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 김제시연합회(대표 전종숙)는 지난 18일 김제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김장담그기 체험 및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담그기 체험은 김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공고를 낸 당일 마감되는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랑나눔 행사는 예년처럼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겨울이 되도록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절임 배추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전달했다. 전종숙 생활개선김제시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 김제시연합회는 현재 8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김장담그기 체험 및 사랑나눔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의 선도 여성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농촌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늘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단체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국내 편의점 대표업체인 ㈜코리아세븐과 고흥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선양규 부군수, 김영혁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과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해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특히,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1만 4,000여 개 편의점 운영과 상품 중개를 통한 편의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시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협약에 앞서 지난 9월 고흥군에서 육성한 석류품종 ‘꽃향 1호’를 활용해 ㈜코리아세븐이 ‘고흥꽃향 석류 에이드’를 성공적으로 도입해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고흥군과 ㈜코리아세븐는 고흥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기획·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판매 촉진을 통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양규 부군수는 “코리아세븐의 글로벌 20개국 유통채널을 통해 고흥군 농산물의 수출 판로개척에 기여하
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재배되거나 고산지대의 음습한 곳에서 자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산지이다. 더덕은 뿌리, 줄기, 잎 모두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으며 특히 뿌리는 생채, 구이,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다. 더덕의 생김새를 보면 그 이름의 의미를 추측할 수 있는데, 표면이 황갈색을 띠며 주름이 일정하지 않고 거칠면서 맨 위에 노두¹⁾ 가 있고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 등처럼 더덕더덕 붙어있어서 이름을 더덕으로 하였다고 한다. 더덕을 자르면 양의 젖과 같은 하얀 액체가 나오는데 이 때문에 한약재 명으로는 양유근(羊乳根)이라고 부른다. 더덕과 자주 혼동되는 것으로 한약재 사삼(沙蔘)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덕과 사삼은 서로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 과거의 식물 분류 체계가 지금과 다른 점, 고려시대에 쓰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서 『향약구급방』에서 이두문자로 사삼을 가덕(加德)이라고 쓰고 더덕이라 부른 점, 두 식물이 같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점, 가래를 배출하고 기침을 멈추는 효능이 비슷한 점 등 두 식물을 혼동할 만한 여러 사유가 있지만 구분해
거제시가 공곶이 수선화 새단장을 위해 수선화 구근 7만여개를 심기 시작했다. 공곶이는 거제를 대표하는 명소인 9경 중 한 곳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곳은 고 강명식 대표가 손수 일궈왔지만 지난 5월 노환으로 타계 후, 공곶이 수선화의 관리가 되지 않아 관광명소로서 제 몫을 못해왔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10월 2차 추경을 통해 관리 예산을 확보해 10월 한달 간 주변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고, 11월 중반부터 7만여 구의 수선화와 백합 구근을 심기 시작했다. 강윤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공곶이 재단장을 위해 여러 팀이 함께 고생하고 있다”며 “이듬해에는 수선화가 만개해 예전처럼 수선화 천국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완주군이 ‘귀농귀촌 1번지’를 위해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확대 이전했다. 20일 고산면 소향리에서 개소식을 가진 완주군은 (구)인재개발관을 새롭게 단장해 더욱 넓은 상담실 공간과 귀농·귀촌인 다목적 공간을 확보했다. 센터 확대 이전으로 완주군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에는 유희태 군수, 서남용 군의장, 서거석 도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전국 귀농귀촌협의회 협의회장 및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또 부대행사로 완주군 귀농귀촌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풍성하게 열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완주군은 통계청이 귀농어귀촌 통계를 발표한 2015년 이래 8년간 꾸준히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완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는 3,709가구, 인구는 5,056명으로 전라북도 귀농귀촌 1만 6,321가구의 약 22.7%를 차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귀농귀촌인과 지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 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농기원은 농업기술보급혁신 부문에서 ‘축산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환경개선 기술 실증’ 우수사례를 소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기술원은 축산냄새 민원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했으며, 전남지역 17개 농장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냄새 저감 미생물 등 농장에 맞는 유형별 모델 실증을 통해 냄새 물질 및 민원감소와 가축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시군 농가선정과 투입기술 설계, 냄새 분석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지원을 통해 인력과 예산 부담을 덜고 농장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 등 기술 반영을 위해 노력했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시군과 관련 기관과의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악취 민원을 줄여가고 쾌적한 축산농장 조성과 가축 생산성 향상 등 기술 보급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은 지난 15일 담빛농업관 3층 강당에서 관내 여성농업인 20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작업 실천을 위한 예방 교육을 추진했다. 여성농업인이 농작업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행하는 재해 및 농기계 사고 예방과 농작업 관련 질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또 교육에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에게 안전한 농작업을 위한 개인별 보호장비를 보급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2023년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 사업시행 지침에 따라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 시 보험료 5%를 할인받게 되는 혜택을 제공해 참석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여성농업인 3,500여 명에게 안전 보호 장비를 보급하고, 생활개선회 12개 읍면 순회 교육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약은 속씨식물로 작약과에 속한다. 작약은 관상용이나 약초용으로 쓰이는 여러해살이 풀로 크고 탐스럽게 생겨 마치 함지박을 닮아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꽃말은 ‘부끄러움, 수줍음’ 등이며, 빨간색 작약은 성실함을 뜻하고 하얀색 작약은 행복한 결혼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신부들 결혼식 부케에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2017년 사과마이스터에 선정된 춘천시 대풍농원 이인영 대표는 강원도형 사과 다축형 평면수형을 3년째 실증하고 있다. 올해 내재해 자동개폐형 다목적 방조망을 추가 설치해 서리와 일소 피해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보았다. 앞으로 비가림 시설을 추가하고 스마트 무인방제기 등을 도입해 노동력 절감 및 생산량 증대를 위한 새로운 재배법 찾기가 한창이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느타리 신품종 ‘만선’, 우량계통 ‘KA111’… 호주 소비자 반응 조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 채인버섯과 함께 호주 멜버른에서 경기육성 느타리 신품종 홍보 활동을 했다. 호주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 버섯 전체 수출비중의 3위를 차지하며(801만 8,000달러) 느타리 최고 수출국 중 하나이다. 경기도는 이번 홍보 활동에 새로 품종 출원한 ‘만선’과 우량계통 ‘KA111’을 소개해 1,350kg이 행사물량으로 수출했다. 호주 멜리른에서 개최한 느타리 신품종 홍보판촉 행사는 시식회와 1+1 판촉활동, 소비자 기호도와 소비형태, 수출입 바이어 요구사항 조사 등 수출확대를 위한 정보수집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호주 시장에서는 주로 양송이를 소비해 왔는데 느타리 등 이색적인 버섯에 대한 소비도 꾸준히 높아져 느타리 주산지인 경기도의 수출확대 가능성도 높을 전망이다. 느타리 신품종 ‘만선’은 올해 품종 출원한 신품종으로 대가 굵은 품질의 안정생산이 가능한 계통으로 주로 여주 지역에서 재배된다. 우량계통 ‘KA111’은 흰색의 곧은 대와 부드러운 조직, 다수성 등 우수한 여러 특성을 가져 농가 반응이 좋아 품종출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