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과수원 토양의 이상적인 물리성은 유효 토심이 60cm 이상 되고 산중식 경도계로 토양경도가 20mm 이하로 부드럽다. 토양의 삼상구조 중 기상이 15% 이상으로, 투수속도가 0.4mm/시간 이상으로 1일에 100mm의 강우가 내려도 침수 위험성이 적은 곳이 적당하다. 또한 보수력이 풍부한 양토~식양토가 적당하다. 토양의 화학성도 배나무 생육에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그 중 토양반응(pH)은 미산성 조건인 pH 6.0~6.5 정도가 적당하다. 치환성 양이온의 함유비는 칼슘이 65%, 마그네슘이 15%, 칼리가 5% 정도로 염기포화도가 80% 정도일 때가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 배 과수원에서 깊이 갈고 유기물을 투입하면 토양의 굳기, 물 빠짐이 좋아지고 기상(氣相) 부분이 증가되며, 보수력이 증대되어 유효수분함량이 높아지므로 가는 뿌리의 발생을 좋게 한다. 가는 뿌리가 많이 발생되면 양ㆍ수분의 흡수가 증대되어 수량 및 평균 과중이 증대되고 수세가 안정되어 품질이 향상된다. 배 과수원의 토양개량 방법은 폭기식 심토파쇄와 소형굴삭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심경 후 유기물(퇴비), 석회 등을 시용한다. 수령, 재배양식, 과수원의 위치, 토성에 따라 윤구식 또는 도랑식을
애벌레는 전체적으로 녹색바탕에 양측 면으로 짙은 쑥색 줄과 검은 반점이 여러 개 찍혀있다. 애벌레는 불빛을 싫어하고, 방해를 받으면 머리를 안으로 감추는 습성이 있다. 흙속에서 번데기가 되고, 5~6월에 우화하며, 10월까지 피해를 준다. 기주범위가 넓어 채소, 과수, 화훼류 등을 가해하고, 과실은 어릴 때부터 수확기까지 구멍을 뚫으면서 먹는다. 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거나 가해를 받은 식물 또는 배설물을 관찰하여 발생을 확인할 수 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곧바로 과실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적기에 약제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약제 살포 적기는 알에서 깨어난 어린 애벌레시기이며, 과실 속으로 들어가면 방제효과가 낮아진다. 어른벌레는 알을 새잎이나 신초에 산란하므로 솎은 신초나 잎은 수거하여 외부에 묻거나 태워야 한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작약 꽃은 내한성 다년초로써 서양에서는 오랫동안 절화로 이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용 및 정원용으로 재배되어 오다가 최근에 절화용 겹꽃 품종도입되어 일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절화 작약의 품종은 다양하다. 작약 꽃은 개화기간이 짧고 늦은 봄에 1회만 생산되지만, 구미와 일본에서는 온실촉성재배로 절화의 조기출하가 가능해졌다. 국내에서도 재배법 개선연구를 비롯하여 화훼 및 약용에 대한 선발, 육종 등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작약 절화는 수명이 짧아 재배농가는 물론, 수송이나 유통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작약 꽃은 5월 중하순에 피는데 이때 꽃봉오리 크기는 품종팀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보통 꽃이 막 피기 시작하는 개화시에는 47mm정도 된다. 꽃봉오리 크기 21mm정도 되면 노지에 그대로 두었을 때 10일 정도 지나면 꽃잎이 벌어지기 시작하나 꽃봉오리가 27mm이하일 때 즉, 너무 일찍 자르면 개화하지 않거나 개화율이 낮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절화하면 수명이 짧다. 작약의 절화적기는 절화 수명과 개화정도 및 수송기간을 감안할 때 꽃봉오리 크기가 30~34mm정도로 꽃잎이 벌어지기 3~4일 전에 절화하는 것이
지난호에 이어 작약의 병해충 발생과 방제 등에 대해 게재하고자 한다. (2) 엽반병(반점병, 그을음병) 개화기때 발생하여 8~9월 잎이 고사하기 전 가장 많이 발생하며, 잎에 원형의 흑 갈색 윤문상 병반이 생기고 그 위에 검은 곰팡이가 발생한 후 말라죽는다. 병든 잎은 제거하고 발병기에 만네브다이센 500~600배액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3) 아고병(芽姑病) 촉성재배와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고 새싹이 자라기 시작할 때 병균이 침입해 갈색병반이 생겨 썩는다. 발아 초기부터 동수은제, 다이센 등을 살포해 방제하고 고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흰가루병 잎에 흰가루 모양의 곰팡이가 생기며 심하면 잎이 퇴색한다. 가을에 많이 발생하 며 주야간 온도차가 심하고, 환기가 불량하며, 일조량이 부족하고, 질소비료가 과 다하면 발생이 심하다. 시설은 환기를 잘해주며 오티바, 트리후민, 훼나리, 포리 옥신 등을 살포해 준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무름인편은 영어로 여러 가지 이름(translucent scale, lethery scale, watery scale)으로 불려진다. Solberg는 1997년에 물렁한 인편(watery scale) 장해를 가죽 빛깔 인편(lethery scale)과 투명한 인편(translucent scale)으로 구분했다. 가죽빛깔 인편은 두텁고, 검은 색의 수분이 많은 인편이 건조한 겉껍질과 속껍질 사이에서 나타나는 것이고, 주로 수확하기 전에 밭에서 시작된다. 반면에 투명한 인편은 물을 머금은 것처럼 보이지만, 바깥쪽 속껍질의 중간이나 위 부분에서 처음 시작되는 다육질의 인편으로 나타나며, 수확작업과 큐어링 과정(인위적인 건조에 의한 치유과정)에서 일어난다. 피해는 장기 저장 후에 더욱 심해지고, 시큼한 냄새가 나고 회갈색을 띠며 구 전체로 퍼져 나간다. 가죽빛깔 인편은 수확기에 다다랐을 때에도 관찰이 되며 증상이 약간 나타나는 것은 고온에서 건조처리를 하면 사라지기도 한다. 무름인편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산도가 정상적일 때 5.9에서 6.4로 약간 올라가는데, 식물체에서 과도한 이산화탄소 농도 독성과 관련된 특징이다. 뒤에 다시 산도는 4.1로 내려가고 에탄올 농도가
(가) 생육기의 저온 맹아 후 저온을 받으면 줄기가 짧고 가늘어지며, 봉오리 발육이 정지되어 정상 개화율이 낮아진다. 0℃에 9시간, -2℃에 3시간 있으면 피해를 받으며 봉오리가 나온 10일 후에 가장 많이 피해를 받는다. 저온 피해를 받았을 경우에는 일출~저녁까지 한랭사를 피복하여 직사광선을 막아 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나) 토양수분 작약재배에서 지하수위가 높은 곳은 부적당하다. 꽃봉오리가 나온 직후에 건조하면 초장 신장이 억제되고 정상 개화율이 낮아지며, 생육후기에도 회복되지 않는다. 또한 출뢰 후~착색기에 봉오리가 생육하지 않거나 꽃잎이 충분히 전개되지 않는 것이 많아지므로 출뢰 직후부터 20일 동안은 건조방지에 노력한다. <팜앤마켓매거지 3월호>에서 작약의 생리장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조팝나무진딧물(Aphis spiraecola) 기주식물은 조팝나무와 사과, 배, 귤나무 등으로 매우 많다. 연 10세대 정도 발생한다. 1, 2년생 가지의 눈 기부에서 검은색의 타원형 알로 월동한다. 2월부터 날개가 있는 어른벌레(간모)가 보이기는 하나 주로 4월에 발생하여 단위생식으로 증식하고, 날개 없는 어른벌레로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개체의 밀도가 증가하면 5월 상순에 날개 있는 어른벌레가 발생해 포장으로 날아들고, 이들 개체는 5월 중순과 6월 중순 사이에 1차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장마와 고온 건조가 계속되는 7월~8월경에는 밀도가 급격히 감소해 일부의 신초에서만 생존을 유지한다. 2차 발생 최성기는 9월 중순경으로 노지재배보다는 비가림하우스에서 밀도가 높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신초 선단의 어린잎에 다발생하며, 밀도가 급증하면 진딧물이 분비하는 감로에 의해 검게 오염되는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비파 병해충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은 구의 기부에서 쪼개지는 현상을 보이며, 열구된 구는 2차 생장에 의해서 쪼개진 기부 쪽에서 밖으로 1개나 몇 개의 작은 구가 형성되기도 한다. 열구는 관수 방법과 관련이 있다. 양파 밭에 물을 충분히 주었다가, 다시 수분이 부족할 정도로 마른 후에 다시 물을 주게 되면 열구 발생이 많아진다. 또한 구가 한창 비대하는 시기에 한동안 건조했다가 비가 내리게 되어 구가 갑자기 굵어지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 열구가 발생하면 2차적으로 세균과 곰팡이에 의해 구는 썩는다. 그리고 응애에 의한 피해가 많은 밭에서 열구 발생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양파의 열구 현상과 방제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오이 생육의 외적요인에는 온도, 광, 수분, 영양 등이 관여한다. 특히 온도·광 조건의 영향이 크고 고온·햇빛이 많은 조건에서 발육이 촉진된다. 또 내적 요인에는 꽃의 소질(개화시 자방의 크기), 엽면적, 주당 착과 수의 다소(과실상호간에 양분결합), 과실의 오옥신 함량 등에 의해 발육속도는 크게 달라진다. 개화로부터 수확까지의 소요 일수는 고온 기에서 7∼10일, 저 온기에서 12∼20일이 소요되나 과실에 따라 큰 차이가 있고 정상과는 빠르다. 순조로운 영양 생장과 적당한 착과에 의해 과실 자람이 촉진되고 수량도 증수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토양은 땅으로부터 30cm 전후의 겉흙과 그 이하의 속흙으로 나눌 수 있다. 겉흙은 부식 또는 기타 유기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속흙보다 비옥하다. 그러나 배나무의 생장이나 과실 생산력은 겉흙의 종류나 비옥도보다 속흙의 물리성이 좌우한다. 이상적인 속흙은 물 빠짐성이 좋고 어느 정도 물 지닐 힘을 가지고 있어 뿌리가 용이하게 뻗어 나갈 수 있는 토양성질을 지닌 사질양토가 가장 우수하다. 속흙의 유효 토심이 깊은 토양일수록 뿌리가 양수분을 흡수 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보통 배나무 재배 적지의 유효 토심은 0.7∼1.2m 이상이 되어야 한다. 토심이 얕은 경우에는 토양건조나 양분 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쉽게 나타난다. 또 장마기에는 공기공급 불량에 의한 산소부족으로 뿌리의 호흡이 억제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뿌리가 썩거나 말라죽게 된다. 따라서 잎 또는 과실에 각종 생리장해가 발생하므로 이러한 토양은 배수시설 등 토양 개량이 필요하다. 지기상은 지형이나 방향에 따라 기온, 일조량 등의 차이가 있다. 또한 서리피해의 위험정도와 바람의 세기가 다르기 때문에 과수원의 적지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팜&마켓매거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