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양파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양파 전 작업 기계화 확대를 위한 기계육묘 및 병해충방제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파 기계화를 농가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또 기계화를 위해 필수적인 양파 육묘 전반적인 재배 기술과 각 육묘 시기별 중점관리 사항, 육묘상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방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무안군은 올해 하반기에 양파 기계정식을 273ha 목표로 현재 8개 읍면, 10개 협의체의 17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양파 육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육묘시설을 지난해부터 21명의 기계화 참여 농가에 2.7ha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파 기계화에 부정적이었던 농업인의 인식을 바꿔 단계별 양파 기계화가 제대로 실천되고 농업인들이 느끼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부터 양파 기계화 육묘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시설육묘를 하는 농가들의 육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3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과 온라인 마케팅 활용 경진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농기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농식품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에 정보화를 확산하기 위해 총 4개 분야서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안민정 대표(상주아람곶감 영농조합법인)는 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해 정보화 농업인으로서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농산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에서 대상과 온라인 마케팅 활용 경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농업분야 온라인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상주시 농업인 모두가 온라인 시장에서 하나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정보화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최근 과수화상병이 확산함에 따라 긴급방제 이행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예비비 3억 원을 최근 긴급 배정했다. 이에 4차, 5차, 6차 과수화상병 긴급방제 약제와 장갑, 조끼, 방역복 등을 지원한다. 아산시는 4차, 5차 방제 약제는 수령 즉시 살포가 가능하도록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한 약제를 선정했고, 6차 방제 약제는 과실을 수확한 후 사용이 가능한 약제를 선정해 공급한다. 현재 아산시 과수화상병 발생은 3농가 6.39ha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4월부터 아산시는 배, 사과 과원 690ha를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8월부터 예찰 인력을 증원해 사전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봄철 냉해의 영향으로 착과율이 감소하고 긴 장마와 폭염으로 열과가 발생하는 등 어느 때보다 과수 농가의 시름이 깊은 상황”이라며 “과수 농가에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방개(Eleocharis Kuroguwai)는 방동사니과(사초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주로 일본과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다. 올방개라는 이름은 ‘오리’라는 의미의 ‘올’과 ‘땅에서 나는 밤’이라는 의미의 ’방개’가 합쳐졌다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다. 올방개의 덩이줄기(괴경; tuber)는 ‘물밤’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밤과 유사한 색깔과 식감이 있다. 올방개의 덩이줄기는 오리 같이 물가에서 겨울을 나는 동물들에게 중요한 식량(덩이줄기는 주로 전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이 되는 것을 보고 옛날 사람들이 이름을 지었을 것 같다. 그렇다, 흔히 아는 올방개묵의 그 올방개가 이 올방개이다, 물론 옛날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올방개묵 혹은 올방개가루는 대부분 중국산이며 정확히는 남방개(Eleocharis dulcis)의 괴경으로 만든 것이다. 올방개와 남방개는 아주 가까운 친척뻘이며 남방개의 괴경이 올방개보다 절대적으로 크다. 올방개가 밤이라면 남방개는 감자정도 크기이다. 우리나라 올방개로 묵을 만들면 맛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공과정을 고려하면 매우 비쌀 것이다. 올방개는 잎이 바늘처럼 뾰족하다. 그렇지만
화순군은 ‘폭염’, ‘가뭄피해’ 등 이상기온에 의한 자연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용수공급 취약 지역에 적기 관수로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하고, 선제적 재해 예방시설 지원 대책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농산물 재해예방을 위해 14억 원을 투자해 △원예 특작 분야 중형관정 지원 △폭염 및 가뭄피해 대비 냉방시설 및 환풍시설 지원 △관수 관비 시설 지원 등 재해 예방 지원을 대폭 확대해 자연재해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 원예 특작 분야 중형관정 지원 원예 특작 분야 중형관정 개발 지원사업 등 지난해 44공에 그쳤던 사업이 올해 91공으로 대폭 확대해 91개 농가에 3억 원을 투자했다. 수리시설 미설치 등 용수확보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지 조성상태 및 용수공급의 시급성을 종합 검토해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관내 주소지를 두고, 농지를 소유 또는 임차해 원예·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시설하우스 330㎡ 이상 또는 원예 특용작물 1,000㎡ 이상)이며, 지원 단가는 1공당 6,500만 원으로 중형관정 개발에 드는 비용을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하고 있다. △ 폭염 및 가뭄피해 대비 냉난방시설 및
청양군 내 복지 시설 2곳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직접 경험하는 즐거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오는 9월까지 모두 10차례 참여자들의 심신 건강을 돌본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복지 시설과 농촌 체험농장의 연계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나를 위한 건강 먹거리 만들기 △앵무새 교감 체험 △나만의 반려 식물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 건강 유지와 정서 안정을 돕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 많은 주민이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농촌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생활개선 기술 전달 연찬회는 농촌 여성의 합리적인 생활방식 실천을 도모하고 이들을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연찬회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7일까지 8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4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원예화분 가꾸기과 테라리움, 스카프 천연염색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안면읍 생활개선회 신명란 회장은 “원예화분 만들기에 대한 실습을 받았는데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다양한 정보도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6~8월에도 412명을 대상으로 기술 전달 연찬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여성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시대 변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농촌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과수분야 재해 대비 현황을 사전 점검 및 조치하는 한편 태풍 피해 최소화와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에는 경기 안성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배의 수급 상황과 과수분야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 시설하우스 2,800여 개소, 과수원 800여 개소 등 3,650개소를 점검해 사전 조치를 완료했다”며 “배수로 정밀 점검 및 각 시설의 태풍 대비조치 이행 여부 확인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 봄철 이상저온, 우박 등 선행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미 사과·배의 품질과 물량 확보에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태풍 상륙으로 추가적인 과수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 및 보강과 태풍 대비조치를 철저하게 이행할 것”을 강조하며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농업인 안전과 피해 최소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순군이 춘란에 관심 있는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반려 식물 인식개선 △춘란의 정체성과 매력 △춘란 재배법 등 기초 이론 교육과 춘란 재배농원 선진지 현장 견학이 함께 이뤄진다. 반려 식물이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로 반려동물보다 관리가 수월하며 실내 분위기 개선, 공기 정화 등 장점이 있다. 특히 춘란은 승진이나 개업 등 일상에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고받는 선물로 더욱 인기 있는 반려 식물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반려 동·식물 산업 육성을 위해 춘란 재배 기술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전문 교육과정 추진, 춘란 재배 온실, 교육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이달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에서 선착순 전화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반려 식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춘란 재배 문화 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창출 기회까지 마련하겠다
애그테크&모빌리티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 박차 우리나라 농업의 기계화를 선도해 온 대동그룹은 최근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나아가 대동은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또 다른 대동만의 '성공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동그룹 모회사인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 ‘대동(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지난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창업주 고(故) 김삼만 회장이 설립했다. 1962년 업체 최초로 동력 경운기를 생산해 보급을 시작했고, 1960~1970년대에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을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우리나라 농업 기계화를 선도했다. 현재까지도 국내 1위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동은 1980년대부터는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도약했다. 김준식 회장은 1991년 대동공업(현 대동)에 입사해 2004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7년 대동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100년 대동’을 목표로 삼았다. 2020년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이에 대동은 △자율작업과 원격 조종이 가능한 ‘스마트농기계’ △새로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