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돼지풀(학명: Ambrosia trifida)은 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돼지풀과 마찬가지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1950년대 한국전쟁 시기에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돼지풀과 같은 해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으로 중부 및 동부 유럽, 동북아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대부분 국가에서 침입종으로 지정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풀과 분포가 겹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강가나 길가에 발생이 많다. 돼지풀과 경합에서 단풍잎돼지풀이 우위를 점하며 돼지풀의 영토를 단풍잎돼지풀이 점령하는 모양새다. ‘단풍잎돼지풀’의 이름은 ‘잎이 단풍잎과 비슷한 돼지풀’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풍잎처럼 다섯 갈래로 갈려진 잎도 있지만, 2~5갈래로 다양하게 갈라져 있다. 어렸을 때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단풍잎돼지풀은 돼지풀과 잎 모양을 제외하면 많은 부분이 비슷하지만, 덩치는 단풍잎돼지풀이 압도적으로 크다. 단풍잎돼지풀은 3m 내외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환경이 좋은 경우에는 6m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 단풍잎돼지풀도 돼지풀과 마찬가지로 전국에 걸쳐 분포하고 있지만, 경기 북부지역에 발생이 많다. 강가를 중심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는 단맛을 강화하고 식감을 개량한 스마트팜 재배용 소구형 양배추 신품종 ‘CT-2307’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신청했다고 밝혔다. ‘CT-2307’ 소구형 양배추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팜 재배와 1인가구 시대에 발맞춰 유전자원을 개발해왔으며, 샐러드용 채소로 폭넓은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직감과 단맛을 개량한 품종이다. 소구형 양배추는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적합하고 맛이 좋으며, 무게는 600~700g 내외로 기존 양배추의 1/4 크기의 작은 양배추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CT-2307’은 스마트팜 재배 시 정식 후 45일경부터 수확이 가능한 극조생 품종으로 뛰어난 경제성이 특장점이다. 해당 양배추 신품종 개발을 주도한 아시아종묘 황병호 기술이사는 ‘CT-2307’이 스마트팜 재배용 양배추 품종들의 신호탄이 되어 앞으로 점차 숙기가 빠르고, 경제성 높은 신품종 양배추들이 확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종묘 연구진은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농가·유통인·소비자가 원하는 특성 두루 갖춰 팜한농(대표 김무용)의 ‘통일알타리무’가 ‘2023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종자 분야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국립종자원이 신품성 육성과 수출 활성화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 품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팜한농의 ‘통일알타리무’는 잎이 짧아 재배하기 쉽고 수확 및 단묶음 작업 시에도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추대(꽃대가 올라오는 현상)나 알타리무 밑부분이 비대해져서 터지는 근미 열근 증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봄부터 겨울까지 노지 및 터널재배 등 다양한 작형으로 두루 재배할 수 있다. 재배 편리성뿐만 아니라 맛과 상품성도 우수하다. 알타리무는 무더운 여름철에 재배할 경우 매운맛이 나기 쉽지만, ‘통일알타리무’는 고온기에 재배해도 맵지 않고 육질이 단단하다. H형 모양에 잎은 진한 녹색으로 보기에도 좋아 농가와 유통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영표 책임은 “병해충이나 더위와 추위에 강해 재배하기 쉬운 고품질 다수확 신품종과 탁월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우량 품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에 참가해 푸드테크 기술을 적용한 농식품 산업 성장을 격려했다. 올해 15회를 맞는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 현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관련 국내 기업들과 관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최첨단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교류의 장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장에서 소통하며 식품 산업에 필요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푸드테크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식품진흥원은 식품대전을 주관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하여 새로운 산학연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푸드테크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푸드테크는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동력”이라며 “식품진흥원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이 지난 10일부터 학산면 서영암농협 독천창고, 덕진면 낭주농협 덕진창고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실시했다. 이날 건조벼 첫 수매 현장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 서영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이 함께 했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1만 2,279톤으로 산물벼 2,788톤, 건조벼 9,491톤이다. 산물벼 수매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마무리 단계고, 건조벼는 다음달 초까지 수매한다.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 2개로, 매입 직후 조곡 기준 40kg 포대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벼 수확기인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들이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해 이뤄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건조벼 첫 수매 현장에서 “생산비 증가, 쌀값 불안정 등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벼를 수확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안전한 수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확량 많은 나물용 콩 ‘아람’, 더 달고 덜 신 감귤 ‘하례조생’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콩과 감귤 품종이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15일 천안 연암대학교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에서 콩나물콩 ‘아람’(국립식량과학원 강범규 연구사)과 감귤 ‘하례조생’(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수현 소장) 총 2종이 나란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육종가의 새로운 품종 육성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종자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립종자원이 주관하며 해마다 출품된 품종 가운데 최종 8품종을 선정하고 있다. 강범규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사가 개발한 ‘아람’은 예전부터 20여 년간 재배해 온 ‘풍산나물콩’의 단점을 육종 기술로 개선한 나물용 콩이다. 쉽게 쓰러지지 않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아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로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여러 기관, 업체와 진행한 평가에서도 가공적성이 우수하고 콩나물 수율이 높아 상품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윤수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소장이 개발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대표음식 강원나물밥 전문점, 농식품경영체, 음식연구회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점 메뉴컨설팅과 외식트렌드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경제진흥원이 주최한다. 강원나물밥 전문점 5개소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유현수 셰프를 초청해 ‘요리조리 콘서트’를 갖는다. 최근 외식트렌드를 알아보고 15분 계절 레시피를 소개한다. 유현수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인기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식전문가로 미슐랭가이드 1스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강원 대표음식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요리조리 콘서트’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 의암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돼지풀(학명: Ambrosia artemisiifolia)은 국화과 한해살이 여름잡초이다. 북미가 원산으로 알려져 있는 외래잡초이며, 1999년에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었다. 열대 아프리카와 동남아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침입종(Invasive plant)으로 분류하며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50년대 한국전쟁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전국적 분포를 보인다. 최근에는 다양한 이유로 기존의 강둑 등과 같은 지역에서는 점점 분포가 줄어들고 있으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발생 빈도가 산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돼지풀’이라는 이름은, 실제로 돼지가 먹지도 않으며 돼지와 닮은 구석은 하나도 없지만, 당시의 영명 중 하나였던 ‘hogweed’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현재의 영명은 ragweed이며, hogweed는 미나리과 잡초의 이름이다). 돼지풀의 다른 이름으로는 영명을 그대로 번역한 ‘누더기풀’이나 ‘두드러기쑥’ 등이 있다(개인적으로 돼지풀보다는 두드러기쑥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돼지풀은 보통 2m 내외로 자라며, 환경이 좋은 경우는 이보다 더 크게 자란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주한 외신기자 5개국, 8명을 초청해 농진청 본청과 소속기관 연구 현장을 소개하는 ‘외신기자 초청 연구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의 농업기술 및 연구 개발혁신 과제를 외신기자들에게 소개하고, 국가 농업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국가 기관으로서 농진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또 외신기자들과의 소통 기회를 넓혀 국제적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조성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외신기자 일행은 먼저 농업과학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와 현재, 과학영농 보급 사례 등을 둘러봤다. 이어 농업유전자원센터, 첨단디지털 온실, 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농업 유전자원 보존·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농약 방제 로봇, 수확물 운반 로봇 등 세계적 수준의 한국 농업기술 발전상을 직접 취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원예·특작 연구 성과(개발 품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인장 온실을 견학한 후 테라리엄(유리병 안에 토양과 반려식물 등을 장식한 것) 만들기 체험 시간도 가졌다. 농진청의 다양한 연구 현장을 둘러본 외신기자들은 한국의 농업기술과 연구 개발혁신 성과를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 농업의 발전상과 위상을 눈으로 확인한 유
용인특례시는 올해 농업 발전을 위해 지원한 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작물환경과 원예기술, 축산경영 분야 시범사업 농업인과 농업단체, 시 관계자 등 57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분야별 기술보급 사업의 실적 공유와 시범농가 사례 발표, 내년 사업 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재배단지를 시범 조성한 이금석 농업인은 “드문모심기는 육묘 상자 수를 줄여 생산비와 노동력을 각각 27%씩 절감할 수 있었고,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시는 이 씨와 공동 사업자 등 2명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농가 경영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최성훈 농업인은 파충류의 먹이로 쌍별귀뚜라미를 사육한 사례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최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시에서 포장재 제작 등 2,000만원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살아남아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시가 지원한 △백옥쌀GAP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