주 품종 ‘로조 브릴란트’와 모양이 비슷해 스페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페인, 호주에 품종보호를 출원하고 현지 업체와 적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국잠사학회, 대한잠사회와 함께 기능성 양잠 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학술 토론회에서는 양잠 산물에서 유래한 건강 기능성식품 원료인 동결건조 누에 분말(혈당)과 피브로인 BF-7(기억력)의 산업화 현황과 유통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양잠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 토론회와 함께 BF-7 메모리파워, NueDEOXYIN, 누에 환 등 양잠 산물 20여 점도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양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동결건조 누에 분말, 누에 동충하초, 피브로인 BF-7 등 양잠 산물 관련 기술을 개발해 왔다. 또한,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양잠 농가와 관련 산업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양잠 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우리나라 양잠산업은 기능성 양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건강 기능성 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동결건조 누에 분말과 피브로인 BF-7의 산업화 현황과 유통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