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조재호 청장)은 22일 동지(冬至)를 맞아 팥죽과 팥수프 만드는 방법과 팥의 건강 기능 성분을 소개했다. △팥죽= 팥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것을 고른다. 팥을 깨끗이 씻어 물을 넣고 끓이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물만 버린다. 다시 물을 붓고 팥이 부드럽게 으깨질 때까지 삶는다.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고 내린 앙금에 팥 삶은 물을 부어 끓인다. 준비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여 익힌다. 새알심 반죽에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수수를 넣으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팥죽이 완성되면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넣는다. △팥수프= 한 김 식힌 삶은 팥을 우유 1컵과 함께 곱게 갈아 냄비에 옮겨 담는다. 여기에 우유 1컵을 더 붓고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 뒤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되직해지면 접시에 옮겨 담는다. 따뜻한 팥 음식은 활동량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쉽게 피로해지는 우리 몸을 보호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양식이다. 팥에는 비타민, 칼륨과 사포닌 함량이 풍부해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곡류 중 비타민 비(B)1 함유량이 가장 많으며 인, 철분, 니코틴산, 칼슘 등
잎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흰가루(분생포자)가 생겨 덮인다. 흰가루는 생육기 후반에 점차 회색으로 변하며 그 표면에 작은 흑색 소립(자낭각)이 생긴다. 병원체 : Erysiphe galeopsidis DC. 진균계 › 자낭균문 › 두건버섯강 › 흰가루병균목 › 흰가루병균과 › 흰가루병균속Erysiphe에 속한다. 유성세대의 자낭각은 공 모양으로 실과 같은 부속사가 생기며 그 끝은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낭각 안에는 자루 모양의 자낭이 여러 개 들어있다. 자낭 안에는 무색, 단포, 구형의 자낭포자가 8개씩 들어있다. 무성세대의 분생포자는 막대 모양의 분생자경 위에 사슬 모양으로 달려있다. 계란형 또는 나무통 모양으로 크기는 10×14∼16㎛이다. 발생생태 6월부터 시설하우스 재배에서 발생하기 시작한다. 병원균은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여 자낭각에서 나온 자낭포자가 1차 전염원이 된다. 2차 전염은 1차 전염의 결과로 생긴 병반에 형성된 분생포자(흰가루)가 바람에 날려 발생한다. 병원균은 순활물기생균으로 인공적으로 배양이 불가능하다. 이 병은 주로 온도가 낮고 기온의 일교차가 큰 가을에 발생이 많으며, 건조한 조건에서도 발생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지난 15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지방농촌진흥기관 전국1위인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였다. 민선8기 첫 수상으로 전국 9개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를 위해 ‘전국 우수 농촌진흥기관 수상’을 목표로 전직원의 노력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으로 얻은 결과물이다. 도 농기원은 ▲종자주권 강화를 위한 국내품종 벼 보급 확산을 위해 ’18년 36%인 경기도 내 국내육성 벼 품종 재배면적을 68%까지 32% 확대 ▲최고의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유농장 46개소(전국최대) 육성 ▲국가관리급 식물검역병해충의 선제적 대응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청년농업인력 4-H회원 859명(8.1%증) 확보 ▲농산물안전분석실 15개소(전국최대) 확대 운영 등 종자주권 강화와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도 농기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홍보 우수기관 우수상, 농업인대학 우수기관 우수상, 과학영농 기술지원 혁신 우수상,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 우수상 등 다수분야에서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방농촌진흥기관 평가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2월 16일 본원에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지정서’를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규한)에게 수여했다. 지난 10월 관련법에 따라 교육시설, 장비 및 인력 등 요건을 충족하는 대학 또는 부설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1월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도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3년부터 2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 응시를 희망하는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김남석 기술지원국장은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올해부터 통합치유학과 내 치유농업전문가 교과를 운영해오고 있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도 특성에 맞는 치유농업사 배출로 치유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말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및 함덕농협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적색종 용과를 신(新)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19일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 제주시 함덕남길 49)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적색종 용과 정예소득단지 재배 농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적색종 용과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한 시험 연구 및 시장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고 재배 매뉴얼을 배부한다. 제주지역에 맞는 재배기술 정립 및 과실 품질 향상 연구와 함께 농업현장 컨설팅 및 시기별 과실품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품질 향상 기술 확산으로 작년 대비 생산량 30% 증가 목표를 달성했다. ‘적색종 용과 수확 시기 과실 특성 및 품질 향상 연구’ 과제로 △수확시기별 과실 특성 조사 △과실비대성숙기 관수 조건이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 조사 연구 결과, 수확시기별로 과실 특성을 보면, 크기(종경, 횡경, 과중)는 수확이 늦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당도는 9월이 가장 높았고 경도는 수확 시기가 늦을수록 낮았다. 과실비대성숙기에 물주는 양(소습, 다습)에 따른 과실 크기는 차이가 없고, 소습 시 당도가 높고 감미효과
학명에서 속명인 다알리아Dahlia는 처음 재배에 관여했던 스웨덴 식물학자 이름에서 유래됐다. 종명인 파나타pinnata는 ‘새의 깃 모양’ 뜻으로 깃꼴 겹잎으로 된 잎 모양에서 비롯됐다. 꽃말은 화려, 감사, 정열, 불안정과 변덕이며, 화색에 따라 하얀색은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빨강색은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등으로 다양하다. 멕시코 아즈텍인들은 식용으로 재배했으나 스페인 정복 이후에는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길렀다. 최근에는 꽃잎을 샐러드로 먹고 뿌리는 식용이나 약재로 이용하는데 어혈을 풀어 통증을 줄여 주는 효능이 있어서 기침을 치료하고 복통을 예방하는 데 이용했다. 아즈텍시대에는 간질치료, 인슐린 발견 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괴근추출물을 투여하기도 했다. 최근 뉴질랜드 ANZCTR 기관에서 당뇨병 전증 또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다알리아 추출물의 안전성과 최적 용량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혈중 인슐린양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에 도움을 주며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스페인 정복 후 유럽으로 전해진 다알리아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나폴레옹의 첫 황후 조세핀은 정원에 다양한 종류의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회장 정기영)은 지난 12월 16일 농촌진흥청 오디토리움에서 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지협 임원, 단위연구회 임원, 농촌진흥청 관계자 등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한지협 사업결산 및 연구회 발전유공 포상, 우수연구회 및 우수회원 시상, 종합토의로 진행됐다. 정기영 회장은 "제13대 한지협 공약중 농촌지도직 조직 활력화로 처우개선에 시군구공무원노조, 행안부, 국회 등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점 등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2023년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직 처우개선 용역에 시군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지도연구회 발전 유공 장관상 금산 정기영, 군산 정혜정 등 11점, 우수연구회상 토마토 연구회 대상, 산업곤충 최우수상 등 6점, 우수회원상 대상 농업기계 이상복 등 17점, 우수회원 오이연구회 이재훈 등 9점, 우수농업기술자료상 유기농업 유준재 등 12점을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제14대 회장은 제13대 정용식 사업부회장이 회장으로 선출됐다. 55개 단위연구회(회원 2,553명) 회원들의 한층 내실화된 현장문제해결 역량배양 사업을 펼
더 빠르고, 편리하고, 정확하게 이앙할 수 있는 이앙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으로 기대되는 1인 모내기가 가능한 자율직진주행 승용이앙기가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식품부 연구개발지원사업(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조향제어 시스템 및 환경 인식 센서를 활용한 주행경로 생성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직진주행이 가능한 승용이앙기를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촌인구의 고령화는 도시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촌인구 중 65세 이상의 고령농가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1년도에는 46.8%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농촌인구 고령화가 농촌 일손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지능형 농업기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수입도 증가 추세로 국내에서 2016년 기준 일본 제품의 점유율은 이앙기가 35.8%, 콤바인 31.1%, 트랙터 14.5%로 조사되어 이앙기에 대한 기술 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주관연구기관인 ㈜대동은 기존 이앙 작업 대비 일손을 줄일 수 있는 자율직진주행 이앙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기존 이앙기로는 운전자와 모판 운반을 2명이
장성군이 16일 농협물류센터 대회의실에서 ‘푸드플랜에 장성 맛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장성로컬푸드 출하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을 비롯해 김한종 장성군수, 도‧군의원,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사회, 먹거리위원, 농업인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로컬푸드 생산분야 우수 출하농가 표창과 장성형 푸드플랜 경과 보고,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안대성 원장의 푸드플랜 특강, 생산자 결의문 낭독,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장성형 푸드플랜 발전의 원동력인 로컬푸드 출하자를 격려하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올해 개장한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실시한 ‘2022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협경제지주와의 협력으로 건립 중인 공공급식지원센터는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공급식시장을 개척해 ‘장성형 푸드플랜’ 성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성형 푸드플랜은 전국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군(軍)이 함께 추진하는 지역 먹거리 정책이다.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고, 유통분야는 행정과 농협이 책임지는
2023년 1월 2일(월)부터 ‘배추’ 파렛트 단위 하차거래를 실시하고, 3월 31일까지 차상/하차거래 병행하지만, 4월 2일(일)부터 파렛트출하 의무화한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3년 1월 2일(월) 부터 가락시장 마지막 차상거래 품목인 배추에 대해 파렛트 단위 하차거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차상거래와 하차거래가 병행되고, 4월 2일(일)부터는 파렛트 단위 하차거래가 의무화 된다. 공사와 출하자는 지난 12월 15일 개최된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에서 이와 같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공사는 시장 물류 체계와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단계별로 차상거래품목 하차거래를 추진했다. 2017년 무, 양파, 총각무에 이어 2018년 산물쪽파, 양배추, 대파 하차거래를 추진하였으며, 2022년은 8월 옥수수를 시작으로 12월 포장쪽파, 마늘, 생강 등 나머지 품목에 대해 파렛트 적재 출하를 의무화하였다 . 위 품목들은 2023년 4분기 완공예정인 채소2동 입주품목으로 채소2동은 정온시설로 파렛트 단위로만 진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파렛트화가 필요하다. 마지막 차상거래 품목인 배추도 2018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