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하고 한국계 한지 아티스트의 방문이 있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 끝에 한국 방문길에 칼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나무를 이용한 작품 활동을 하고, 대학교에서 수업할 때 대나무를 쪼개야 하는데 미국의 칼로는 대나무가 제대로 쪼개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나무를 쪼개는 칼은 칼등이 두껍고, 칼날에서 등에 이르기까지의 경사 각도가 적당해야 하는데, 미국에서는 판매하는 칼 중에는 그런 칼이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미국의 대장간을 방문해서 한국서 가져간 칼을 보여주면서 비슷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대장간에서 만들어 준 것은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했다. 한지 아티스트의 칼에 대한 사정을 듣고 나니 딱해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전통시장에서는 스테인리스 칼이나 중국산 칼이 대부분이었다. 국내산 칼이 조금 있었으나 대나무용 칼은 없어서 대장간을 수소문했다. 대장간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어렵게 찾은 곳은 함평 읍장에서 장날만 영업하는 대장간이었다. 대장간에서 구비하고 있는 제품들은 많지 않았으나 필요한 칼에 관해 설명하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는 매력이 있었다. 대나무를 쪼갤 용도의 칼이라고 설명을 하자 대장간 주인은 만들어 본 경험이 있다
꽃은 한방에서는 여성들의 통경약이나 무월경, 어혈에 의한 동통을 푸는 약재로 널리 이용하며, 종기 및 타박상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종자는 여러 가지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 리놀레산의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최근 들어 잇꽃은 다양한 산업용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피부 개선효과가 있어 여드름 세안용 식물성 생약 비누 혹은 기초화장품 소재로 응용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화학 색소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천연 색소로서의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약용 및 유료 작물로서의 홍화 재배 역사가 오래됐지만, 재배면적이 그리 크지 않다. 주로 경북 의성, 칠곡 등에서 소면적으로 재배되다가, 잇꽃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잇꽃의 생산량 및 생산면적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데 2013년 115톤(42㏊)이 생산됐고, 2016년에는 175톤(67㏊)이 생산됐다. 2019년에는 209톤(75㏊)이 생산되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모두 증가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압화는 자연의 꽃과 잎 등을 눌러 평면으로 건조한 소재이다. 소재는 책갈피, 크리스마스카드, 엽서 등의 소형 작품에서부터 사용된 웨딩부케를 평면으로 건조한 것이나 가구 등의 장식에 활용된다. 압화의 시작은 16세기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의 생물학자들이 표본으로 압화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19세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도 압화를 사랑하고 작품을 액자로 장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상류층 부인들의 우아한 취미로 정착됐고, 20세기에는 예술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압화가 예술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이후 압화는 관계자들이 조직화되면서 규모화가 됐다. 2002년에는 구례군이 제1회 대한민국압화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이 공모전은 압화 교육에 목적의식을 갖게 했고, 압화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압화가 대중화됨에 따라 재료 유통, 교육 등이 활발해지면서 기술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달했다. 압화의 적용도 취미, 체험, 교육, 작품 활동 등 다양하게 분화되면서 시장 크기를 키워왔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에리카속Erica spp.은 650여 종 이상을 포함하며 그중 10여 종은 유럽부터 북아메리카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그 밖의 종은 남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자생한다. 유럽 원산의 종은 원예식물로서 역사가 길고 많은 품종이 있으며, 정원식물로 널리 이용된다. 백색, 분홍색, 보라색 등 여러 화색을 가졌고 더불어 잎의 색채가 아름다운 것이 많다. 남아프리카 원산의 종은 수형, 화색, 화형 등이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종류가 많으나 원예식물로서의 역사는 짧다. 칼루나속Calluna sp.은 에리카속과 마찬가지로 같은 진달랫과에 속하며 비슷한 생태를 가진다. 많은 종을 포함하는 에리카속과는 달리, 칼루나속에는 불가리스Calluna vulgaris 1종이 있다. 식물학적으로는 다르지만 생육과 모양이 거의 비슷해 원예학적으로는 거의 유사한 대우를 받는다. 에리카는 연약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비교적 서늘한 저온에도 강하다. 유럽산 종은 추위에 매우 강하고, 남아프리카산 종 다수는 유럽산 종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대개 –5℃ 정도를 한계로 한다. 또한 염분과 건조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 북유럽의 넓은 황야에 칼루나와 함께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기도 한다. 발간
배나무 꽃 학명 : Pyrus pyrifolia 이명(속명) : 이화 수확시기: 3~4월 꽃 색깔 : 흰색 꽃말 : 온화한 애정, 위로 과명 : 장미과 배나무 꽃은 대부분 흰색으로 꽃받침조각과 꽃잎이 5개로 이루어졌고 잎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꽃이 필 때 잎도 함께 피어난다. 배나무는 잎, 껍질, 과실 모두 약용 또는 식용으로 쓰이며 낙엽 교목이다. 배는 성질이 평하고 달며 감기 예방하고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향기가 좋아 여성들이 몸에 바르는 오일이나 화장수로 이용해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차로 마신 뒤에 남은 배꽃은 건져서 말린 뒤 목욕제로 쓰기도 한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배꽃차 제다 과정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꽃가루 채취시기 화분의 활력을 나타내는 발아세는 보통 2시간 경과 후에 발아율을 조사한 수치로 만개기 55.4% > 개화 2일 46.9% > 개화 1일 전 31.3% 순으로 나타나 만개화분이 가장 양호했다. 8시간이 경과한 후 조사한 발아율 역시 만개기 63.1% >개화 2일 44.6% > 개화 1일 전 39.3%로 만개기 화분의 발아율이 가장 높다. 화분 채취량 역시 만개 화분이 100화당 1.05g으로 개화 1일 전 0.43g 보다 2.4배 많다. 화분 채취 시기별 착과율은 개화 전일 화분이 62% > 개화 당일 화분 58% > 개화 2일째 35%로서 개화 전일과 개화 당일은 60%의 높은 착과율을 나타냈다. 하지만 개화 2일째 화분의 착과율은 35%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분 발아율 60%에 미치지 못한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네덜란드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에서의 사회적 농업은 농업과 보건복지 모두에서 그들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의 사회적 농업을 위한 과제는 농업, 보건복지와 사회부문간의 연계를 설정하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서 나타난 유럽국가에서의 치유농장의 수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연구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치유농업이 폭넓은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명확하게 나타낸다. 요약하자면 3가지 방향으로 간략하게 설명할 수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3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피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은 네덜란드 출신의 근대 화가이다. 그의 초기 화풍은 인상파에 가까웠으나 후기의 화풍은 강렬한 추상성이 특징이다.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원색을 가진 직사각형 면과 그와 섞인 흰색과 검은색 면, 그리고 검정 선들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며, 이들 작품으로 인해 ‘차가운 추상’의 거장으로 꼽힌다. 몬드리안의 그림들을 보면 우리나라 전통 섬유공예인 조각보Jogakbo와 너무 닮았다. 조각보의 역사가 몬드리안의 탄생보다 앞서니 몬드리안이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몬드리안의 추상화에 비견될 정도로 예술성과 장식성을 갖춘 조각보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쓰다 남은 천을 활용하는 생활 속 지혜로 만들어진 것이다. 천이 귀하던 조선 시대에 옷이나 이불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모아 붙인 조각보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됐다. 크게 만든 것은 이불보로 사용됐고, 작은 것들은 예단, 혼수품 등 물건을 싸는 보자기나 밥상을 덮는 상보로 쓰였다. 문에 설치하는 발처럼 실용성과 장식성이 함께 이용되기도 했다. 조각보는 천이 풍부한 오늘날에도 한국 전통 패치워크Korean traditional patchwork로 사랑받
전주물꼬리풀 이름과 복원사업 전주물꼬리풀이라는 우리말 이름은 1969년 고 이창복 교수에 의해 붙여졌다. 특히 전주물꼬리풀은 전국에서 최초로‘전주’라는 지명을 딴 유일한 식물이기도 했지만, 1970~80년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습지들이 급속도로 파괴되는 바람에 전주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전주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전멸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1980년 중반 제주도에서 극적으로 재발견됐다. 이것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증식하고 2013년 5월에 3,000여 주를 전주 오송제 습지에 복원했다. 전주라는 지명을 가진 야생화의 상징성을 살린 복원 사업 덕분에 전주물꼬리풀은 100년 만에 전주에 돌아온 셈이다. 8~10월 초까지 꽃 감상하는 전주물꼬리풀은 보통 30~60㎝로 곧게 자라며 가지가 거의 갈라지지 않고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뻗으면서 땅속줄기가 발달했다. 물꼬리풀에 비해서 땅속으로 뻗는 뿌리줄기가 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레시네Iresine는 비름과Amaranth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화로 주로 열대 아메리카에 분포한다. 그리스어로 erios에서 파생되어 양털wooly이라는 뜻으로 식물체 표면에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는 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명은 beafsteak plant, blood leaf 이다. 자생지에서는 여러해살이 초화이지만, 원예학적으로 재배할 때는 1년생 초화로 취급된다. 다채로운 잎색에 잎맥이 도드라져 보이며 초장은 생육조건에 따라 40~130㎝까지 자란다. 원산지인 열대 아메리카 기후는 추운 달의 평균기온이 18℃ 이상으로 연교차는 5~6℃ 정도로 일교차가 적다. 그러므로 생육 온도가 15℃도 정도이고 2℃로 내려가면 고사할 수도 있다. 온도가 15℃ 이상만 되면 연중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란다. 일반 원예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여름철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겨울철에는 줄여준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기르며 잎이 마르지 않게 분무해 준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뿌리가 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햇빛에 따라 강한 붉은빛을 낸다. 일반적으로 햇빛이 아침나절 들어오는 곳에서 기른다. 실내에서 분화로 기르거나 잎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