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 농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품종이 있다. 바로 ‘신화’ 품종이다. 한마디로 과수 농가들이 포착한 지금 시대의 돈이 되는 품종으로 이슈되고 있다. 그렇다면 ‘신고’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우리배 ‘신화’ 품종의 묘목 생산은 어디서부터 출발하는 것일까? 2012년부터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서 전용실시로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농사 성공의 시작은 묘목 선택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듯이 무병화 묘목 생산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의 직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몹시 무더운 계절이나 엄동설한에도 철저하게 신화배 모수 를 관리하고 있다. 한마디로 묘목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원종을 받아 증식하여 모수를 키우고, 모수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거점 묘포장이나 자율참여 묘목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묘목업체에서는 접수를 대목에 접목하여 묘목을 생산하여 농가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화 배뿐 아니라 5개 과수 품목에 대해서도 무병묘를 보급하는 등 깔끔한 업무처리를 해내고 있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를 탐방했다. 박연순 전무는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연구원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사과, 배,
<기획> 실습형 농산업 창업기관 전남 창농타운 전남농업기술원 창농타운은 농업·농촌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성장단계별 교육, 비즈니스 모델 확정과 실습을 통해 창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습형 농산업 창업기관이다. “전국 최초로 농산업 창업을 위한 창농타운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교육과 지원이 아닌 청년 농업인이 스스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교육 및 컨설팅도 창농타운 누리집에 사전에 공개해서 일정 이상의 인원이 신청하면 추진할 계획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농산물 유통구조, 소비패턴 등 많은 변화가 있어, 청년 농업인에게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하는데 예기치 못한 어려움이 많겠지만, 창농타운에서 서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 농업인의 창농타운 가입 및 입주를 환영하고, 농산업 창업에 필요한 행재정적으로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촌지원과 청년창농기술팀 박인구 팀장은 “금년 말까지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청년농업인들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있는 신나는 운동장이 필요했다. 아이템이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전남농업기술원 청년 창농타운이 그 길을 열어간다. 청년 창농타운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은 서로 간에 영감을 주며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원천.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농산업 노하우가 없는 청년농업인들에게 실습형 창농타운은 중요하며 의미가 있다. 전남 청년창농타운은 청년농업인들에게 기회의 창업플랫폼이다. 농업연구 인프라와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 발굴・육성, 창업・교육・생산・소비가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공간이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청년농업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전국 최초 실습형 농산업 창업기관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은 “청년 창농타운은 기존의 창업자의 비즈니스모델을 고도화시키고, 혁신적인 아이템을 갖은 신규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 창농타운이 기폭제가 되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순환하여 기쁜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청년 창농타운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더욱 협력하고 상생하
“엄청 좋다. 7월 22일 현재 사과 작황이 좋습니다. 냉해 피해를 입었지만 전라도 무주, 장수 지역의 홍로는 이상없이 잘 자라고 있고, 경상도 지역의 홍로 작황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현재 사과 작황은 좋고, 앞으로 태풍, 이상기후 등이 관건입니다.” 서울청과 성해진 경매사는 “농가는 수확 시기보다 당겨서 수확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철에 생산 출하하지 않고 강제적으로 비대제를 사용하여 대과를 생산한다든지, 착색제를 사용하여 색깔을 인위적으로 붙여 빨리 수확하여 더 높은 가격을 받고자 한다. 이러한 관행은 소비자들이 빨리 사과를 먹고자 원했다고 본다. 하지만 요즘 소비트렌드는 바뀌었는데도 일부 농가들은 품위보다 빨리 생산하면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고 있다. 아오리, 홍로, 후지 등 정상적으로 만들어서 정상적인 시기에 출하해야 한다. 소비자들도 제철에 나오는 과일을 먹어야 하는데, 제철 아닌 과일을 먹고 맛없으면 블로그, 카폐 등 SNS에 올린다. 그러다 보면 사과산업은 위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사짓는 분들은 장사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옆 농가는 얼마 나왔는데, 왜 내 사과 가격은 이렇게 안 나왔냐
고구마계 변화, 군고구마와 가공용으로도 경쟁력 있다. 쪄서 먹고, 구워서 먹고, 고구마빵과 굳지 않는 떡 앙금으로 넣어도 쫀득쫀득 달고 맛있다. 유리당 함량이 높아 단맛이 강하고 식미가 우수하다는 소담미 고구마. 생산농가부터 유통 업체, 가공 업체, 소비자까지 만족도가 높다. 그야말로 고구마 국내 품종 육성 기술이 건강한 식문화를 변화시키며 더 나아가 다양한 식품을 생산한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소담미’고구마가 궁금했다. “겨울에만 즐겨 먹는 고구마가 아니라 사계절 편의점에서도 간식이나 혹은 식사 대용으로 즐겨 찾는 국내 육성 품종 ‘소담미’ 고구마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는 일본산 고구마 품종에 익숙해 왔지만, 변화를 추구하는 품종 육성자도 있었고, 유통업계, 소비자들이 있었기에 ‘소담미’라는 맛과 경도가 좋은 우리 품종이 나왔다. 우리 품종을 살리는 것이 우리 고구마 산업을 키우는 것이고 그것은 곧 경쟁력이다. 따라서 재배부터 유통까지 꾸준하고 일관된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먼저 세븐일레븐, 현대백화점 등으로도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유통 활성화 이끈다 국립식량과학원 바이
올봄 일부 지역에서 배 냉해 피해를 입었다. 4월 중에 날씨가 좋아 시기적으로 수정을 일찍한 지역은 그나마 조금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아무튼 성환, 평택, 안성 그리고 나주 지역 등지에서 심각한 냉해 피해가 발생했지만 7월 22일 현재 배 작황은 좋다. 앞으로 태풍이 관건이다. 7월 말이나 8월 10일 안으로 가락시장 도매시장으로 원황배가 출하된다고 볼 때 배들이 어느 정도 컸다는 증좌이다. 태풍이 관건이다. 무엇보다 낙과가 우려되는데, 태풍이 어느 반경으로, 속도는 어떻게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중앙청과 과일본부 김갑석 부장은 “태풍 온다고 하면 배를 미리 딴다. 그래서 맛없는 배를 소비자가 경험하게 되면 다시는 배를 사 먹지 않을 수 있다. 물론 타 지역보다 더 따뜻한 울산이나 나주 지역은 태풍 온다고 하면 수확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무조건 배를 따 내는 작업보다 배는 어느 정도 숙성 상태를 봐서 굵은 배는 따고, 작은 배들은 태풍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장은 “전반적으로 올해 배 냉해 피해가 차지하는 비율은 10~20%로 보고 있다. 지난해는 냉해 피해가 심각하여 배 생산량이 50% 정도 감소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농가 재배기술력, 지원, 정책 역량, 신뢰 등이라고 본다. 최근 김천시 구성 지역 양파 주산지에서 ‘K-스타’, ‘케이파워’ 등 국산 품종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성이 좋다는 이유인데, 양파 농가들이 품종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 주인공 가운데 17년째 양파 재배하는 문인규 농가를 만났다. “양파 모양이 아주 잘 생겼죠. 중만생종 ‘케이파워’를 재배하는데, 구형이 아주 우수하고 균일하여 상품구율이 높습니다. 과피가 두껍고 매운맛보다 단맛이 나죠. 농가의 재배 노하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병해충도 강하고, 수확량도 많이 나왔어요. 유통업계에서 선호하니까 이제는 국산 양파 재배할 만합니다.” 문인규 대표는 올해도 국산 품종 ‘케이파워’를 재배했다. 저장성이 양호하여 중장기적으로 저장이 가능하고 상품성이 좋기 때문이다. 구성농협 강영규 전무는 “K-스타와 케이파워 양파 품종은 점점 재배 면적이 늘어날 정도로 김천 양파 주산지 농가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인데, 구가 크고 둘쭉날쭉한 데가 없이 고르다. 전체적으로
기존 양념육과 다른 존재감 있는 한 방은 소스의 고급화였다. ‘소스의 기술력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매출 증가로 체감하는 논산계룡축산농협이다. 논산계룡축산농협(조합장 임영봉)이 소스 고급화로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면서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돼지 뒷다리살 양념육을 출시하여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박승명 축산물유통센터장은 “매일 누적되는 뒷다리살을 소비하기 위해 양념육 상품 개발에 도전했을 때 소스 개발 인력이 없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그때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소스산업화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양념육용 소스를 개발해 줬다. 소스 고급화로 돈육 비선호 부위의 퀄리티가 높아 소비자 재구매율도 증가했다. 소비 수요가 눈에 띄게 성장하니까 사업체도 확대되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고품질의 양념육을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서 좋고, 비선호 부위 판매 확대로 양돈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합장님께서 “한 번 해봐” 격려 지방이 거의 없고 주로 단백질과 비타민B1이 많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돼지 뒷다리살은 신선육 소비보다는 햄이나 스팸, 소시지 등 가공용 주원료로 취급됐다. 유럽 등지에서는 저지
“유럽형 치유농업을 그대로 도입하기보다는 우리 실정에 맞는 한국형 치유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국민에게 다양한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자면 국가적인 협력이 필요한 거죠. 예를 들면 복지부, 통일부, 문체부, 여가부 등 정부 각 부처의 사회서비스 지원 프로그램 안에 치유농업 활동을 포함 시키고 지역 특화 치유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치유농업을 산업화시켜야 합니다.” 치유농업추진단 장정희 단장은 “한국형 치유농업의 정립과 국민에게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치유농장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치유농업의 조기 확산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인 ‘치유농업추진단’을 신설했다. 치유농업의 정의에 따르면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고,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치유농업추진단은 3월 25일자로 시행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법(치유농업법)’에 따라 치유농업 서비스 지원 체계화,
토요일 오후 2시에 만나도 반가운 꼬마 호접란,그녀가 좋은 이유는 나른하게 나를 힐링 시켜준다. 우아하면서 강인해 보이는 꼬마 호접란은 적당한 햇살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잘 자란다. 물 주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꼬마 호접란을 볼 때마다 심어진 재배 매체 겉 표면이 말랐는지 한번 콕~확인하거나표면에서 1~2cm 깊이가 건조해졌을 때 물을 주면 된다. 나처럼 게으른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것을 보면그것은 안녕~ 내가 먼저 관심을 보이기 때문일까? 새로운 난 소비 시장 창출을 위해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꽃 소비 형태를 이끌어 나갈 꼬마 호접란을 선보였다. 다양한 색깔과 앙증스러운 자태는 원 테이블, 원 플라워용으로도 매우 적합하다.생산자의 재배기간도 단축되어 생산비를 절감하므로소비자와 생산자가 찾는 꼬마 호접란이 되길 응원하면서꼬마 호접란의 매력을 정현숙・정유정・안숙자 플로리스트가 연출했다. 정현숙 플로리스트는 “국산 육성 꼬마 호접란은 어느 장소에서도 즐겁게 볼 있고,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다. 절화는 두 달정도 감상할 수 있었는데, 마지막 꽃봉오리까지 활짝 폈다”고 말했다.정유정 플로리스트는 장애우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