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강원도의 미래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7일 도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등 탄소중립을 위한 ESG 실천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UN 농업식량기구 통계에 의하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푸드시스템과 녹색 식문화로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 9월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지자체·교육청·협회 등 56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내 1천여 유치원·초·중·고교 16만 5천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교육환경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며, “공사가 운영 중인 eaT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친환경 지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등 강원도교육청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