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민간 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Heifer Korea, 대표 이혜원)와 함께 한국 젖소 101마리를 네팔에 보내는 첫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12월 22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송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하였고, 과거 헤퍼로부터 젖소 2마리를 기증 받아 현재까지 젖소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낙농가인 수혜자와 낙농조합 등 기증자, 후원자 등과 함께하여 뜻깊은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은 불과 50여 년 전 젖소 1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10리터도 안되던 나라에서 마리당 우유 생산량 33리터, 세계 5위 수준에 이른 우리나라에서 젖소 및 유전자원을 지원하고 전문관리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하여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헤퍼코리아가 함께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농식품부와 농협에서는 네팔 정부와 생우 위생조건에 대한 수출검역협상을 진행하여 검역 지원 체계를 마련(2021.6월~2022.11월) 하였다. 또한 분야별 축산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조사단을 꾸려 현지 낙농 기반(인프라) 및 사양관리 전반을 진단(2022.6월)하였으며, 국내 젖소 및 유전자원 선별 및 이동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지난 15일 ‘2022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22년도 농촌진흥 시범사업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앞으로 추진할 사업을 보완하고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조사업자 및 관계공무원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시에서는 올해 68개 사업, 97개소(총사업비 48억8천만원)의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했으며, 종합평가회를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 보고된 우수사례 등은 적극적으로 시책화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촌진흥사업은 작년 대비 30% 이상 증액을 통해 총 97개소의 사업을 추진해 2022년 우수농업기술센터 선정 등 좋은 성과가 많았다”며 “코로나19와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농업을 일궈주신 농업인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풍요로운 안성 농업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풍등은 ‘막을 배排, 바람 풍風, 줄기 등藤’으로 풍을 막아주는 덩굴성식물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11월 가을 산에 오르면 산지의 햇빛이 잘 드는 바위틈이나 산 주변 길가에 길게 늘어뜨린 가지에 진주만 한 붉은 열매를 달고 있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영롱한 열매가 너무 예뻐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인데 그것이 바로 “배풍등” 열매이다. 배풍등은 가짓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배풍등, 왕배풍등, 좁은잎배풍등 등 3종이 자생한다. 왕배풍등은 제주도에 자생하며,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다. 좁은잎배풍등은 연한 자색 꽃을 피운다. 속명인 솔라놈Solamen은 이 속에 속하는 식물의 잎과 열매에 독성이 있고 진정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안정’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이다. 꽃은 늦여름(8~9월)에 하얀색으로 피는데, 잎과 마주나거나 마디 사이에서 나온 꽃이삭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흰색의 꽃잎은 다섯 장이며 깊게 갈라진다. 또한 꽃이 피면 꽃잎을 뒤로 180도 뒤집혀 꽃 속에 있는 꽃밥이 완전히 드러나게 하여 충매蟲媒에 도움이 되게 한다. 이 모습이 마치 배드민턴 셔틀콕처럼 생겼다. 배풍등은 유독식물이며 열매는 해열, 이
한국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회장 이원휴)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군 및 읍면회 임원 42명을 대상으로 연말총회 및 과제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10개 읍면과 농약빈병수거활동에 적극 참여한 11개 읍면의 노고에 보답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담양군연합회는 평소 우애, 봉사, 창조의 정신을 토대로 과학영농과 농촌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증대, 농업인 권익보호와 복리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농촌환경보전을 위해 총 2,947kg의 폐농약빈병과 비닐을 수거했으며, 전년대비 186명이 증가한 659명의 회원이 가입 및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적극적인 활동으로 올해는 한국환경공단 ‘2022년 영농폐기물 수거 업무유공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원휴 담양군연합회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선도농업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는 좋은 성과가 있는 한해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고흥 지역으로 귀농하여 유자를 생산하는 공보슬 농가의 이야기를 농식품전문지 <팜앤마켓매거진 2022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22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기술 보급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술 보급 분야는 식량작물과 소득 기술, 작물보호 3개 지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시는 3개 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우수기관 사업비 7,000만원과 함께 시상금 15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도에 농업인 기술 지도를 위한 농촌지도 역량 강화 사업에 촉매제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 신기술보급을 비롯해 농업인의 소득과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4차산업과 함께 급변하는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식량작물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과 신선 농산물 수출을 활성화해 농업인의 평균소득 향상과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을 접목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농촌 체험 활성화로 소득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농작물 생육 증진과 축산 환경개선에 효과가 있는 복합 기능성 유용 미생물을 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 밖에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과 생육상황 조사, 현
흔히 소득을 높이기 위하여 상품과上品果의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하품과上品果에 대한 처리도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하품과를 정상과나 상품과와 같이 동일한 브랜드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유통 방식이다. 하품과(下品果)의 처리 방법 가격대가 초강세를 보이면 상품과와 하품과의 차별성이 적어지거나 아예 산지에서 폐기되는 물량까지 유통시키는 사례가 있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포장 상자 겉면에 하품이라고 표시하지 않고 상품 혹은 특품으로 허위 표시하는 것은 당장 이익이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허위표시 사례가 공개되어 불량 출하주出荷主나 불량 브랜드로 인식되고 제값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하품과가 생산될 경우에는 전혀 다른 브랜드명이나 명확한 하품 표기로 출하하는 것이 오히려 이익임을 명심하고 ‘출하시장=고객’이라는 관점으로 변화해야 한다. 새로운 유통 환경에 대한 적응 농산물 유통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야기된 유통업체 간 경쟁 심화로 공급자 위주의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소비자와 유통업체 위주로 유통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농산물 시장도 도매시장 중심에
청주시는 지난 2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9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광복농업상은 2014년부터 고품질 벼 재배 농가로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단체 및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유경민(청원구 내수읍)은 젊은 청년농업인으로서 드문모 재배법 등 신기술 도입에 앞장서 경영혁신을 이룬 공이 인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빛상은 최병일(흥덕구 옥산면), 향기상은 김완석(흥덕구 강서동)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김선필(상당구 남일면), 송정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주아(청주시 농업정책국 농식품유통과) 등 3명이 받았으며, 구레뜰영농조합법인(대표 오호균)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빛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원, 향기상과 공로상(공무원 제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사)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회장 박정옥)는 지난 20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 임원들과 읍면동 임원진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개선회 운영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2022년 생활개선회 활동 결산과 재무 보고를 통해 한 해 동안의 생활개선회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향후 계획과 내실 있는 생활개선회로 거듭나기 위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했다. 생활개선회는 농업인 학습단체로서 지역사회 봉사, 교육을 통한 농촌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 주요 활동으로는 방치된 영농폐기물 수거와 철저한 분리배출 등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했으며 장학금 기탁과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했다. 박정옥 회장은 “2023년에도 농업ᐧ농촌 환경보전과 생활개선 과제교육을 선도 실천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조성해나가는 한편,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한국산 온주밀감과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의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이 12월 12일 최종 타결됐다. 이번 협상 타결을 통해 한국산 감귤류는 배(1999년)와 포도(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뉴질랜드로 수출 가능한 품목이 되었다. 한국산 감귤류는 1999년 뉴질랜드에 수입 허용이 공식적으로 요청되었으나 2002년 제주도 감귤궤양병의 확산으로 진행 중이던 위험평가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후 검역본부는 한국산 감귤에 대한 검역적 안전성을 증명하는 추가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뉴질랜드 검역당국을 제주도 감귤재배지로 초청하여 현지 조사를 추진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수입 허용 요청 23년 만인 지난 12월 12일 뉴질랜드와 검역 협상을 최종 타결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산 감귤류는 유럽, 미국, 필리핀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이번 뉴질랜드 수출 검역 협상 타결을 통하여 오세아니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감귤류 생산 과수원 및 선과장을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검역관의 재배지 검역 실시 후 수확한 감귤을 표면 살균하여 수출할 수 있다. 검역본부는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