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복숭아 재배지역 현황 국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2005년 1만 5,000ha에서 2020년 2만ha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기후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복숭아를 재배할 수 있지만 여주, 이천, 장호원, 충주 등 내륙지방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동해 피해를 입어 나무가 죽거나 꽃눈이 손상돼 수확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복숭아 꽃눈은 사과, 배, 포도보다 내한성이 약하며, 내한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온도가 -25.5℃로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 품종의 나무가 얼어 죽을 정도로 민감하다. 이런 측면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가 복숭아 재배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3가지를 기준으로 전국토를 복숭아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복숭아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
왁스플라워(Geraldton waxflower)는 ‘꽃잎이 왁스를 입힌 것 같은 질감이 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주 코알라의 먹이로 잘 알려진 유칼립투스와 같은 도금양과에 속하는 식물로 꽃이 비슷한 모습을 지닌다. 잎은 향기가 나는 솔잎 모양의 부드러운 잎과 매화를 닮은 꽃의 모양을 따라 ‘솔매’로도 불린다. 겨울 분화나 절화용으로 인기가 많고 가격도 높은 편이지만, 국내 생산량이 적어 신소득 작물로 잠재력이 높은 품목이다. 또한 겨울에 최저 5~10℃ 이상만 유지하면 꽃을 생산할 수 있어 지역에 따라서는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재배 기술 왁스플라워는 지중해성 기후와 유사한 호주의 남서부에서 자생하며 일사량이 많고 물 빠짐이 좋은 사양토에서 잘 자란다. 지하수위가 높은 곳이나 습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썩기 쉬운데, 우리나라 화훼농가는 논에 조성된 하우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왁스플라워를 재배하려 할 때는 암거배수를 하거나 이랑을 높이 세워 재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양에 식재할 때 뿌리가 상하면 고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초기에는 물관리를 충분히 하고 활착이 된 후는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분화로 생산할
일반적인 라벤더의 명칭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목욕’을 의미하는 라틴어 ‘Lavare’에서 파생되었다. 라벤더는 소독과 방부 효과를 가지고 있어 고대 로마에서는 종교적인 목욕 의식에서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화장품 전문 기업(닥터 베타-폴레나 아로마, 파모나 오가닉, 사노플로레, 이브로쉐 등)에서 안전한 토너, 로션, 크림,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비누를 생산하기 위한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방부제와 피부 재생제로써 널리 사용되고 있다. 라벤더는 온화한 기후, 충분한 햇빛, 알칼리성 토양을 갖는 지중해 국가들에서 자생한다. ◆ 라벤더의 종류 라벤더는 Lamiaceae과에 속하는데 약용이나 요리에 사용되는 아로마 식물과 약용식물이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식물과다. 이들 중 라벤더가 속해있는 Lavandula속은 가치 있는 허브류를 포함하고 있으며 39종과 많은 아종들, 수백 가지 hybrid 선발된 품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등록된 품종은 400개에 이른다. Lavandula속의 4가지 종인 Lavandula angustifolia Mill., L. stoechas L., L. latifoli
우리나라 감귤 재배지역 현황은?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감귤이 2만1,111㏊ 재배되었다. 이 중 제주도가 차지하는 면적은 2만991㏊로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한다. 한편 전남과 경남 등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도 재배면적이 조금씩 생겨나서면서 2020년에는 120㏊ 이상의 면적에서 감귤이 재배되고 있다. 감귤 면적이 10㏊도 채 되지 않았던 2000년대에 비하면 대조적인 추세다. 감귤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감귤은 기온에 민감하며, 특히 겨울철의 온도 조건이 부적당하면 다른 재배조건이 아무리 좋더라도 재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온주밀감(조생)은 연평균기온이 15.0~18.0℃, 극최저기온이 –7.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라야 안전한 재배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극최저기온 2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2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2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기후변화 전망 지구온난화에 의한 향후 기온 상승 전망에 대해 IPCC의
온대과수인 배나무는 겨울 동안 필요한 만큼의 추위를 축적하지 않으면 봄에 싹이 나오지 않고, 꽃이 피지 않는다. 대만의 평야 지대에 있는 배나무에서는 꽃이 피지 않는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배나무에서 배꽃이 피지 않는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어딜까?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발아기(4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4가지를 기준으로 전 국토를 배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4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4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배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SSP5-8.51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전 국토 기준 배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30년대까지는 재배적지 면적이 증가한다. 그 이후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하여 적지 한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2050년대부터는 재배적지 면적이 줄어들고, 현재 재배적지인 지역이 재배부적지로, 재배부적지인 지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향기가 우수한 노란색 겹꽃 ‘써니골드’ 등 총 50품종이 개발되었다. 프리지어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졸업 및 입학식 시즌에 꽃다발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지어는 유통시장에서 노란색 꽃이 90% 정도를 차지하지만 3~4월경에는 흰색, 연분홍색 등의 품종이 웨딩 시장에 소량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 절화로 이용하지만, 꽃 색이 다양하고 실내공간에 두면 향기가 좋아 일부 분화로도 이용하고 있다. 프리지어 자른 꽃 오래 보관하는 방법 프리지어의 절화 수명은 급격한 위조, 기형화, 작은 꽃의 불안전한 개화, 양분 축적이 적은 작은 꽃의 발육 정지 등으로 인해 짧은 편이다. 따라서, 자주 물을 갈아주거나 크리샬 등 후처리 용액을 사용하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절화수명이 연장되어 품질 유지 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을 줄 때는 꽃잎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하며 물을 갈아줄 때마다 꽃대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자르면 물올림이 더 좋다. 프리지어 꽃은 에틸렌에 민감하므로 사과 등 에틸렌을 생성하는 과일 등의 옆에 두면 꽃이 금방 시들고
우리나라 사과 재배지역 현황 사과는 1990년대 이후로 재배지가 전국에서 경북지역으로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2000년대에는 재배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경북 북부지역,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 예산과 서산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지역으로 집중됐다. 반면 재배면적이 많았던 대구 인근지역의 면적은 크게 감소했다. 2020년에는 2010년과 대비하여 경북과 충북의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강원도 전 지역에 걸쳐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10ha 이상 재배하는 지역이 강원도 철원, 양구, 화천까지 북쪽으로 확대됐다. 이렇듯 사과의 재배지역이 북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과 재배지가 변동하는 이유 ‘기후변화’ 생산성과 과실품질은 재배지의 환경조건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환경요인 중 기후는 사과의 생육, 수량 및 과실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사과는 연평균기온이 8∼11℃, 생육기 평균기온이 15∼18℃의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되는 온대 과수로, 재배지는 생육에 필요한 적정 온도 범위, 재배 한계온도 및 착색 등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서 필요한 기후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지난 100년 동안 평균기온이 10
팔레놉시스는 난과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꽃으로 국내에서는 ‘호접란’으로 더 친숙하게 불리고 있다. 1750년 인도네시아 암보이나Amboina섬에서 팔레놉시스가 처음 발견되었으며 대만, 인도네시아 등 열대 아시아에서 호주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60여 종의 원종이 분포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꽃을 몇 달간 감상할 수 있고, 환경조절을 통해 사계절 꽃을 생산할 수 있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꽃이다. 팔레놉시스 육종이야기 팔레놉시스는 20세기 들어 상업적인 품종들이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비약적인 산업 발전을 이루었다. 팔레놉시스 육종은 크게 스탠더드 대륜계Standard big flower group와 노벌티계Noverty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어왔다. 스탠더드 대륜계는 크기가 큰 대형의 백색, 분홍, 스트라이프 형태의 품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노벌티계의 대부분은 꽃이 작고 다양한 색상과 독특한 무늬의 품종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난과 작목 중 도리티스Doritis 등 다른 속과의 속간교배를 통해 여러 색과 무늬의 품종들이 개발되어왔으며, 도리티스와의 속간교배종인 도리테놉시스Doritaenopsis는 팔레놉시스
쑥부쟁이는 한반도 남부, 일본 등에 분포한다. 다년생 초본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은 7~10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열매는 10~11월에 맺는다. 쑥부쟁이의 재배는 산기슭의 빈터를 이용하여 재배하면 좋으며 복합비료를 주어 관리한다. 일조량이 부족한 곳에서 재배하거나 시비를 하게 되면 웃자랄 수 있으므로 시비 시에는 순자르기를 통해 조절하면 좋다. 순자르기는 5~7월경에 2~3회 정도 실시하면 적당한 키를 유지하여 잘 넘어지지 않고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번식은 종자, 포기나누기, 삽목으로 가능하다. 종자는 가을에 채종하여 다음 해 봄에 뿌리면 발아하고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5~6cm로 잘라서 뿌리꽂이를 5cm 깊이로 하면 활착한다. 새로 자란 싹의 삽목은 새싹의 5cm가량을 잘라서 삽목하면 한 달 뒤 뿌리가 발생한다. 쑥부쟁이속 식물들 눈갯쑥부쟁이Aster hayatae 한라산의 표고 약 1,200m부터 정상 부근까지 분포하고 있다. 그 외 흑산도, 대룡산 등지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년생 또는 다년생으로 높이는 15~20cm로 줄기는 낮게 기면서 크고 개화기는 8~10월이며 연보라색 꽃은 2.5cm 내외의 크기를 가지고 종자는 10~11월에 성숙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정도를 전망한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말의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현재 대비 2.6∼7.0℃ 상승한다고 하였다. 기후적으로 살펴보면 전국토의 10.3%를 차지하는 아열대기후권은(월평균 기온이 10℃ 이상인 달이 연간 8개월 이상 나타나는 지역으로,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 일부 지역이 해당) 2030년대에는 18.2% 2050년대에는 55.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숫자로 봐서는 심각성을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좀 더 피부에 와닿도록 예시를 들자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과는 연평균기온 13.5℃ 이하인 곳에서 재배되고 14℃ 이상인 곳곳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현재보다 2℃만 올라간다고 해도 현재의 사과 주산지의 일부는 폐원의 위기에 몰릴 수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과수 재배 과수는 다른 작물에 비해 특히 온난화 영향을 받기 쉬운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제자리에서 경제수령까지 재배되는 영년생 작물이라는 점과 생산물의 품질이 중시된다는 점이다. 생육기뿐만 아니라 휴면기까지도 명확한 온도 반응이 있어서 온난화의 영향을 연중 받게 된다. 더 나아가 저장 양분 등 전년도의 기상에 대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