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올해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맞춤형 농업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교육 설문과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총 10개 분야 45개 과정(116회)의 수준별, 과정별 농업인 교육에 대한 연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참여 인원은 2,615명이다. 토양과 비료, 콩, 고구마, 마늘·양파 등 품목별 기초과정과 복숭아, 시설오이, 딸기 등 심화과정 그리고 농업 실용 법률교육(농지법, 세무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SNS 마케팅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집중한 시민대학 농업과정, 강소농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새로운 유통 시대에 실질 소득 증대 기반을 마련한다. 디지털농업 현장 견학을 통해 미래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고령화, 일손부족 등의 문제에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전문 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창농스쿨, 체험농가 육성교육, 소형건설기계 자격증취득교육, 귀농귀촌인 공주탐험대 등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교육 수요에 따른 분야별·단계별 과정 편성으로 교육의 질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8일 안성시 대학4-H회원을 대상으로 관내 6차산업 선도농가 및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농창업 진로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대학4-H회원 농창업 진로체험교육은 중앙대학교, 한경대학교 4-H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학생들에게 농촌융복합산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촌 고령화 대응 미래농업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에는 강미화 주주바팜(대추 등 농산물 가공 체험농가) 대표가 대추 생산부터 가공 및 체험장 운영까지 귀농 경험을 가미한 6차산업 강의와 강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안성시 농촌사회과 김하형 주무관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로 이동해 전국의 농식품물류유통현장을 견학했다. 교육현장에 참석한 이창희 안성시 농촌사회과장은 “대학생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기쁘고, 앞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인재가 되길 기원한다”며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난 4월 29일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이 보성군을 방문해 지역 농업·농촌 현장을 둘러보고 보성세계차EXPO 행사에 참석하며 보성군 농업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시군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원장은 보성군 회천면에 위치한 백록다원을 방문하여 21년 도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우수 품종 차나무 평지다원 조성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해당 다원에는 차산업연구소에서 육성된 신품종 참녹이 평지 0.8ha에 12,000주가 식재돼 있다. 묘목 활착률은 85%로 생육이 양호하여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박원장은 차 만들기 체험을 하는 현장 관광객들과도 소통하며 농촌 체험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보성군수 권한대행 박우육 부군수와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 현장에서 만나 키위, 딸기 등 특화작목 육성 등 보성의 농업 발전 방안과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박홍재 원장은 “어려운 농업 현실 속에서도 각각의 분야에서 농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에서 육성지도하는 옻나무연구회의 옻순이 최근 화제다. 청정 청양에서 재배되는 옻순은 4월말에서 5월초 수확해 출하 중이며 독특한 향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옻순은 싹이 나온 후 사흘 동안만 수확이 가능해 이맘때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귀한 나물이다. 옻순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간 해독 효과가 탁월해 피로회복과 염증 제거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여름철 보신용으로 옻나무 가지를 넣은 닭백숙이 보편적이지만, 한 철에만 나오는 옻순은 식감이 좋고 영양도 풍부해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옻순을 먹는 방법은 순 밑부분을 다듬어 끊는 물에 1분 정도 데친 후 초고추장을 곁들여 간편하게 먹거나 무침, 부침개, 장아찌로도 활용 가능하다. 청양옻나무연구회(회장 정명용)는 2015년 출범해 현재 34명(15ha) 규모로 옻나무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회원 간 재배기술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옻나무의 저변확대와 부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옻 축제 기획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옻나무는 산림자원이 풍부한 청양에서 재배하기 적합한 작물이다”라며 “연중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올해는 복숭아꽃 피는 시기에 비가 잦아 병원균 증식에 좋은 조건이 형성돼 잿빛무늬병과 흰가루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5월부터 예방적 차원의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숭아 잿빛무늬병과 흰가루병 증상 복숭아 잿빛무늬병은 겨울을 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한다. 꽃 피는 시기에 가지가 먼저 감염되고, 열매로 확산한다. 열매가 감염되면 표면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겨 점차 번지다가 결국 무르게 된다. 특히 개화기 잿빛무늬병에 감염된 가지에는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줄기마름병 초기 모습과 비슷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잿빛무늬병에 걸린 가지는 옅은 갈색을 띠고 꽃눈과 새순(신초)에는 회색 곰팡이(포자)가 형성되며, 노란색 수액이 물처럼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증상이 보이는 가지는 즉시 잘라서 소각하고, 5월부터 잿빛무늬병 방제용 살균제를 7일 간격으로 살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복숭아 흰가루병은 주로 5월 초부터 과실 표면에 흰색의 반점 형태로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 증상이 진전되면서 중심 부분에 옅은 갈색 실 모양 곰팡이가 생기고 포자가 형성돼 바람을 타고 2차 전염을 일으킨다. 증상이 보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는 오이데이를 기념하여 4월 29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5일간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포함한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2022 오이데이, 대한민국 오천만 모두 이뻐지는 날」특판행사를 실시한다. 농협은 5월 2일을 ‘오이 먹는날, 오이데이’로 정하고 지난 2003년부터 오이 소비촉진을 위해 행사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오이는 아삭한 식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쓰이며,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갈증 해소와 피부 미용에 좋아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채소이다.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실내 취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번 특판행사에서는 시식행사를 통해 국산 오이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산 오이의 소비확대를 통해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판행사를 준비하였다”면서 “맛있고 시원한 국산 오이를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요즘 귀촌귀농박람회는 얼마큼 뜨거울까? 사월의 어느 날, 박람회장을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서일까? 반가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식량 자급률이 곧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신념을 갖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이끄는 시군의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다. 영농현장을 뛰어다닌지 겨우 30년째인 농업전문지 기자이지만, 농업기술센터의 열정적인 연구와 지도가 없었다면 지금의 건강한 식문화와 지역 농업경제가 안정적으로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하는 존경하는 분들이다. 나는 그 시절부터 영농현장을 뛰어다니면서 열정적인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과 농촌지도사 그리고 연구사를 취재했다. 농업농촌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농업 농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감동과 공감을 하면서 울컥 하곤했다. "와우~ 이 넓은 서울에서 만나다니 반갑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내겐 한결같은 분들이다. 그러한 분들을 서울지역 박람회장에서 마주치니 더더욱 반가웠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님도 뵐 수 있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직원들과 함께하는 짧은 점심시간에도, 서로 어우러질때 느껴지는 공감으로인해 하하하하 웃는 참 맛있는 점심이었다. 여전히
봄여뀌는 이름 그대로, ‘봄에 나는 여뀌’라는 뜻인데, 봄에만 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봄에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봄나물과 섞여 자라기도 하고, 감자 같은 봄 작물 재배지에서 잡초로 발생하기도 한다. 모양이 개여뀌와 비슷해서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줄기는 자주색이지만 환경에 따라 진한 초록색인 경우도 있다. 개여뀌는 전체적으로 털이 거의 없지만, 봄여뀌는 잎의 양면에 솜털이 있다. 봄여뀌도 잎의 중앙에 검은 반점이 있지만, 크기와 진하기에 차이가 있다. 개여뀌와 차이가 정확하게 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봄여뀌의 반점이 더 크고 더 진한 느낌이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2022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산자고는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중부 이남의 산과 들의 양지쪽 비옥한 토양에서 자생하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 중 유일한 튤립종이다. 산자고山慈姑에 관해서는 정태현 외 3인의 ‘조선식물향명집(1937)’에서 처음 사용된 이래 이창복의‘대한식물도감(1980), 이우철의‘한국식물명고(1996)’등에도 등재되어 있다. 산자고는 약재명을 원용한 것으로 ‘산에서 나는 자고’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고慈姑’는 중국의 택사과Alismataceae 가운데 한 속명으로 학명 Sagittaria에 해당하며 우리나라 택사과 보풀속과 일치한다. 수생식물인 택사과 보풀속의 “소귀나물”을 달리 자고慈姑, 야자고野慈姑라고도 하며, 그 알줄기를 식용 또는 약용한다. 그러므로 산자고란 국명은 소귀나물의 알줄기와 모양이 비슷한 비늘줄기가 달려 있을 뿐 아니라 약효 면에서도 소귀나물과 유사하여 ‘산에서 나는 자고’란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 이름 산자고山慈姑인 ‘산에 사는 자비로운 어머니’로 해석하면 안 된다. 산자고의 속명 Tulipa는 페르시아의 고어 tulipan에서 유래했다. 꽃 모양이 ‘두건을 닮았다’는 의미이며, 종소명 edulis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산림청과 함께 지난 28일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권역별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 활성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는 올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이하 임업직불제) 시행에 따른 것으로 △전북·전남·제주(5월 3일) △충남·경남(5월 9일) △충북·경북(5월 10일) △경기(5월 11일) 권역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업직불제는 임업인 소득을 보전하고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오는 10월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임업인이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면 오는 9월 30일까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를 등록해야만 한다. 이에 사업설명회는 산림조합의 산림경영지도원 등을 대상으로 임업경영체 등록 절차와 직불금 지급요건 등 임업인 지도에 필요한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산림조합중앙회와 전국 142개 회원조합은 오는 6월까지 조합원과 임업단체, 작목반 등에 홍보 팜플렛 발송하고 경영체 등록을 지원하는 등 임업경영체 등록 활성화를 위한 집중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우 산림조합중앙회 회원지원부장은 “산림조합은 산림의 공익기능을 높이면서 한 명의 임업인이라도 더 많이 임업직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