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이예진 연구사가 추진한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관리기술개발, 농업정책지원기술 개발’ 과제사업이 ‘작물의 양분흡수 기준 최적 비료처방 기술개발로 농업환경 보전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예진 연구사는 “한 작물에 대한 비료량을 설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지만, 주목받는 신기술처럼 성과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아 연구자로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비료 사용기준 설정은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농업의 기반기술이며, 국가의 비료관리, 환경보전 정책을 이끄는데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고 생각한다. 연구결과가 농업환경 보전에 일조함에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꿋꿋이 나아가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비료 과다 사용은 농경지 온실가스 배출 심화 비료는 작물 생산성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농자재이다. 작물에 필요한 만큼 적정량의 비료를 주면 작물 수확량 확보뿐만 아니라 토양 양분을 균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다하게 줄 경우는 환경부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이예진 연구사는 “우리나라 농경지의 질소 수지는 2019년 기준으로 OECD 평균의 3.4배, 인 수지는 7.3배로 양분이 과잉 공급될 우려가 있다. 비료 과다 사용은 농경지 온실가
수분이 많고 달콤한 수박은 피로감을 빨리 해소하고,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항암항산화 효능뿐 아니라 칼로리 낮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수박 한 조각만 먹어도 건강 걱정 없다고 할 정도로 수박의 기능성 연구도 확장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여름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흑피 수박은 신선하고 흥미로워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따 서 본지 <창간 7주년 기념 기획 기사>에서는 흑피 수박의 정석을 보여주며 새로운 흑피수박 시장을 주도 으로 이끌어 나가는 씨앗은 무엇일까? 취재했다. 먼저 흑피수박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을까?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수박 유통업체, 수박선별장(공선회), 수박 재배 농가를 만나 의견을 듣고 소비자가 흑피수박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흑피수박’ 씨앗을 찾기 위해 수소문한 결과, 재배 농민부터 유통 상인까지 하나같이 하는 말은 ‘흑미’였다. 그래서 과연 이 씨앗이 무엇인가? 궁금증이 커져 ‘흑미’를 찾기 위해 현장을 뛰어다녔다. 바로 그 주인공 ‘흑미’는 ‘제농S&T’라는 종자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수박이었다. 저온기 수정 잘 된다. 3월~5월 ‘최고품질’의
토실토실 잘 익은 밤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5대 영양소가 풍부하여 피로해소에 도움 되는 완전 식품이라고 부른다. 밤을 넣고 만든 죽을 보양죽이라고 하는데, 입맛 없을 때나 수술 후, 식욕부진 아이들에게도 회복식으로 굉장히 좋다. 남자들에게 좋은 아르기닌도 들어 있다. 또한 생밤이 술안주로 좋다는 것은 비타민C 성분이 알코올 산화를 돕기 때문이며, 숙취해소가 된다는 의미이다. 캭~ 하고 술 한 잔할 때 간단하면서 건강하게 맛있게 먹는 다양한 생밤 안주문화도 활성화되어, 덕분에 밤 소비도 확장됐으면 한다. 아울러 밤 속 당분이 성인병 예방과 신장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활 속에 밤 요리 확대 국내산 밤은 육질이 좋고 단맛이 강하다. 좋은 밤은 알이 굵고 윤기가 난다. 단단한 것을 골라 냉동 보관하여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정월 대보름 오곡밥을 지을 때도 밤을 넣어 먹는데, 맛 좋고 영양가가 풍부한 밤은 어떤 식품과 함께 더 맛있게 먹을까? 흔히 밤 빵류와 밤 떡류에서 매일 먹기도 한다. 또한 밤죽, 밤영양밥, 쇠고기밤조림 등으로도 먹고, 통조림·술·차·밤식초 등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어떤이들은 밤을 말려 밤가루로 만들
국산 농산물 원료로 편의점 전용 음료 개발‧출시 온라인쇼핑몰 활용 게임사용자 대상 농산물 판매 농촌진흥청이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백화점, 편의점, 게임회사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소비자 찾아간 국내 육성 품종 농촌진흥청은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서울 압구정 본점 등 경인지역 12개점 식품관에서 기획판매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본격 추진된 기획판매전을 통해 백화점 소비자를 찾아간 국내 육성 품종들은 △매운맛이 덜해 생식용으로 좋은 ‘맵시황’ 양파 △연한 초록빛을 띠고 기능 성분이 풍부한 ‘홍산’ 마늘 △살구와 자두를 교잡해 육성한 ‘하모니’ 플럼코트 △매운맛이 없고 당도가 높은 오이 맛의 ‘남초’ 고추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많은 ‘원기2호’ 고추 △털이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설홍’ 복숭아 등이 있다. 이에 앞서 봄에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3월 합천 양파 농가 돕기 기획판매전’과 ‘4월 제주 양파 농가 돕기 기획판매전’도 각각 개최했었다. 농촌진흥청과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리는 늘 매일 먹는 여러 가지 식재료 선택에 직면한다. 무엇을 선택하든 보약과일 사과를 추가한다면 쾌감을 주는 건강함을 느낄 것이다. 하루에 한 개 정도 사과를 먹는다면 나의 몸의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낮아지며, 심장을 지켜주고 사람에게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조금 증가된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과의 기능적 가치이다. 사과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암 예방에 도움 된다는 일본 의대의 연구부터 미국 하버드 의대의 사과 속 루틴은 혈전 생성 억제, 워싱턴대의 사과 속 플라본 계열 천연물이 뇌의 독성 단백질 제거 등 사과 식품에 대한 효능은 과학적으로 증명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매일 사과 한 개만 먹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는 유럽 속담에도 익숙하다. 그만큼 국민 보약 과일은 사과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와 해독작용 식품으로도 사과는 꾸준한 인기가 높다. 어린이부터 장년층에게 인기 ‘홍로’ 올 추석은 최근 8년 중에 가장 빠르지만,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사과가 추석시기에 맞춰 9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유통된다. 추석 사과 대명사 ‘홍로’와 예쁘고 갈변 적은 사과 ‘아리수’이다. ‘홍로’는 ‘붉은 이슬’이라는 이름 뜻처럼 껍질이 빨갛고, 열매의 어깨 부분에
농업인과 장성군 그리고 참여업체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나가는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협업의 좋은 예이면서, 타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 누구와 찾아와도 딱 좋은 힐링 장소가 되도록 수변길을 잘 조성했고, 수변길마켓을 개장하여 수변길의 관광 수요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수변길마켓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해보게 한다. 아무튼 뭐니뭐니 해도 장성호 수변길마켓에서 장성농산물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농식품유통과(과장 김영중)이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라고 하면 흔하디흔한 마켓이라고 생각하지만, 장성호 수변길마켓은 흥미롭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을 정도로 광주・전남의 핫플레이스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갈수록 장성농산물에 공감하고 있다는 증좌이며, 장성군의 농업농촌을 마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수변길마켓'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농식품유통과 김재민 주무관은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장
소비자가 로컬푸드직매장을 찾는다는 것은 만족하는 오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에 개장 40여 일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짧은 시간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장성군이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서 운영하는 광주권 로컬푸드직매장이다. 장성군 농식품유통과 김영중 과장은 “지역 농산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전문매장이다. 광주 도시소비자들이 장성 농산물에 대해 호기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고, 단순히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성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타협하지 않은 고품질의 먹거리를 광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농가들도 사명감을 갖고 뛰고 있고, 장성군과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들의 소득 창출과 기회 제공을 위해서 농산물 판매 확대가 필요했다. 장성군은 로컬푸드직매장과 수변길마켓 등이 그 역할을 야무지게 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권 장성 로컬푸드 직
그 흔한 농산물이라고 혹자는 말을 하겠지만 좋은 농산물을 선택하는 것은 꽤 까다로울 수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단풍미인쇼핑몰에서 농산물 구입은 망설일 필요가 없다. 그만큼 농산물마다 품위가 있기 때문이다. 농부의 진심을 담은 정직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주연 기술지원과장은 “정읍시 농특산물 거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정읍 단풍미인쇼핑몰은 정읍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직거래 장터이다. 소비자와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줄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읍 농산물유통 활성화에 기여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2006년부터 매년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여 약 100여 회, 1600여 명의 정보화 인력을 배출했다. 정보화 교육은 초기에는 블로그, 홈페이지 운영 등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는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마케팅의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보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주연 과장은 “정읍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농업인 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다년간 추진한 정보화 교육으로 정읍 농업인
찾아오는 농업기술센터 만들다 토양검정 연간 6,000 점 이상 "토양검정은 농촌지도사업의 가장 큰 틀이죠. 정확한 토양검정 진단은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토양 검정 전문가를 육성했고, 시설의 현대화, 토양 분석 수치 정확성 때문에 농업인들의 신뢰도가 아주 높습니다. 농가를 찾아가는 지도사업이었다면 이제는 농가들이 찾아오는 농업기술센터입니다." 김정필 소장은 “농업인 중심의 과학영농 시설을 갖추고 있어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찾아오는 농업기술센터이다.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각 품목별 지도사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귀농인과 신규 농업인들도 토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토양을 먼저 알고 농사지으려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매년 토양 검정 의뢰하는 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이 농업인들에게 신뢰받고 있기 때문에 팀원들도 자부심이 대단한다. 새로운 품목들이 확대되고, 농가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토양검정실의 역할은 더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150평 규모의 과학영농시설을 갖춰 원스톱 서비스를
이제 사람과 환경이 건강해야 한다. 농사에서 그 역할은 토양이며, 토양검정을 통해 농가들의 토양은 회복탄력성을 갖는다. 농가는 자신의 토양의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작물 재배하기 전에 토양검정을 받아야 한다.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토양검정을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이혁재 소장은 “농업의 기본은 토양 검정이며 토양은 정직하다. 토양검정을 통해 개선해야할 부분을 알려주면서 농가들이 더 좋은 토양을 유지하여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토양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더 많이 토양검정을 해 낼 수 있을지? 직원들과 고민하는 경우도 많고, 현장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은 축산, 거봉포도, 배, 오이, 멜론 호도 등의 주산지이면서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농가와 농업기술센터는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중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정부지원 정책에 발맞춰 토양검정이 필수이겠지만, 이제는 농가들이 토양검정에 대한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매번 작물 재배 들어가기 전에는 토양검정 물량이 많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