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농사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한지, 귀농 10년 차 공주의 이충일 농가의 쌈채소 이야기를 들어볼래요? “지난해 4,000㎡(1500평) 하우스에서 총매출이 7억 2천만 원이었죠. 돈이 되니까 올해는 3,000m²(1200평)을 더 늘렸어요. 귀농해서 집 한 채 더 사고 늦둥이 아이도 생겼습니다. 하하하” 이충일 대표는 “총매출에서 인건비, 생산비, 포장비 등을 제외하면 순이익은 2억 5천만 원이다. 300평 하우스가 5동이니까 동당 순이익은 5천만 원”이라고 말했다. 놀랍고 부러웠다. 그렇다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했다. 서른아홉 살에 귀농 공주 계룡면 지역과는 별 인연이 없었다. 귀농하면서 처음 알게 된 지역이라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허브 관련 직장, 식물공장 등을 다녔다. 이충일 대표는 언젠가는 귀농할 계획도 있었지만 어차피 귀농할 것이라면, 귀농정책에 맞춰 생각보다 빠른 서른아홉 살에 귀농했다. 하지만, 농사지을 땅을 찾았지만 마땅한 땅을 임대하거나 구입하기는 쉽지 않다. 농지은행에서 마음에 드는 땅을 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임대는 할 수 있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고품질 청양마늘 생산을 위한 세 가지 실천사항을 당부했다. 실천사항 중 첫째는 충분한 수분관리다. 마늘구 비대기인 5월에서 6월 중 토양이 건조할 경우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가 없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10일 간격으로 2~3회 물을 줘야 한다. 유의할 점은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마늘 병해가 생겨 수량이 줄어들 수 있어 배수로 정비에 신경 써야 한다. 둘째는 마늘종 적기 제거로, 마늘종은 발생 20일 이내에 제거해야 마늘구가 비대해지고 수확량이 증가한다. 특히, 청양군은 대부분 난지형 마늘(대서마늘)을 재배하고 있는데 난지형 마늘은 마늘종을 제거해야 효과적으로 마늘구가 비대해지는 특성이 있어 필수적으로 제거해야 좋다. 마지막은 병해충 관리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 마늘잎마름병이나 흑색썩음균핵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시 전용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수확 후에는 윤작을 실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봄철 본격적인 마늘구 비대기에 접어드는데 고품질 청양마늘을 생산을 위해 세가지 사항을 꼭 실천하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12일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개최되는 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농업인대학 교육생과 졸업생 15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청주시농업인대학 동문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육생 역량강화와 졸업생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추진됐으며, 제1회 도시농업박람회 현장견학과 전문강사를 초청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찾는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화훼장식과의 경우 플랜테리어 실습 성과물을 박람회장 내 ‘농업인대학 홍보관’에 전시해 도시민에게 화훼장식의 다양한 종류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제9기를 맞은 청주시농업인대학은 2014년부터 32개 학과를 운영해 134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3개 학과(농업마케팅, 화훼장식, 약용작물)를 개설, 1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중장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이상찬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과 인문학적 지식 습득의 장을 마련해 농업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 양성의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통해 청주시 농업발전을 이끌어갈 인재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양상추 등 양채류가 대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5월 11일 양채류 작목반에서 생산한 양상추 240톤, 적채류 5종 1,000톤 전량에 대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3개월(6~8)을 제외하고 내년 3월까지 연중 출하되며, 35농가가 참여하여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한 연간 7억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양상추·적채·로메인·브로콜리·알베기배추 등 품목 다변화로 농가에 높은 수익원으로 기대하며, 이기작(봄·가을)을 할 수 있으며 수급불안 품목 대비 3~4배의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재배농가들은 ‘지도읍 양채류 작목 연구회’를 만들어 기술교류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시장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순석 친환경농업과장은 “양채류 생산에 안정적인 재배환경과 수출물량 확대 등 농가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온·오프라인 가축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5월 2일부터 9일까지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과 함께 우량송아지 온라인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강릉축협과 우량송아지 시범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회째 진행한 것으로, 강릉축협 내 우량송아지 13마리를 경매해 총 4,766만원에 낙찰됐다. 기존 오프라인 송아지 경매는 경매 참가자들이 경매시장에 모여 마리별 순차경매 방식으로 진행하나, 이번 온라인경매는 송아지 사진과 영상 등 경매 관련 정보 일체를 농수산식품거래소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경매 참가자들이 모바일 또는 PC로 편리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경매품목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사전 경매 참여와 응찰이 가능하고, 행사 당일에는 시스템을 통해 송아지 실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도 제공해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온라인경매는 비대면 거래 확산 등 유통변화에 대응하고 시간과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공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농수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공주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전시관에서 ‘제1회 공주 미래농업 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농업발전과 농업가치 창출 및 지역농업의 최고 리더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되는 교육 과정이다. 이날 입학식을 통해 참여한 총 40명의 교육생들은 오는 10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연 20회 50시간에 걸쳐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농업대학·시민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퍼실리테이터 활용과 브레인스토밍 등의 방법으로 교육생들의 자율 의견을 모아 분임별 공동과제를 발굴·수행하는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에는 강의, 토론, 현장 견학, 그리고 교육생 자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 중간보고회에는 홈커밍데이와 함께 전체 졸업생들을 초대해 중간 성과보고와 화합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졸업식 전 종합 성과 결과 보고회를 통해 교육생들의 과제 수행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황의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제1기 공주 미래농업 아카데미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며, 공주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리더로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가 4월 4일부터 5월 9일까지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170명을 대상으로 읍면별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 여성의 잠재역량을 개발하고 지역농업을 기반으로 한 특색있는 여성농업인 조직을 육성하고자 매년 생활개선회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지역농산물 활용 분야와 탄소중립 실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역농산물 활용 분야는 지역의 대표 과일 배, 사과를 활용한 배 양념장, 과일 코디얼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실천 분야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의 일환으로 미생물 비누 만들기와 양말목 활용 방석 만들기가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순회 교육이 코로나19와 고된 영농활동으로 지친 생활개선회원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며 “교육 내용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지역 발전을 선도할 생활개선회원들의 의식, 능력 함양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청양 블루베리를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군은 블루베리를 대표 작목으로 선정해 전략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120농가(친환경 인증 43농가)를 육성해 20년 12톤(3억원), 21년 16톤(4억원)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각지의 농협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 청양군 공동브랜드 ‘칠갑마루’의 이름을 달고 공급하고 있다. 올해 청양군 블루베리는 시설하우스 재배를 통해 고당도 과실을 생산해 소비자는 블루베리를 빨리 맛볼 수 있고, 농가는 더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로 불릴만큼 일교차가 커서 타지역 보다 당도가 높은 블루베리를 생산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품질의 블루베리 생산을 목적으로 매년 블루베리 품평회를 개최해 소비자 선호품종 비교와 최적의 재배기술 방법 등을 공유하며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디.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로 위축됐던 소비심리와 농가 인력부족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블루베리 등 고소득 작물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보은군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과수 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과수 포트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한 과수 포트묘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남보은농협이 협업으로 최신식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사과 포트묘 4,200주를 생산했으며, 관내 과수 55농가에 분양했다. 사과 포트묘는 일반적인 포트 속에서 키운 묘목과 달리 덴마크의 엘리가드사가 개발한 엘리포트(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종이포트)를 이용했으며, 트레이와 포트사이의 공간이 있어 통기성이 뛰어나고, 트레이로부터 뿌리손상 없이 쉽게 분리시킬 수 있어 이식이 더욱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남보은농협 박순태 조합장은“묘목생산시설의 투자비 절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벼 육묘장을 이용해 사과 묘목을 생산했다”며, “내년도에는 생산기술과 시설을 더욱 보완해 더 많은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은표 소장은“현재 전국적으로 과수 화상병 위험이 대두되는 가운데 묘목을 통한 화상병 유입에 대응하기 위한 관내 거점 묘목생산 시스템이 필요했다”며, “남보은농협과 협업을 통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에 품질이 우수한 묘목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경영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강소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을 추진했다. 강소농 지원사업은 농가경영 개선 실천 교육 및 자율모임체 활동 지원, 강소농대전 참여 등을 통해 자율 및 자립적 역량을 강화하고, 작지만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농업 경영체의 소득향상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신규강소농 및 기존 강소농 교육 이수자 중 보수교육을 원하는 기존강소농 15명을 모집했으며, 만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들이 많이 참여했다. 13일부터는 기본교육에 참여한 강소농을 대상으로 경영목표 및 방향을 설정하는 현장 크로스 코칭이 진행되며, 이후 심화교육 및 후속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강소농 교육을 통해 우리군 강소농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소득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