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 미래 준비하는 인재 양성 플랫폼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미래 제주농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요람인 ‘미래농업육성관’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은 농업기술 연구·지도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인 교육 공간 협소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60억 원(국비 28억원, 도비 32억원)을 투입해 ‘미래농업육성관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미래농업육성관은 연면적 1,58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08석 극장식 대강당 △농업인 교육용 워킹그룹실 △창업지원실 △농업정보영상실 △역사보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차세대 영농리더 과정, 농업마이스터 대학, 선도지도자 과정,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제주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 개최도 준비 중이다. 또 농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받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외에도 행사 및 회의 개최, 농업인 교육에 활용하는 등 제주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원 누리집(기술원 소개-미래농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일 폭염 특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와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장마 뒤 폭염 현상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생육 부진과 병해충 피해는 물론 가축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폐사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농작물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차광망을 설치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생육이 부진할 경우에는 ‘엽면시비(액체 비료를 식물의 잎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로 작물을 보호해야 한다. 또 높은 온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진딧물, 총채벌레,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방제도 철저해야 한다. 아울러 가축 폭염 피해를 막으려면 축사 내에 지속적인 환기를 하고, 지붕에 물을 뿌려 주거나 그늘막을 설치해 축사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시원한 물을 자주 공급하고 사육밀도를 낮춰 주는 것도 중요하다. 농업인의 경우 낮 12시부터 17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및 시설하우스 작업을 피하고 작업 중에는 매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과 염분을 섭취해 탈수증을 예방해야 한다. 지태관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집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진신고 기간 10월 한 달간 공공장소 등 집중 단속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로는 각 지자체에서 10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의무 등록 대상 반려견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 목적으로 기르거나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이며,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인근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방문 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등록 이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예를 들어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가 바뀌거나 반려견 분실, 사망 등의 변동이 생긴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
전기사용량 급증 …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등 점검 당부 폭염기 사료 부패 우려, 한 번에 먹을 양만 신선한 사료 급이 농촌진흥청은 연일 지속되는 불볕더위로 돼지 사육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돈사 및 돼지 관리에 각별하게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덥고 습한 날씨는 돼지의 고온 스트레스 발생 위험을 높여 생산성 감소를 가져온다. 폭염이 지속되면 어느 때 보다 철저한 돈사 관리가 중요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가 열악한 환경과 고온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 돈사 내부 유해 미생물 성장 억제 돈사가 침수되었거나 분뇨(슬러리)가 넘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면 가장 먼저 환기하거나 송풍팬을 이용해 돈사 내부를 건조한 후 소독한다. 소독액이 마르면서 유해 미생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소독 후 환기팬, 송풍팬 또는 열풍기 등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사 외부는 비 오기 전후로 소독하고, 내부는 매일 소독하는 것이 좋다. 폭염 기간에는 환기장치나 냉방시설 가동이 많아져 전기사용량이 증가한다. 합선 여부, 노후 전선 교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
병에 감염된 열매는 초기에 제거하고 약제 뿌려 피해 최소화해야 올해 긴 장마와 세찬 비로 피해를 본 과수 농가가 많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습한 환경에서 포도의 곰팡이병 감염이 증가할 수 있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예방적 방제 필수 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이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또 포도가 노균병에 걸리면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한 병 증상이 형성되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에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꽃송이와 열매가 감염되면 열매꼭지가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다. 농진청이 지난해 주요 생산지에서 조사한 결과 갈색무늬병은 ‘캠벨얼리’(충북 농가 기준)의 경우 7월 0.1%, 8월 6.2%, 9월에는 9.6%까지 발생이 증가했다. 노균병은 ‘거봉’(경기도 농가 기준)의 경우 8월 3.2%, 9월에는 4.7%까지 발생이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장마 기간이 길고 비 오는 날이 많았던 만큼 농가에서는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적용 약제로 예방적
'포레스트그린' 카페 운영 통해 6차산업으로 확장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달 13일부터 ‘경기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스마트 강소농’을 주제로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서 경기도 16개 시군의 43개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처음 맛본 ‘포레스트그린’의 젤라또 아이스크림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아이스크림이라고 하기에는 입안에 가득한 쌀의 풍미, 콩의 향기, 감자의 식감이 남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에 자리한 ‘포레스트그린’을 찾았다. 세련된 인테리어로 한껏 멋을 낸 카페지만 내부로 발을 디딘 순간 안락하고 편안함이 먼저 반긴다. 작은 소품 하나하나 농업, 농촌과 닿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다. 농업에 진심인 주인의 생각과 정성이 고스란히 이곳 카페를 찾는 손님에게 전해지는 듯하다. 정호영 포레스트그린 대표는 귀농 5년 차 농부다. 귀농에 앞서 그는 귀촌을 먼저 선택했다고 한다. 이천에서 직장이 있는 서울까지 장거리 출·퇴근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농촌에 더 애착이 많아졌다. 그렇게 농사를 무작정 시작했다. “귀농을 결심했지만 농사지을 내 땅이 없
구매 후기 온라인(인스타그램) 이벤트는 9월 1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여주휴게소 상행선(인천방향)에서 강원나물밥 홍보행사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협력해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강원나물밥’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조리법으로 강원쌀, 곤드레·곰취·참취·어수리 등 4가지 산채, 감자와 버섯이 잘 어우러진 건강한 나물밥으로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홍보행사는 지난 6월에 출시한 휴게소 나물밥 시식과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또 온라인이벤트는 9월 15일까지로 여주휴게소를 포함한 도내 주요 18개 휴게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강원나물밥 구매 후 SNS(인스타그램)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맛있고 건강한 강원나물밥을 간편하게 드실 수 있으니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경제진흥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농업회사법인 ㈜홈스랑 등 4개 기관은 지난 6월 강원 농산물 활용 특화메뉴 판매 상생 업무협약을 맺었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농업인 강원도 춘천시 서면 월송3리에서 만난 오태곤 대표(43세)는 21년 차 농부다. 이곳 월송3리에서 가장 젊은(?) 농부인 그는 상당 규모의 농사를 하는 대농(大農)이다. 인삼 6만 평, 땅두룹 1만 5,000평, 아스파라거스 4,800평, 조경수 2,000평 등을 자경하고 있다. “인삼 농사만 21년째 하고 있습니다”며 겸손하게 말을 꺼내는 그는 “인삼은 올해까지만 할 계획”이라고 해 또 한 번 놀랍다. 연 매출 7억 원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인삼이고, 또 “인삼으로 수익의 대부분을 거두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꽤 괜찮은 소득작물임에도 그는 지금 과감한 작목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21년 차, 부농이 되기까지도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해 왔고,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오태곤 대표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오 대표는 “인삼에서 수익을 다 올린다”며 “고부가가치를 내기 위해 거래처를 직접 뚫기도 하고 직판도 늘리는 등 노력을 많이 한다. 이 지역에서는 꽤 잘한다고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삼재배는 자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재배하는 인삼의 약 80%는 ‘정관장’으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에 납품하
김제시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2022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함께 8,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시는 ‘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 소멸 위기 선제 대응’이라는 일자리 비전 아래 산업, 계층,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특장차산업과 스마트팜 등 지역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및 우량기업 유치로 지난 2022년 9개 기업, 46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냈다. 또 신중년 고용지원을 위한 인프라 조성, 경력단절 여성 새 출발 지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운영, 지역 소상공인 영업 기반 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고용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역 성장 동력인 청년에 집중하며 일자리 지원을 위한 취업 청년 정착 수당,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청년 공간 E:D
고흥군은 지난 4일 농·축산업 발전 방안과 농정 현안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을 비롯한 지역 농·축협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흥군 농업발전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군과 농·축협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및 정책사업 협조 △통합RPC 추진 △유자골고흥한우브랜드 육성 방안 △마늘 우량종구 보급체계 구축 △첨단 농수축산스마트팜밸리 확장 등 당면한 주요 현안 사업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농축산물 브랜드화를 통한 고흥군 농업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화합과 결속을 다지자는 분위기가 마련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리 군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온 대응에 협조해 준 농축협에 감사를 표한다”며 “농업인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군과 농축협이 일심동체가 되어 현장에서 함께 뛰자”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농·축협장들은 “행정과 농축협간의 협력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고흥농업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