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농업기술원에서 ‘지역농업과 연계 지속가능한 강원 향토음식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영양교사, 외식업체, 음식연구회,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향토음식 발전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의 다양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강원음식의 전통과 역사, 문화예술이 반영된 강원 미식으로 계승·발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또한 전혜경 (사)한국식생활교육학회 전혜경 회장이 좌장 진행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기후변화로 농작물의 주산지 변경에 따른 향토음식의 재정립,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전수자 육성방안,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식문화 콘텐츠 발굴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음식은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문화적 가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식문화가 농업의 미래성장을 촉진하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훼업계는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온라인 유통’에 기반을 둔 정기구독, 농가 직거래 등 산업의 새로운 활력소를 찾으며 1인당 화훼소비액 증가를 끌어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 3년여 기간 동안 화훼 소비 패러다임은 기존 ‘행사용·선물용’에서 ‘일상용·문화소비용’으로 변모했다. 터치 몇 번에 쉽게 만나는 국산 장미 최근 당일 배송, 콜드 체인 등 유통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손상과 변질의 우려가 적은 공산품뿐 아니라 신선 식품과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화훼업계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지만, 발달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여러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통해 ‘장미’, ‘프리지어’, ‘튤립’, ‘국화’ 등 여러 화종을 농가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연중 생산, 판매되는 장미는 온라인 유통의 빠질 수 없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유통을 통한 농가 직거래는 생산자에게는 경매장 또는 꽃시장으로 판매할 수 없는 중품 이하 꽃의 판로를 찾아주었고, 소비자에게는 터치 몇 번에 원하는 꽃을 필요한 시기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확대키로 농촌진흥청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농업기술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7일 코트라 본사에서 체결했다. 농진청의 기술력과 코트라(KOTRA)의 정보력 및 광범위한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농업과 전후방산업을 연계함으로써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10개 지역본부와 84개국의 129개 해외무역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이다. 국제 무역, 외국인 투자 유치,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 무역 및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식품 전후방산업 관련 해외시장 정보교류 △수출 기업 대상 현지 공동물류센터 활용 등 연계 지원 △해외 수입상(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제품전시회, 발표회 개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두 기관의 전문성을 충분히 살려 협업 모형을 제시하고 미래 유망 성장 산업인 농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기술을 활용한 수출 모형을 현
농업인에게 고도의 영농지식과 최신 정보를 전하는 논산농업대학이 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2023년 17기 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올해 논산시 농업대학은 ‘배우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논산농업발전을 주도할 전문 농업인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딸기학과 △벤처농업학과 △친환경농업학과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총장인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소장, 각 학과별 전문 교수들이 나서 지난 3월 23일부터 총 30회차에 걸쳐 101시간에 이르는 수업을 진행했다. 17기 과정에 참여한 75명의 농업인은 지난 16일 열린 수료식에서 영예의 수료증을 안았으며, 농업대학 총학생회 임원으로 학생자치활동 촉진에 기여한 총학생회장 이상헌 씨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총학생회 부회장인 유환희 씨가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상헌 총학생회장은 “학습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사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각자의 위치에서 농촌환경 선진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체 농업발전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학영농인프라와 유통시스템을 혁신해 나
김제시는 지난 15일 김제시청 시장실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제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ICT 융복합 지능형 농기계 검정 전문성과 유사사업(농생명ICT검인증센터) 경험이 있는 국내 농기계 관련 유일한 검정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단(T/F) 구성 및 운영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100ha) 구축 △지능형 농기계 실증·검인증 장비 운용 △기타 제반사항 협업 및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능형 실증단지를 구축·조성하기로 했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국산 농기계의 성능 및 품질 향상 실증 기반을 조성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ha에 국비 포함 총 1,09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4월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
공주시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8기 공주시민대학 농업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농업과정은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0회, 8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8기 공주시민대학 과정은 46명의 교육생 중 75% 이상 수업을 이수한 스마트 원예 과정 15명, 농촌활성화 과정 23명 등 최종 3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현승민 씨(의당면)가 농촌진흥청장상, 정택윤 씨(정안면)가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이상현, 박주일, 이성섭 씨가 시민대학장(공주시장), 장순애, 김경태, 박승진 씨가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시는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와 위탁교육기관의 현장 강사를 교수진으로 구성해 교양과목, 전공과목, 선진지 견학을 통한 이론과 실습, 심화교육으로 시민대학 농업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농업에 4차산업을 기반으로 현장 문제 해결 위주의 질의 응답형 탐구학습과 현장실습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교육생들의 학습 열기를 끌어 올렸다. 최원철 시장은 “힘들고 바쁜 농사일에도 시간을 내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공들인 시간만큼 배운 것을
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귀농어귀촌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귀농어귀촌인 한마음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고흥군 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자리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환영 퍼포먼스’와 함께 귀농귀촌인들이 손수 재배한 농수산물 등 20여 종을 전시·판매했다. 행사는 흥겨운 화합 한마당으로 구성되어 많은 귀농어귀촌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기선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더욱더 상호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널리 알려 주변 지인들을 고흥으로 불러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팜파티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이 자리에 계신 귀농귀촌인들이 있어 우리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과 군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가 지난 10일 임원 및 회원, 전남생명과학고 학생4-H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쌀 소비 촉진 행사의 하나로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진군연합회는 이날 읍·면 초·중학교에도 가래떡을 전달했다. 여성농입인 강진군연합회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소통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아울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각 읍·면 회장들이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전남생명과학고 관계자는 ”강진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으며 농업인의 날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어 뜻깊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배양임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차다”며 “우리 쌀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식품 우수기술 파트너링기술상담을 통해 대상기술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회원사의 기술수요를 기반으로 대체식품, 케어푸드, 친환경 포장 등 10개 기술을 발굴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2023 식품 우수기술 파트너링」을 11월 15일(수) aT센터에서 개최했다. 202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파트너링 행사는 식품분야 우수특허의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대학, 출연연 등 기술공급기관, 기술거래기관 및 식품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링 행사는 ‘푸드테크와 미래먹거리’를 주제로 푸드테크 분야 대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과 국내 8개 유통사와의 판로상담이 진행됐다. 기술상담은 연구자, 기술거래 담당자 및 식품기업 간 기술이전 상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35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또한, 기술상담 외에도 기술기반 중소 식품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구매상담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식품대전’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농진원은 식품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상담도 병행했다. 농진원 이성현 기술사업본부장은 “식품기술 거래 확대를 위해서 기업의 기술수요에 적극적
프로콜롬비아와 콜롬비아 화훼수출협회가 주최하는 화훼 관련자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16일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호텔 2층 랑데뷰 룸에서 오후 6시에 개최됐다. 콜럼비아 화훼수출협회는 매년 두 번 한국에서 콜롬비아 화훼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도 7개 수출업체가 참여했는데, 한국에서 장미, 카네이션 그리고 수국 수입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화훼 생산 면적은 1만 헥타이며 70% 이상은 콜롬비아 수도에서 생산되며, 7% 정도는 우리나라에 비유하자면 경기도 지역, 나머지는 2% 정도는 더 아래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수출 80% 이상은 미국이며 캐나나 , 일본, 유럽, 네덜란드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92% 정도는 항공 수송이다 보니 신선도가 유지되고 , 일본으로는 15일만에 배로 수송해도 신선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문화도 소개하면서 장미, 카네이션, 수국 등의 콜롬비아 화훼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화훼 관련자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장미 물올림을 통해 더 호감가는 , 더 세련된 장미가 눈길을 끌었다. 윤예지 수출 매니저가 콜롬비아 카네이션의 신선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니 카네이션을 줘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