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와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강복원)는 11일 전북 익산원예농협에서 「2022년도 제2차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1분기 공판사업 추진현황 점검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농협공판사업 전망 및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강복원(진주원예농협 조합장) 회장은 “불안정한 세계 정세와 경제성장률 하향, 주요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식당 등 농산물 주요 소비처의 수요 확대가 기대되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협공판장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명재완 공판사업분사장은 “농협공판장이 농산물 유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공판장 지원에 힘써 농산물이 제값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농(强小農) 기초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강소농 경영 개선 교육은 2011년부터 시작됐으며, 중‧소규모 농업경영체가 경쟁력을 갖춘 경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특히, 혁신 역량과 지속적인 경영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기초 과정은 △비품고가역(비용절감, 품질개선, 고객확대, 가치향상, 역량강화)의 이해 및 실천, △관내 강소농가 우수사례 청취, △브랜드 명함 만들기, △소비자가 좋아하는 디자인 제작물 이해와 활용 등 총 10회차(40시간)로 추진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권현주 소장은 “이번 강소농 교육생들이 교육기간 동안 높은 열의를 보인 덕분에 대다수가 수료를 하실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농가 경영 개선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만큼 교육생끼리 소통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료한 강소농 김 모 씨는 “급변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농가경영개선 교육을 마련해 준 농업기술센터에 감사드리고, 배운 지식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에서는 2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농가의 농산물 및 가공품 홍보에 손글씨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캘리그라피 자격 취득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17명이 합격했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캘리그라피 교육은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에 손글씨를 활용하여 개성있는 상품 및 농장 홍보하고 12주차인 마지막 시간에는 앱을 활용하여 사진과 캘리그라피 글씨를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보도록 하여 온라인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연계 교육로 6월부터 수채물감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 후 농장홍보를 위한 캘리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김영실(바느질하는 농부 대표) 교육생은 체험장 인테리어, 상품 매뉴얼, 설명서, 상표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 가능한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고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교육 후에도 열심히 연습하여 좋은 상품에 어울리는 내 글씨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으로 반입되는 고구마 물량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나면서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늘어난 재배면적과 이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판로 확보가 어려워진 농가들의 물량이 가락시장으로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농가들의 출하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공영도매시장과 도매시장법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올해 들어 가락시장의 도매시장법인 4곳(한국청과, 동화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과 농협공판장을 통해 현재(2022년 4월 20일 기준)까지 거래된 고구마는 총 1만5,057톤, 거래금액은 254억8,500만 원이다. 이는 전년동기(1만2,544톤, 386억4,800만 원) 대비 거래물량에서 20% 이상 늘어난 실적이지만, 거래금액에서는 –34% 이상 감소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제공하는 가격정보에 따르면 2022년 4월 21일 가락시장으로 반입된 고구마는 151톤, 평균가격은 고구마 상품 10kg상자 기준으로 1만9,629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날(2021년 4월 21일) 반입량 112톤 및 평균가격 5만 75원에 비해 △반입량 34.8% 증가 △평균가격 –60.8% 하락한 실적이다. 거래물량이
온실에 발생한 해충을 스마트 폰으로 유인하고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덫(스마트 트랩)’이 전국에 보급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해충 유인 장치인 ‘스마트 트랩’ 보급을 위해 12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에서 ‘스마트 트랩을 이용한 해충 자동 예찰 기술 연시회’를 연다. 올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경기도 여주, 강원도 홍천과 철원, 충북 옥천, 충남 부여, 전북 남원, 전남 나주와 장흥, 경북 의성과 사천, 제주, 부산, 인천 총 13개 지역이다. 연시회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과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해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에서 2021년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이 직접 온실의 해충을 살피면서 발생하는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했다. 스마트 트랩은 나방류 4종, 노린재 4종 등 여러 종의 해충을 각 해충 생리에 맞게 유인․포획할 수 있도록 다파장 엘이디(LED), 성페로몬, 집합페로몬을 활용해 만들었다. 온실 해충 자동 예찰 기술은 딥러닝 기반 해충 예찰 진단 시스템으로, 농장주는 유인 트랩 안의 해충 종류와 밀도,
영농현장에서 실패와 성공 과정을 취재하다 보면 마음이 요동칠 때가 있다. 명품 청양 구기자를 이어나가기 위해 귀농한 김영대 농업인. 농가 취재는 익숙하면서도 소농으로 출발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을 전전긍긍하며 애정을 쏟아가는 농사 이야기가 그랬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안대환 귀농귀촌팀장은 “구기자 재배법부터 가공까지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귀농인이다. 구기자연구회 총무를 맡아 열정적인 봉사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귀농한 이유 있다 직원으로 입사하여 총괄관리까지 맡다 보니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20년의 직장 생활에서 청각이 많이 나빠져 50대 중반쯤의 귀농 계획을 앞당겼다고 한다. 마흔둘에 우선 혼자 귀농했고, 지난 2019년 귀농 교육을 본격적으로 받았다. 어떤 작목을 선택할까? 고민하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재배작목을 조사했다. 그 지역 특산품 위주로 눈여겨봤고 고민 끝에 청양 구기자를 선택했다. 하지만 귀농 과정에서 아내와 사별을 겪었고,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아내의 이름을 담아, 교현농장이라고 했다. 임대 300평으로 시작했다 농사지을 땅 구입은 쉽지 않았다. 더구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타 지역 농산물을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 판매한 업체 30개소를 적발했다. 농관원은 ①소비자 인지도, ②지역 생산량, ③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 등을 고려하여 성주 참외, 이천 쌀 등 전국 35개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선정하고, 특별사법경찰관 285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3,000여 명을 투입하여 지역 농특산물 유통·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수입농산물 유통업체 등 6,400여 개소를 지도·점검하였다. 이번 점검 결과 주요 위반품목은 시금치(6개소), 돼지고기(4), 마늘(4), 참외(3), 쌀(3), 양파(2). 한우(2), 딸기(1) 순이었으며, 주요 위반업종은 유통업체(17개소), 일반음식점(6), 통신판매업체(5), 생산농가(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일제 점검은 전국 50개 사이버전담반(200명)이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인스타그램 등 통신판매업체를 사전 점검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위주로 집중 점검하였다. 또한 일부 도매시장에서 일반 농산물이 유명 지역산으로 둔갑판매
청주시가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제1회 청주시 도시농업박람회’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에서 12일 개막했다.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농업으로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 등 도시농업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주 시민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청주시민들에 치유 농업으로 ‘힐링’ 열대식물원이 있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유기농산업복합단지(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480)에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께 도시농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 농업이 이렇게 다양해?! 각종 공연ㆍ행사 ‘풍성’ 치유농업으로 준비된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도시농업 주제관, 기능성 텃밭, 아이디어 정원, 한 평 텃밭, 야생화·풍난·분재 전시, 친환경 복합 힐링공간, 생활개선연구
최근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하고 자연스러운 꾸미기를 추구하는 성향과 맞물려 ‘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Plant+Interior))’가 유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이런 흐름에 맞춰 크기는 아담하지만 꽃대 발생이 잘 되고 곁가지(분지)가 많이 나와 꽃이 풍성하게 달리는 소형 팔레놉시스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0일 경기 용인의 화훼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 전문평가단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한 소형 팔레놉시스 ‘원교F2-52’ 계통과 지난해 개발한 ‘아리홍’ 품종을 선보인다. ‘원교F2-52’ 계통은 연한 분홍색 바탕에 줄무늬가 있는 소형종이다. 은은한 색조의 분홍빛이 청량한 느낌을 줘 봄과 여름철에 감상하기 좋다. 꽃대에서 곁가지(분지) 발생도 잘 돼 꽃대당 평균 16송이 꽃이 달린다. 2021년 개발한 ‘아리홍’은 꽃색이 선명하면서도 밝은 분홍색을 띤다. 생육이 빠른 편이어서 재배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꽃대가 2대로 발생하는 비율이 높아 꽃이 많이 달리는 장점이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변화하는 시장과 현장 수요에 맞춰 모종(종묘)을 국산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2021년까지 팔레놉시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서귀포 서부지역(중문, 대천, 예래)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월부터 4월까지 중문농협 내에 ‘원거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 결과 만족도 91%로 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문, 대천, 예래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 임차를 위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남원 하례)를 이용하고 있으나 거리가 멀어 불편이 컸고, 특히 간벌시기에는 파쇄기 사용이 집중되어 파쇄기 임차가 쉽지 않은 실정이였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중문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2월 3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문농협 내에 한시적으로 ‘원거리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여 농기계 임대사용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하였다. 원거리 농기계임대사업을 추진한바 중문, 대천, 예래지역 농업인 166명이 이용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 조사문항 10개 중 총괄만족도 91%로 조사되었다.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은 감귤원 간벌시기인 2~4월까지 소형파쇄기 10대, 중형파쇄기 1대를 비치하여 운영하였으며, 농기계임대서비스 및 안전관리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기계임대사업 전반적 만족도 89.8% ▲지역주민의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