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자를 선발하여 고령친화식단 제공 후 고령자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영양불균형, 혈당, 중성지방 및 빈혈 등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울감, 소외감(노인의 심리·사회 건강)의 해소 및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고령친화식단 제공이 고령자의 영양불균형 개선및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지난해(‘22년)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밝혔다. 간접적으로는 고령친화식단 이용 시 65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비용 절감효과는 약 7,068억 원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경희대학교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의료비 지출 증가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정책개선 및 타 부처 연계 협업 추진 기회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증사업 연구 결과는해외 저명 학술저널에 투고하여 국제적으로 고령친화식품의 과학적 우수성을 학술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2월 2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에서 개최되는 ‘고령친화식품산업 심포지엄’에서 실증사업 결과 발표를 통해 고령친화식품을 필요로 하는 많은 수요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정도를 전망한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의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현재 대비 2.6∼7.0℃ 상승한다고 하였다. 기후적으로 살펴보면 전국토의 10.3%를 차지하는 아열대기후권은(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연간 8개월 이상 나타나는 지역으로,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일부 지역이 해당) 2030년대에는 18.2% 2050년대에는 55.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숫자로 봐서는 심각성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좀 더 피부에 와닿도록 예시를 들자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과는 연평균기온 13.5℃ 이하인 곳에서 재배되고 14℃ 이상인 곳곳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현재보다 2℃만 올라간다고 해도 현재의 사과 주산지의 일부는 폐원의 위기에 몰릴 수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과수 재배 과수는 다른 작물에 비해 특히 온난화 영향을 받기 쉬운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제자리에서 경제수령까지 재배되는 영년생 작물이라는 점과 생산물의 품질이 중시된다는 점이다. 생육기뿐만 아니라 휴면기까지도 명확한 온도 반응이 있어서 온난화의 영향을 연중 받게 된다. 더 나아가 저장 양분 등 전년도의 기상에 대한 영향
축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힘을 합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탄소중립 실현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순천대학교, 함평축산농협, 힐링파머스(주)와 저메탄 발효사료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축산 사양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한우 등 반추가축 장내발효 저메탄사료 개발 및 제품화 등 공동연구, 축산 탄소중립 관련 세미나 상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현재 축산분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저메탄 사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연구자료가 미비한 실정으로 사료효율을 높이면서 지속성, 재현성이 있는 메탄 저감 사료 개발·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산분야 국가 추진 온실가스 감축 정책 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농업기술원에서는 국내산 조사료와 유용자원을 활용한 반추동물 메탄 저감 발효사료 개발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생산·제조 기술지원에 최선을
장흥군4-H연합회원들의 푸짐한 고향사랑을 접한 귀성객들이 미소를 지었다. 장흥군4-H연합회(회장 홍재승)는 지난 21일 장흥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청태전과 떡을 대접하고 짐을 들어주는 등 설 명절 귀성객 환영 봉사 활동을 펼쳤다. 추운 날씨에도 장흥군4-H연합회 회원 13명은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귀성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드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참여했다. 장흥군 4-H연합회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인 학습 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매년 직접 재배한 쌀을 기탁하고 환경정화 활동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 하며 농촌사회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장흥군 4-H연합회 홍재승 회장은 “장흥군4-H회원들이 귀성객들을 위해 고향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며 지역민들에게 장흥군4-H회를 알리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귀성객 환영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장흥군4-H연합회 회원들에 감사드리며 회원 간 협력하여 장흥군 농업을 이끄는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군은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도내 자치단체 중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사업비 15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충북도가 도내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2022년부터 4단계 충북도 균형발전 사업으로 △보은군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조성사업 △보은한우 유전자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 유통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전략사업과 신성장동력사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군은 이번 4단계 사업 평가에서 산업·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산업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 증가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성장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제3일반산업단지, 속리산 비룡호수 풍경단지, 보은한우 유전자원 클
보은군이 지역 농업발전을 위한 농업인교육의 신호탄을 올렸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2일부터 대추, 사과를 비롯한 21개 과목으로 진행된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년 만에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군은 2,200명을 계획했으나 이보다 많은 2,769명이 참여해 계획 대비 25% 이상 많은 인원이 교육을 받는 뜨거운 교육열을 보였다. 특히 대추교육 과정은 재배기술, 병해충방제 과정으로 나누는 등 교육 과정을 세분화해 농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필수교육인 공익직불제교육도 같이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아울러 교육생에게 보급한 영농경영기록장은 3년간 영농사항을 기록해 비교할 수 있도록 제작돼 농가 경영관리는 물론 병해충 적기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은표 소장은 “매년 인력 부족과 이상기후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으로 진행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돼지 설사병 유행시기를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대처방안을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양돈농장에서 겨울과 봄에 많이 발생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구토와 묽은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제3종 가축전염병 가운데 하나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월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2월과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유행성설사병에 걸린 돼지 분변에서 배출되는 많은 양의 바이러스는 축사 내부에 빠르게 퍼질 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에서도 여러 날 동안 생존한다. 이로 인해 농장 내 돼지가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며 차단 방역과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농장 간 전파도 짧은 기간에 폭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모든 연령대의 돼지에게서 발생하지만 특히 1주령 이하의 젖먹이 새끼 돼지가 감염되면 3~4일간 지속되는 설사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이 시기 돼지유행성설사병으로 인한 평균 폐사율은 50%를 넘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돼지유행성설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소독이 중요하다. 단, 오염이 심한 곳에 소독제를 뿌리
몸과 마음 정화 구기자의 성분으로는 카르테노이드, 콜린, 멜리스식산, 제아산틴, 피질린, 베타인, 베타시토스테롤, 비타민 B₁과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구기자 잎에는 니코티안아민이 풍부하며 글루타민산, 플롤라인, 루틴, 비타민 C 등이, 뿌리껍질에는 지방산, 신나믹산, 스테로이드, 베타시토스테롤, 베타인, 비타민 B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의 여러 가지 효능은 아주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다. 중국의 최고 의약서인 ‘신농본초경’에 365종의 약초가 수록되어 있는데 약의 효과와 작용을 기준으로 상약(귀중하고 보하는 약) 120종, 중약(보통 쓰이는 약으로 약성이 중간에 속하는 약) 120종, 하약(많이 있고 약성이 강한 약) 125종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그런데 구기자는 상약으로서 “오래 복용하면 근골筋骨을 강하게 하며 몸을 가볍게 하고 늙지 않는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상약이라 함은 사람의 생명을 길게 하고 부작용과 독이 없으므로 많이 먹거나 계속 복용해도 해가 없고 불로장수할 수 있는 귀중한 약을 의미한다. 참고로 구기의 열매가 달린 것을 구기자라고 하고, 뿌리의 껍질을 지골피地骨, 잎을 구기엽이라 하여 한방에 쓰고 있다. 구기자는 명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1월 26일 에이티 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케이-푸드(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이다. 지난해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 여파와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연관산업의 수출액은 116억 불(농식품 88억 불, 연관산업 28억 불)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올해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전망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수출을 농식품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30억 불(농식품 100억 불, 연관산업 30억 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추진본부를 출범한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주요 식품기업, 딸기‧파프리카 등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기업 대표, 유관기관장 등 총 25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하는 여주시 고구마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여주시(시장 이충우)에 의하면 2022년 농촌진흥청 식량작물 원료곡 및 가공품 수출단지 육성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여주시 ‘고구마’분야 사업이 미국 수출로 결실을 보았다.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 대일영농조합법인(대표 홍성기)에서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안치중 소장, 여주시 고구마연구회 이은규 회장 외 임원진 및 총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9일 냉동군고구마 ‘해빙고’ 수출을 위한 출고식을 가졌다. 금번 미국 수출을 추진한 대일영농조합법인 홍성기 대표는 미국 수출을 마중물 삼아 2~3월에는 태국 등 동남아 2개국에도 수출 할 예정이며, 국내 편의점 등에도 꾸준히 납품할 계획이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윤선희 고구마 담당자는 “냉동군고구마 해빙고는 낱개 소포장되어 소비자가 전자레인지에 3분내외로 조리를 하면 군고구마를 간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개발되어 매우 인기가 있는데, 금번 해외 수출로 여주 고구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