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세계적으로 재배 역사가 깊은 고대 작물로 현재 세계 주요 3대 식량작물 중 하나이다. 옥수수는 최근 최고의 건강 간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물이다. 특히 수확해 금방 삶은 쫀득한 찰옥수수은 여름철 대표 간식이라 할 수 있다. 2019년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옥수수 품종은 110개로 다양화되었으며 국내 찰옥수수수 품종은 외국산보다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 대표 찰옥수수 품종 3총사는 ‘미백2호’, ‘흑 점2호’, ‘미흑찰’이 있다. 최근 칼라찰옥수수 품종육성으로 알곡에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청춘찰’과 미백2호 품종에 안토시아닌을 도입한 ‘미홍찰’이 개발되었다. 자색옥수수는 알곡, 속대, 포엽, 줄기 등에 보라색이 발현되는 품종으로 옥수수에 발현되는 보라색 또는 짙은 자색은 안토시아닌 색소가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안토시아닌 고함량 기능성 옥수수 품종으로 ‘색소 1호’와 ‘색소 5호’를 개발했다. 이 품종은 특히 포엽의 총안토시아닌 함량이 약 8~10% 정도이며, cyanidin 3-glucoside(C3G)가 주요 안토시아닌 성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C3G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 물질로 노화방지, 눈
엄태성 농부는 목이버섯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더 많은 이들이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 목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법을 자체 개발해 홍보(?)할 정도다. 물론 이 요리법은 평소 손맛이 좋기로 소문난 고모님들께서 손수 만들어 주셨단다. * 이 기사는 < 팜앤마켓매거진 23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 2024년도 2개 신규사업 예산 661억원을 확보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혁신클러스터 전환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식품진흥원이 확보한 2개 신규사업은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381억원) 및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사업(280억원)으로 총 661억원 규모이다.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인 판매, 마케팅 등의 전방 산업 연계 및 식품산업 내 문화적 확산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클러스터에 문화적 요소를 가미한 ‘융복합 식품문화 거점공간’ 및 홍보, 판매, 교육, 기업지원, 체험공간 등이 포함된 핵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기반 기술실증' 사업은 식품제조 관련 전·후방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기술 표준화를 지원하고, 가상에서의 비즈니스 통합관리 지원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식품산업에 ICT 기술을 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실증하기 위해 추진되며, 식품산업의 빠른 디지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신규사업 예산
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점무늬병(斑點病, Leaf spot) 증상 주로 잎에 발생하는데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연한 황색의 병무늬가 생기며, 그 중심부는 회갈색으로 변하고 조직이 탈락한다. 회갈색 병반 표면에는 흑색 소립 모양의 분생포자각이 형성된다. 병원체: Septoria platycodonis Syd. 진균계> 자낭균문> 좌낭균강> 그을음병균목> 작은구각균과> 실포자균속(Septoria)에 속한다. 병원균은 분생포자각과 분생포자를 만든다. 분생포자는 무색, 단포, 굽은 실 또는 작대기 모양으로 분생포자각 안에 무수히 들어 있으며, 성숙하면 분생포자각 바깥으로 분출돼 공기전염 한다. 분생포자의 크기는 1.6~2.0 × 26~20㎛이다. 발생생태 6월 중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흔히 볼 수 있으나 큰 피해는 없다. 병원균은 병든 잎의 잔재물에서 분생포자각의 형태로 월동해 이듬해의 1차 전염원이 되며, 2차 전염은 1차 전염에 의해 생긴 병반에서 분출한 분생포자에 의해 유사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1, 2차 전염 모두 공기전염 한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고 다습한 날씨가
올 한 해, 장성군의 농업부문 성과가 수상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올해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정분야 전반에 걸친 신규시책 발굴과 사업 추진 간 상승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종합평가다. 장성군은 △농지대장 일제 정비 △여성농업인 육성 △논 타작물 재배 추진 △시설원예 재배면적 확대 및 청년농업인 육성 △녹색 축산농장 육성 등의 성과를 내며 6개 분야 41개 항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식량‧원예 분야 우수상, 축산시책 평가 장려상도 수상했다. 장성군은 ‘2023년 전라남도 농식품유통 업무평가’ 최우수 시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개장 1년여 만에 매출 130억 원을 돌파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의 성공적 운영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농식품산업 육성 △쌀 판매실적 및 고품질 브랜드쌀 육성 △농산물 안전성 강화 4개 분야 1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군은 민선8기 공약인 온라인 쇼핑몰 ‘장성몰’ 구축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식재료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또 씨제이(CJ)푸드빌과 상생협약을 맺고 ‘지역상생 갈라디너’ 행사 개최, 제품 개발 등 활발한 협
경기도는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을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관광지 퍼플섬의 관광상품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22일 신안군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육성 장미 활용 퍼플컬러(보라색)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기원은 보유하고 있는 ‘딥퍼플’ 장미의 모수 제공과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딥퍼플 장미를 퍼플섬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작년 10월 맺은 전남과 경기도의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도가 개발해 품종권한을 가지고 있는 ‘딥퍼플’ 장미를 신안군 퍼플섬에 컬러 관광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양기관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이를 신안군에 제안해 협약이 성사됐다. 도 농기원은 딥퍼플 종이 신안군 섬지역 기후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0월 장미 삽목묘를 신안군 퍼플섬 노지정원에 식재해 월동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겨울을 보낸 후 내년 봄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 즉시 신안군에 장미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육성 ‘딥퍼플’ 장미가 신안군 퍼플섬에 정착하고
우리나라 당귀, 천궁 재배 현황 약재로 많이 쓰이는 당귀와 천궁은 생육 조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최근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당귀는 약 497ha의 재배면적에서 1,345톤이 생산되고 있으며(2015년), 생육기 기온이 15∼20℃ 범위에서 우수한 생육 및 품질을 보이는 호냉성 작물이다. 국내 천궁의 재배면적은 과거 30년 평균 약 99ha로 연간 712톤이 생산되고 있으며(2015년), 현재 경북 영양에서 전체 생산량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당귀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 평균기온(4∼10월), 7∼8월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전국토를 당귀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부적지&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당귀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SSP5-8.5¹)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우리나라 전 국토 기준 당귀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20년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올겨울 과수 작물의 동해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과 2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1월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50%이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저온에 약한 과수인 복숭아, 포도 등의 작물에 동해 발생이 우려된다. 과수 작물은 품종, 과수원의 환경조건, 등숙 정도에 따라 동해 발생이 달라질 수 있다. 동해에 취약한 복숭아와 포도의 경우 -13℃~-20℃ 온도에서 2시간~6시간 이상, 사과와 배는 -25℃~-30℃ 온도에서 6시간~10시간 이상 지속 노출될 경우 원줄기나 꽃눈 등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생육기인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잦은 강우로 급속한 생장과 평년보다 병해충 발생량이 많아 겨울철 기습한파에 의한 동해피해 발생의 우려가 높아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동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 전 충분히 관수해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며 방풍 시설을 정비하고, 동해에 약한 과수는 나무 밑 부분의 대목과 주간부를 지면 1m 높이로 방수 보온재 또는 부직포, 볏짚, 신문지 등으로 피복해 주는 것이 좋다. 또 수
사단법인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원장 한민우)과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은 19일 경남 진주시에서 스마트팜 시뮬레이터,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체험설비를 갖춘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했다.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 등 디지털 역량개발을 위한 첨단기술 기반 공유·개방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곳의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지역민, 기업 재직자 및 학생 등에게 맞춤형 디지털 훈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된 (사)한지연·경상대 산학협력단은 고용노동부로부터 5년간 플랫폼 운영, 시설·장비 구축, 디지털 확산 등을 위해 약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사)한지연과 경상대는 약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 경상대 농업생명과학관 두레홀과 진주 'K-하이테크 플랫폼'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민우 (사)한지연 원장과 임직원, 김현태 경상대 스마트팜연구센터장(교수), 한국산업인력공단, 동남권 허브사업단, 진주시, 경남농업기술원 등에서 여러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스마트팜 업체와 농업인 등이 K-하이테크
우리나라 과수 재배 농가 중 사과 재배 농가는 약 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사과 재배시 주요 농작업으로는 좋은 과실을 수확하기 위해 가지를 솎아주거나 잘라주는 ‘전정’을 시작으로 알맞은 양의 과실만 남겨놓고 과실이나 꽃을 따는 ‘적화·적과’, 마지막 과실의 수확 및 운반과정을 거친다. 이 중 ‘전정과 적화·적과’ 작업에 투입되는 노동력이 전체의 약 50%로 다른 작업 대비 비중이 높은데, 고령 작업자가 많은 현장의 특성 상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 중 차량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발생하는 유형이 전체의 약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편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과수(사과)에 적용 가능한 농작업 자동화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남대학교 이경환교수 연구팀은 ‘전정에서 적화·적과’까지의 주요 농작업을 자동으로 관리 가능한 로봇을 개발하게 되었다. 로봇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작물의 색상, 크기 등을 인식하기 위한 ‘영상처리 기술’, 인간의 몸, 팔과 유사한 기능을 통해 대상물을 이동시키는 ‘매니퓰레이터 기술’, 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