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2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에 대한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와 지정패를 김기웅 서천군수에게 수여했다. 정황근 장관은 고려 시대 이후 모시 재배부터 모시짜기 전 과정을 100% 수작업으로 보전해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면서 그간 농업유산 발굴과 지정을 위해 노력한 서천군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 농업기술과 문화 등이 후대에 보전․계승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보전과 가치 제고를 위해 별도 예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 주민들과 서천군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배나무의 번식은 대부분 접목법에 의존하고 있다. 가장 널리 이용되는 접목법은 깎기접과 눈접이다. 깎기접 깎기접은 대목과 접수의 깎은 면이 수직이 되도록 편평하게 깎는다. 현재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접목 적기는 3월 중순∼4월 상순이다. 접수는 접목 1∼2개월 전에 건전하게 자란 1년생 가지를 채취하여 습기가 있는 모래와 섞어 과실 저장고에 보관하거나 그늘진 곳에 바람이 통하게 하여 접수의 2/3 정도를 묻어준다. 접수의 양이 적을 때는 가정용 냉장고에 비닐로 싸서 보관해도 무방하다. 이와 같이 준비된 접수는 사용할 때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잘라 버리고 중간 부위를 이용토록 한다. 대목 다듬기 대목은 지표면에서부터 위로 5cm 내외를 남기고 전정가위로 절단한다(그림-3-①). 그다음에 대목의 평탄한 부분을 골라서 접칼接刀로 한쪽 언저리를 베어내고(그림-3-②) 그 자리로부터 2∼3cm 정도 수직으로 칼집을 낸다(그림-3-③). 이때 접칼에 두 손가락으로 일정하게 힘을 주어야 바르게 깎아진다. 접수 다듬기 접수는 대목보다 약간 가는 것을 사용하여 눈 1∼2개를 붙여 5∼6cm 내외로 절단한다(그림-3-④). 윗눈 윗 가지 부분을 0.5∼1cm 정도
원줄기 주변 거친 껍질 사이로 병원균 유출액이 나온 흔적이 남아 있다. 측지 아래쪽이 검게 말라 죽은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가지 둘레를 따라 증상이 전개된다. 화상병은 감염부와 건전부 경계의 외피조직에 불규칙한 균열증상을 보이지만, 줄기마름병은 경계의 외피가 균일하게 말려 있다. 등쪽으로만 균일하게 증상이 전개된다. 전년도 등쪽에서 발병된 가지를 절단한 경우 가지 그루터기를 중심으로 인접 가지에서 수피 균열과 세균 유출액 흔적이 남는다. 궤양이 있는 가지 제거 방법 궤양 증상 발견 시 궤양 하단 끝에서 40-70cm 이상 아래 쪽을 절단한다. 배나무는 결과지 기부에 발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발생이 확인된 결과지 기부로부터 70cm 아래에 있는 주지 절단이 바람직하다. 절단 부위는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준다. 사전 약제방제 필요성 과수화상병은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식물체를 건강하게 키우면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과수화상병 방제 방법은 궤양 제거 등 물리적 방제, 항생제 살포 등 화학적 방제, 미생물제를 꽃 주위에 살포하면 미생물 군집을 형성하여 화상병 세균의 침입을 어렵게 하는 생물학적 방제가 있다. 화학적 방제 및 생물학적 방제도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2월 9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강원도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상돈)이 신청한 회원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 의결했다. 이로써 도 단위 회원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제주감귤농협 ▲충북원예농협, 시·군 단위 회원은 ▲나주배원예농협 ▲예산능금농협 ▲천안배원예농협 ▲충서원예농협 ▲세종공주원예농협 ▲안성원예농협 ▲평택원예농협 ▲경기동부원예농협 ▲아산원예농협 ▲거창사과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 ▲상주원예농협 ▲군산원예농협 ▲원주원예농협 등 6개 광역시·도·자치시, 37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하는 17개 품목농협(조합원 수 40,590명)이 가입함으로써 우리나라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및 연합회 운영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001년 12월 설립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정부와 정책파트너 소임을 수행하면서 FTA 등 개방화에 대비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수산업 정책 제안 등 농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연합회는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 개최, FTA 대응 과수수출선도농가 교육은 물론 전국과실전문APC와 연계하여 개방화 시대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과실전국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유
둥굴레는 반음지 또는 음지에서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로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 피는 꽃이 빛을 받고 있으면 영락없이 등에 호롱불이 켜져 있는 모습을 띤다. 둥굴레는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하루 반그늘 정도 지는 곳이면 정원이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순은 나물로, 땅속의 뿌리줄기는 차나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 얼굴의 검버섯이나 주근깨를 없애고 피부를 맑게 하고 긴장을 완화시켜 주며, 정신 안정에도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혈관을 맑게 하고 손끝이나 발끝이 저리거나 시린 증상도 완화해 주며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식용할 때 쓴맛이 없고 단맛이 조금 강해 한방에선 자양, 강장, 해열 등에 효능이 있어서 만성피로,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소화 기능을 강화한다. 정력을 보강하고 마른 기침을 멈춘다고 전한다. 술을 담가서도 먹고, 백년 이상 묵힌 술은 황정주라 하여 마시면 신선이 된다는 옛말이 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으며, 다음호에서는 <둥굴레 재배법>에 대해 연재합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서 농업인의 농산물가공창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혼합음료와 인삼홍삼음료 2가지 유형에 대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개별 제조시설 투자 없이 가공 상품화할 수 있는 농업인 가공창업 지원 시설로 과채주스, 잼, 액상차, 분말, 과립 환 등으로 가공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돼있으며 가공된 농산물은 ‘보배마춤 안성’ 공동브랜드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1월 잼류, 과·채주스, 액상차에 대해, 2021년 12월에는 곡류가공품, 과채가공품에 대해 HACCP 인증을 받은 후 상품개발, 표준화, 마케팅 전반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했다. 여기에 이번 2가지 음료(혼합음료, 인삼홍삼음료)의 HACCP 인증까지 취득해 ‘보배마춤 안성’ 가공상품의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안성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 가공원료의 입고, 제조, 가공 및 유통 등 판매되는 모든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해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22년 33건의 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에서는 12월 12일 제12회 강원도정보화 경진대회 시상식과 연말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8~9월 도내 농업인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한 정보화 경진대회는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등 5 부문 51건에 대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 10명이 선정됐다.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부문: 허성진(홍천, 하얀사과 농원) ▸지역 내 정보화문화 확산 부문: 박종윤(강릉, 연이랑풍호마을) ▸온라인 마케팅 채널 운영 부문: 정재현(평창, 평창팜) ▸농가·농산물 홍보 UCC 동영상 부문: 오금택(횡성, 태기산 아침의 새소리)▸농가·농산물 홍보사진 부문: 전영자(영월, 뱃말농원) 분야별 최우수상 등 수상자에게는 강원도지사 상패가 수여되며,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하여 도내 정보화 확산에 활용된다. 이어서 진행된 강원도정보화농업인 연말총회에서는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2023년도 운영방향과 활동계획을 수립하였다. 함진관 연구협력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맞는 농업인 정보화 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인로 154번지(예전 농촌진흥청 부지 일부) 일원에 농업 유물을 전시하고,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이 15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국회 지역구 의원,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최불암(제로캠프 이사장) 씨와 농업계 단체장, 닐 미쿨스키 주한미국대사관 선임농무관,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의 탄생을 축하할 계획이다. 국립농업박물관이 세워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축조한 축만제가 있는 곳으로, 2014년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기 전까지 농촌진흥청이 있었던 한국 농업의 역사가 깃든 곳이다. 앞으로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농업 관련 유물을 지속적으로 수집·관리하고, 농업의 역사와 잠재력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시,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하는 한편, 정기적인 학술행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본관(농업관, 어린이박물관, 식물원, 수직농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회장 정승채)가 15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말총회를 열고 우수 회원,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에 따르면, 군과 읍면 임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말총회에서 2022년 활동보고, 사업 결산, 특강, 사랑의 쌀 기탁식이 있었다. 한천면 정찬귀, 능주면 윤흥만, 사평면 이몽영 씨가 우수 회원으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군수 표창 외에 정승채 화순군연합회 회장과 동면 주영호 씨는 각각 국무총리와 전라남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활동이 우수한 읍면농촌지도자회의 격려하기 위해 우수 단체 3곳도 선정했다. 사평면회, 청풍면회, 동면회가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상에 선정돼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장상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쌀 기탁식도 있었다. 농촌지도자회와 4-H연합회에서 각각 쌀 50포(20㎏)씩 총100포를 기부했다. 정승채 한국농촌지도자화순군연합회 회장은 “더불어 잘 사는 농촌만들기를 위해서는 농촌지도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커피 재배 희망농가 및 체험 등 6차산업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커피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전남의 커피 재배 현황은 21농가, 재배면적 4.4ha로 전국(7.3ha)에서 가장 많은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금껏 대부분의 농가에서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생산성과 품질 저하로 인한 소득이 불안정하며, 수입 원두와의 가격경쟁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생산·가공·체험 등 농촌융복합(6차산업) 소득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국내 커피시장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환경에 알맞은 재배·생산 및 가공기술을 체계화하고 커피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연구소 문두경 연구관과 광주대학교 백지환 교수를 좌장으로 송동필 아시아커피연맹 회장, 도재욱 모이커피 대표, 이승훈 서울대학교 연구원, 차상화 마이크로맥스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운재 나로커피 대표, 고숙주 차산업연구소장이 참여해 세계 커피 재배동향 및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