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도 꽃을 보거나 향기에 끌려 소화된 것처럼 생기 넘친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꽃은 사람의 마음을 포근하게 녹이거나 유쾌한 감정을 솟게 만든다. 이것은 우리 곁에 꽃이 있어야 할 이유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친밀감과 마음을 사로잡는 꽃의 존재는 계속되고 있다.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사람과의 분위기이나 사무실, 집안 등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매개체는 현재도 단언컨대 꽃이다. 건전한 꽃소비 문화가 화훼농가에도 도움되지만, 우리 건강에도 상당히 도움된다. 따라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에서도 생활 속에 꽃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생활 속에 꽃소비 정착을 위해 관련기관에서도 다양한 꽃 품종 개발과 함께 보급하는 데도 힘을 모으고 있다. 덕분에 이제는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고 경조사에만 국한하던 꽃 소비도 생활 속에 꽃문화로 발전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한 송이 꽃으로도 기분 전환을 가져다주는 꽃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이제는 꽃이 개업식이나 선물용, 경조사일 때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꽃을 보는 것만으로 사람의 정서함양 등 치유의 역할을 더 톡톡히 해 나간다는 것에 공감하는 꽃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품목별연구연합회 임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품목별 연구연합회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택시 품목별연구연합회는 평택농업의 발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신 영농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매년 다양한 신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제교육과 선진농업 현장 견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품목별연구연합회 주요 활동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최근 큰 문제가 되는 이상기후에 따른 다양한 대처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연구회별로 제시한 각종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은 2024년 운영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또 품목별연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신임 임원단도 구성됐다. 이에 따라 △회장 박춘배 블루베리연구회장 △부회장 조상환 체리연구회장, 문영달 우리음식연구회장 △감사 이인세 한우연구회장, 장정은 치유농업연구회장 △사무국장에 정영현 아열대연구회장이 선출됐고, 임원단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동안 관련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인숙 기술보급과장은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평택시 품목별연구연합회원들이 구심축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청과(주)는 완주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완주조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주지역의 우수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완주조공은 완주지역 10개 농협(고산농협, 봉동농협, 삼례농협, 화산농협, 운주농협, 용진농협, 이서농협, 구이농협, 상관농협, 소양농협)과 5개 영농조합법인(봉동생강생산자연합회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완주봉상생강조합, 이슬유통영농조합법인, 전북영농조합법인, 완주과수배영농조합법인)이 참여하고 있는 공동 마케팅·판매조직이다. 이에 한국청과는 지난 13일 전북 완주군 용진농협에서 완주조공과 ‘우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산지지원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를 비롯한 한국청과 임원진과 완주조공 및 완주지역 10개 농협 조합장이 참여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한국청과는 완주지역 우수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는 의미로 1,000만원 상당의 출하 용품을 전달했다. 또 완주지역 생산 농가들이 출하 때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완주조공에게 출하용품 선정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했다. 황인선 완주조공 대표는 “완주지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업인 교육훈련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농업인 교육훈련분야 평가는 농업인 교육훈련 실적, 지자체의 노력 및 창의적 업무추진 등 14개 지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이에 전국 166개 지방농촌진흥기관 중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함께 시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 것이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총 3,846명의 농업인에게 38개 과정의 교육을 추진했다. 또 여름철 현장영농 기술교육을 추진해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교육은 필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업”이라며 “변화하는 농업 여건에 맞춰 농업인에게 필요한 교육을 더 많이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과일 수정에 필수적인 화분매개곤충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과수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과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화분매개 곤충인 꿀벌·뒤영벌 등을 이용한 현장 적용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개화 시기에 잦은 강우나 방화곤충 부족 등 장해로 단감 등이 제때 수정이 되지 않아 낙과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전남농기원 곤충잠업연구소는 전남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 부유 품종을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의 수분효과와 과실품질특성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과수원 내에 화분매개곤충을 방사하면 낙과율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실의 당도 차이는 없었으나 과일 중량은 51g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농기원은 착과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화분매개곤충 투입 효과를 추가로 입증할 계획이다. 또 화분매개 곤충의 증식·보급뿐 아니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영 곤충잠업연구소 연구사는 “단감 재배농가의 화분매개곤충 이용율이 10.4%에 불과하다”며 “수정이 필요한 과수의 안정 착과와 품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 / 구, 동양물산기업)이 ‘제4회 귀농 청년 농업인 트랙터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13일 익산공장에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증 대상자로 선정된 귀농 청년 농업인은 모두 16명이다. 2020년 10대를 시작으로, 4회차인 올해에는 16대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공모 지원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면접 전형을 추가하는 등 심층 심사 과정을 거쳤다. 이 자리에는 트랙터를 기증받은 청년 농부 16명과 가족 10여 명, 김도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TYM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귀농 청년 농업인에게 트랙터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 경영 및 현지 정착을 돕는 것이 핵심 목표인 만큼, 청년 농부들의 꿈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년 농업인이 이번에 지원받은 트랙터는 내구성과 작업 효율성이 탁월한 중소형 48마력 트랙터 T48과 K48이다. 다양한 조작 기능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윤모 씨는 “필요할 때마다 로터리 작업을 할 수 없어 고충이 많았는데, 이번에 지원받은 트랙터를 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과채류 병충해 판별 실시간 감시(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전북대학교(박동선 교수 연구팀), 산업체와 함께 ‘온실 병충해 관리용 감시(모니터링) 무인 로봇’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로봇은 최소 8시간 이상 자율주행하며 카메라와 정밀 위치정보 수집 기능을 이용해 면적이 넓은 온실에서 병충해가 발생한 위치(오차 5cm 이내), 증상 등을 파악한다. 이렇게 수집한 관리 정보를 농업인에게 제공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로봇 상부에는 리프트와 로봇팔(로봇암)이 설치돼 최대 3m까지 작물 높이에 맞게 병충해 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다. 로봇이 이동하며 카메라로 촬영한 작물 동영상을 인공지능 진단 모형이 정상인지 병충해를 입은 상태인지 판별하고 병충해 종류와 위치를 통합‧공유 서버(클라우드)나 내부 서버(로컬 서버)로 보낸다. 농업인은 모니터로 온실 내 위치별 병충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충돌 감지기가 장착돼 앞에 장애물이나 작업자가 있으면 멈춰서 작물을 촬영하다가 안전한 상황이 되면 다시 이동한다. 연구진이 개발 로봇을 충북 청주, 전북 장수와 익산의 토마토 농가에 적용한 결과, 궤양병,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시설화훼농가 1곳에 공기 중의 열을 이용해 냉난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보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기열 냉난방시설 지원 사업’에 용인시가 선정되어 추진됐다. 공기열 냉난방시설은 겨울에는 대기나 지하 공기에서 열을 흡수해 압축하는 방식으로 난방하고, 여름에는 외부로 실내 열을 보내는 설비다. 기존의 지열 냉난방시설과 비교했을 때 시설비가 훨씬 저렴한 데다 설치도 쉬워 차세대 난방설비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 등유 난방시설과 비교해도 난방비가 최대 50% 절감된다. 용인시는 지난 2021년 7월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아 한국농어촌공사의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총사업비 1억원 가운데 70%는 국‧도비와 시비로 지원하고 30%는 자부담이다. 아울러 용인시는 내년에 1곳의 농가에 신규로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지원해 농가 경영안정을 돕는 한편, 국‧도비 포함 4억 원을 확보해 기존에 보급한 지열 냉난방시설에 대한 개‧보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설하우스 재배
이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이천시 고담동 소재 김경애 농업회사법인(주)담은 대표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을 말한다. 농식품부에서 매년 엄격한 선발과정 즉,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 △3차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44명의 후보자 가운데 6명을 최종 선정했다. 김경애 농업회사법인 담은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주식인 우리 쌀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이천시에 정착했다. 그는 이천쌀 가공식품 개발을 시작해 쌀눈, 이천쌀 12곡 선식 및 과자류, 이천쌀(쌀눈), 호두과자, 누룽지, 미숫가루를 개발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판매 중이다. 또 2021년부터 논 5,230㎡ 임차해 쌀 재배를 시작,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 홍보와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6일 열린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를 통해 신지식농업인에게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했다.
장흥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성 장흥군수와 수료생,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장흥군농업인대학 및 농업아카데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장흥군 농업인대학은 △참다래 전문가 과정과 △농업아카데미 지역 특화 품목 육성 과정 등 2개 과정을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8개월간 이론, 실습 및 현장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했다. 올해는 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육 과정 운영에 공로가 많은 참다래 전문가 과정 김은수 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그 외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한 우수 졸업생이 장흥군수 표창패를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열의를 갖고 교육에 참여해 졸업하신 수료생들께 축하드린다”며 “장흥군 농업을 이끌어가는 전문 리더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농업인대학은 선도 농업 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17기까지 총 1,1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