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녹색한우농가협의회가 지난 17일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계 워크숍을 개최해 강진한우 명품화와 회원 간 화합을 다짐했다. 녹색한우농가협의회는 전남 서부권 등 12개 시군의 8개 조합이 회원으로 참여해 지역단위 농가협의회를 통해 회원 간 화합과 한우 품질향상, 농가소득증대 방안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단체다. 강진군 녹색한우농가협의회는 총 17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하계 워크숍은 회원 및 관련 단체들의 상호 화합과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전남대 선상수 교수를 초빙해 ‘한우산업의 실상과 미래전망’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강종원 강진군 녹색한우농가협의회장은 “소값 하락, 금리인상, 높은 사료값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한우사육 농가들의 화합을 통해 축협과 함께 축산농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의 핵심 소득산업인 한우의 육질등급을 높이고 경영비를 낮춰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등 45개 사업에 92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단계별 생산비 절감 및 강진한우 마케팅 등에 대한 확대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농어촌지역 2,800가구, 도시 1,200가구 면접조사 농촌진흥청은 내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3년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제114037호)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15개 부처가 농어촌 특성에 맞는 복지 증진과 지역개발 시책 수립 및 시행 등 정책을 세울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중요한 통계다. 조사는 매년 시행하는데 1년 차는 종합조사, 2~5년 차는 부문별 조사로 이뤄진다. 올해는 종합조사로 보건의료, 사회안전망 및 복지서비스, 문화·여가, 안전, 경제활동, 기초생활여건, 환경·경관, 교육, 가족, 지역공동체 등 모두 10개 부문에 걸쳐 농어촌지역 2,800가구와 도시 1,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동연구기관인 코뮤니타스 조사 담당 직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만 19세 이상 가구주 또는 그 배우자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
대상에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 뽑혀 ‘2023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된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10일 한국마사회에서 열렸다. 8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94점이 접수됐고, 서류 심사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은 팜커넥트팀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수상했다. 스마트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평가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악취멈춰!!팀의 농·축산 폐기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개선 솔루션과 △노지팜팀의 노지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가 각각 대상(농식품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공공의란팀의 스파이에그(SpyEgg), △쇼푸팀의 소상공인을 위한 식품사진 푸드 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 △조정임 님의 병해충 매니저가 각각 최우수상(농진청장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상식에 이어 간담회를 열어 후속 지원을 위한 수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상팀(자
◇ 신품종 적색종 용과 인공수분 시간대에 따른 수량 비교(2021년) 적색종 용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 시간대 및 적정 착과량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조천읍 북촌리 농가 포장에서 실시했다. 오전(7~8시)과 오후(19~20시)에 각각 인공수분을 실시해 △착과율 △수량 △과실 크기 △당도 등을 비교했으나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결과지 당 착과 수에 따른 착과량에서는 3과 착과 시 과중 및 수량이 적기 때문에 결과지 당 1~2과를 착과하는 것이 적당하다. 결과지 당 1, 2과 착과 시 1일 과실비대량은 차이 없었으나 3과 착과시 과실 비대량이 적게 나타났다. 또 결과지 당 1, 2, 3과 착과시 과실 크기, 당도 등은 차이가 없었다. ◇ 적색종 용과 수확 시기별 과실특성 조사(2022년) 적색종 용과 생육 및 수확 시기별 과실품질 특성을 파악하는 연구다. 개화 및 결실 주기를 살펴보면 용과 꽃은 약 15일 주기로 6월에서 10월까지 8번 정도 발생했다. 개화 후 28~45일 후 수확되며, 기온이 높을수록 인공수분 후 수확까지 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과실은 개화 후 14일째 과실 전체 횡경 87%, 종경 90.6%까지 비대해져 초기 과실 비대
감자(Solanum tuberosum L.)는 쌍떡잎식물 통화나물목 가지과 식물이다. 원산지는 4세기 무렵 남미 안데스 지역인 페루로 알려져 있으며, 16세기 스페인을 통해 유럽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세기 청나라를 통해 들어왔으며, 한식의 중요 식재료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감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생산하는 4대 작물이며, 대표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해 주는 구황작물이다.(참고: 농촌진흥청) 감자의 전국 재배 면적은 약 1.8만ha로 재배시기에 따라 봄감자 70%, 고랭지감자 18.8%, 가을감자 11.2% 차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고랭지감자 생산량은 12만 4,356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99.9%, 봄 감자의 경우 4만 6,947톤으로 15.5%를 차지하고 있다.(2022년. 통계청) 강원특별자치도는 옛날부터 산악지역도 많고 농지가 부족해서 산비탈을 개간해 감자를 많이 재배하고 주식으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사람들을 일컫는 ‘감자바우’ 별칭은 흥선 대원군이 경북궁 복원공사 때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감자의 다양한 형태의 향토 음식인 감자옹심이, 감자뭉생이, 감자붕셍이 등이 있으며, 긴 세월 이 지역을 지켜오고 있
흙덮기·방제, 씨감자 수확 전 잎줄기(경엽) 건조제로 지상부 제거 수확 후 예비, 본 저장하고 저장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품질 유지 농촌진흥청은 고랭지 여름 감자의 생육 후기 재배관리 요령과 수확 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 저장법을 안내했다. 고랭지 여름 감자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 파종해 8월 말부터 9월 초에 수확한다. 지리적으로 고도가 높은 고랭지는 여름 감자가 생육 후기에 접어드는 8월 중순, 낮은 온도(10∼24도)와 높은 습도(80%)로 역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특히 늦장마로 비가 많이 와 감자를 덮은 흙이 쓸려나가면 역병에 걸린 잎줄기에서 역병균이 빗물을 타고 노출된 감자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 또 강한 햇빛에 의해 표면이 그을리고 데는 현상(일소)이 발생할 수 있어 주변의 흙으로 잘 덮어줘야 한다. 아울러 역병 발생 전에는 예방 약제를 뿌리고, 역병 발생 후 치료제를 살포하는 등 재배관리에 힘써야 한다. △잎줄기 건조제 살포: 씨감자를 생산할 때는 감자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수확 10~15일 전 잎줄기 건조제를 살포해 지상부를 완전히 말라 죽게 해야 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확: 비가 오지 않는 날 토양이 비교적 건조
52개 국가자격증 취득, 2명은 5개 자격증 획득 '기염'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지난 17일 미래농업교육원서 미래농업대학 수료생과 가족, 관계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기 미래농업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5년 1기 수료생 34명 배출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435명의 농업전문가를 양성했다. 명실상부 강원특별자치도 최고의 농업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합숙 교육으로 운영한 미래농업대학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이론과 현장을 겸비한 다양한 과정으로 교육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많은 수료생이 원예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종자기능사, 굴착기와 지게차 기능사 등 총 52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예년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2명은 5종에 대한 자격증을 모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철환 미래농업교육원장은 “미래농업대학 교육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탄소 농업기술, 디지털순환농업 등 교육과정을 점차
감귤박람회조직위, 지난 15일 시민복지타운서 풋귤축제 개최해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5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2023 제주감귤박람회 풋귤축제’가 도민 및 관광객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풋귤축제는 사전예약 신청자 500명을 대상으로 △풋귤청 담기 체험을 가졌다. 체험객들은 풋귤을 자르고 색감을 즐기고 향을 맡으며 싱그러움을 만끽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한 △풋귤놀이터에는 수영장이 설치됐다. 물풍선 게임, 튜브 던지기 게임, 풋내기 예술가 힐링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풋귤마켓에는 친환경감귤연합회, 농촌융복합사업장들이 참여했다. 친환경 풋귤, 풋귤청, 풋귤 가공제품 등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했으며, 천연염색·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7개 업체가 참여한 △올바른농부장 플리마켓에서는 제주의 건강한 농산물, 수공예품,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풋귤 OX퀴즈, 주사위 던지기 게임 등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감귤
17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 임원 등 21명 참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과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회장 김남순)는 기후 위기 환경재난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화 GO·GO·GO!’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생활개선 경남도연합회 임원과 시군회장단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가방 만들기, 천연염색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시범포 견학 및 원예활동 실습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주시 조규일 시장, 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조도수 소장 등 참석한 내빈과 함께한 ‘탄소중립 생활화 GO·GO·GO! 캠페인’을 통해 영농현장뿐 아니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도 다 같이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탄소중립 생활화 GO·GO·GO!’는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를 중심으로 도·시군연합회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공동실천 과제로 선정하고 역점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일회용품 줄이GO △다시 쓰GO △바꿔 쓰GO 등 ‘3GO’를 실천하는 것으로 장바구니·개인컵·텀블러·손수건
자주날개무늬병 紫紋羽病, Violet root rot 증상 뿌리 표면에 적색의 균사 덩어리가 얽혀져 있으며, 오래되면 균사막이 형성돼 뿌리 전체를 둘러싼다. 심하면 지표 부분의 줄기까지 자색의 균사가 나타나고, 지상부는 약해져 시들고 말라죽는다. 뿌리 표피에 적자색 실 모양의 균사와 균사속을 볼 수 있고, 심하면 자주색 구름모양의 버섯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체 : Helicobasidium mompa Tanaka 진균계> 담자균문> 녹균강> 날개무늬병균목> 날개무늬병균과> 날개무늬병균속(Helicobasidium)에 속한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보통 4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기주식물의 범위는 대단히 넓어 사과, 배 등의 과수, 벚꽃과 뽕나무, 소나무, 삼나무 등의 수목 외에 무, 당근, 대두, 고구마, 땅콩 등의 밭작물 등 벼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농작물에 발생한다. 발생 생태 병의 감염 시기는 대략 7월 상순부터 9월 중하순경으로 추정되며, 심하게 감염된 뿌리의 표피를 살펴보면 적자색 실모양의 균사나 균사 덩어리를 볼 수 있다. 자주색 균사 조직은 다른 토양 병원균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쉽게 판단이 가능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