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류 농도를 낮추는 방법 담수에 의한 제염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지대에서는 관수 또는 담수 제염을 하는 곳이 많다. 보비력이 낮은 모래땅은 염류가 적게 집적되어도 염류장해가 발생하고 바로 담수하면 비교적 빨리 제염되지만, 점토 함량이 높은 토양은 모래땅보다 염류 집적이 느리고 담수를 하여도 제염효과가 느리다. 하층으로 침투가 잘되지 않는 곳에서는 다시 염류가 표층으로 상승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배수시설을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많은 양의 물을 침투시켜야 한다. 담수는 1회에 100mm 내외로 하여 2회 이상 반복하여야 한다. 이 경우 제염 효과는 크지만 석회 및 고토의 유실이 많으므로 이를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관개수량을 50∼200mm 수준에서 횟수를 달리해서 처리한 결과, 수량이 많을수록 그리고 횟수를 2∼3회로 나누어서 관개할수록 제염률이 높았다. 제염 작물의 재배 시설재배의 휴한기를 이용하여 단기간에 제염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시설재배지에서 작물 재배 후 7월 초에 옥수수, 수수, 귀리, 호밀 등 흡비력이 강한 청예 작물을 파종하여 8월에 수확하게 되면 토양의 염류 제거는 1개월 정도에서도 효과가 나타난다. 옥수수
표토 관리에는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 등이 있는데 관리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수령, 위치, 토성에 따라 한 가지 또는 몇 가지를 절충하여 재배 관리하는 것이 합리적인 관리 방법이 될 것이다. 절충재배란 위에서 언급된 2~3가지 방법을 혼합하여 재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나무와 나무 사이는 초생재배를 하고 나무 밑은 청경 또는 멀칭하는 부분 초생재배법이 있다<표-1>. 이 방법은 어린나무에서 잡초와의 경합을 피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이상적이다. 성목 평지 과수원에서는 나무 밑만을 청경하는 부분 초생재배를 하고, 경사지의 과수원에서는 나무 사이를 초생재배하고 나무 밑을 멀칭하는 등 절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보온덮개를 이용한 피복재배 방법이 제초 효과와 토양수분, 토양 온도 관리를 위해 쓰이고 있다. 사과재배에서와 같이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보온덮개 피복 방법은 5월 중순경에 잡초가 20cm 정도 자랐을 때 나무 밑에 덮었다가 6월 중순경 장마가 오기 전에 골 사이로 옮겼다가 장마 후 7월 하순경에 다시 나무 밑으로 옮겨 덮어 제초 효과와 토양수분 관리에 활용하면 된다. 심경을 하고 유기물을 사용하면
석회 사용 우리나라의 과수원 토양은 사질인 곳이 많고 부식이 적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소석회의 소모량은 대개의 경우 100kg에서 300kg이 적당한데 부식이 적은 사질토에서는 100kg 정도, 부식이 좀 있는 식양토에서는 300kg가량 사용해야 한다. 과수원 토양에 석회 사용은 개원할 때 재식 구덩이에 충분히 사용하고, 점차 윤구식 또는 도랑식으로 차근차근 심경하면서 유기물과 병행하여 사용해야 한다. 석회 살포 시 과용하거나 고루 섞이지 않을 때에는 부분적으로 토양 pH가 높아져 미량요소 부족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다. 이 피해는 유기물과 석회를 병용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유기물은 토양의 흡수력을 증가할 뿐만 아니라 탄산가스를 발생한다. 이는 알칼리성의 소석회를 탄산칼슘으로 침전시켜서 알칼리도度를 크게 낮추는 동시에, 유기물의 분해로 생기는 산이나 탄산가스를 칼슘이온Ca2+이 흡수하여 그 피해가 감소한다. 그러나 퇴비와 같은 암모니아성 유기물과 석회의 직접 접촉은 피해야 한다. 심경 후 석회 사용 시 가능한 한 석회가 퇴비에 접촉하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석회 사용 후 토양 pH가 일시적으로 높아져 작물의 생육에 장해를 주고 토양 성분의
월봉조생月峰早生, Wolbongjosaeng 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휴리의 황웅서 씨 과원에서 발견된 ‘창방조생’의 조숙성 아조변이지로부터 육성된 것으로 1987년에 ‘월봉조생’으로 명명되었다. 나무의 특성은 ‘창방조생’과 거의 비슷하여 나무의 세력이 강하고 자람새는 반직립성이며 꽃눈 착생과 겹눈 형성이 잘된다. 숙기는 ‘창방조생’보다 7일 정도 빠른 7월 중순이다. 과형은 원형이고 과중은 250g 정도로 조생종으로는 대과성이다. 당도는 그다지 높지 않으며 수확 직전에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에는 당도가 크게 떨어진다. 과실의 착색은 좋은 편이며 과피에는 적색의 줄무늬가 형성된다. 과육은 백색으로 치밀하고 연화가 늦어 수송력이 좋은 편이다. 꽃가루가 없기 때문에 꽃가루가 있는 품종을 섞어 심어야 한다. 꽃가루가 없고 꽃이 일찍 피므로 늦서리 피해가 잦은 곳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꽃봉오리 솎기는 실시하지 않지만 1차 열매솎기를 다른 품종보다 많이 한다. 당도가 높지 않고 꽃가루가 없어 인공수분이 필요하므로 시설 재배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몽부사夢富士, Yume Fuji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사토佐藤孝雄씨가 ‘중진백도’의 자연교잡실생에서 육성한 품종
작물관찰에 의한 진단 농도 장해를 일으킨 작물은 여러 가지 장해가 발생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장해 증상이 발생되지 않아도 수량이 20% 정도 감수한다. 토양에 염류가 과잉으로 집적된 경우 작물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잎에 생기가 없고 심하면 낮에는 시들고 저녁부터 다시 생기를 찾는다. 이것은 농도 장해로 작물의 뿌리가 수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여 낮 동안에 증산 작용으로 인한 수분 부족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 과실이 잘 크지 못한다. • 장해는 뿌리에 먼저 온다. 건전한 뿌리는 하얗지만 장해를 받고 있는 뿌리는 뿌리털이 거의 없고 길이가 짧으며 갈색으로 변한다. • 염류 농도가 높아지면 아래쪽 잎부터 말라 죽고, 잎색이 농녹(청)색을 띠게 되며, 잎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는 잎이 타거나 끝이 말라 죽는 증상, 마그네슘 또는 칼슘의 결핍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 시설재배에서는 위와 같은 증상이 균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 원인은 밭 전체에 비료를 균일하게 시용할 수 없어 토양의 염류 농도가 동일하게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토양 관찰에 의한 진단 토양의
토마토의 개화 결실생리 일정 기간의 영양생장을 통해 유묘기를 경과하고 성숙하게 되면 줄기 선단의 생장점 조직이 질적인 변화를 일으켜 꽃눈을 형성한다. 꽃눈은 장차 꽃으로 발전할 세포조직으로서 이 꽃눈분화를 분기점으로 대부분의 작물도 생식생장이 시작된다. 개화는 꽃눈이 발달하여 꽃의 각 기관을 형성하고 꽃받침과 꽃잎이 벌어지는 것을 말한다. 즉 꽃눈의 형성은 개화에 이르는 생식생장의 첫 단계이다. 개화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여 이루어지는데 내적으로는 C-N율, 화성호르몬, 지베렐린, 오옥신 등이 관여하며 외적으로는 광, 온도, 토양 등의 환경에 관여한다. 결실은 수분과 수정과정을 통해 종자와 과실이 형성됨으로서 이루어지는데 꽃의 구성요소 중 결실에 가담하는 중요기관으로 수술과 암술이 있다. 토마토의 암술은 통으로 된 수개의 꽃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개화 시에 꽃밥이 내측에서 세로로 갈라져 꽃가루가 나오고 동시에 암술대가 자라 나오는 과정에서 암술머리에 꽃가루가 묻어 수분이 이루어진다. 수분이 되면 50여 시간 뒤에 수정이 완료된다고 하지만 당시의 온도 등의 조건에 따라 상당한 시간차가 생긴다. 수정이 가능한 기간은 개화 전 2일부터 개화 후 4일 정도다.
토양 진단 오이는 대부분 시설하우스 내에서 연작하므로 토양의 산성화 또는 염류장해 등으로 뿌리 발달과 양수분 흡수에 장해를 받아 수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종종 나타난다. 따라서 사람이 병원에서 종합 진찰을 받는 것과 같이 토양도 1년에 한 번 정도 오이를 재배하기 전 재배 예정지의 흙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의뢰해 토양 상태를 파악한 후 적합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기물 시용 토양 진단 결과 지력이 낮거나 토양산도의 부적합, 염류장해나 병해충 위험 등의 문제가 있는 토양은 유기물 시용, 석회 시용, 염류 제거, 토양 소독 등을 하여 알맞은 토양으로 개량해야 한다. 퇴비 넣기 양질의 퇴비를 구하기 힘들어 가축분(계분, 돈분, 우분, 인분)을 퇴비로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데, 염류 집적은 물론 길항 작용에 의한 장해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퇴비 시용량에 따른 수량 변화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 볏짚 넣기 퇴비를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려워 유기물의 확보가 곤란한데 토양 중에 볏짚을 넣으면 생력화하는 데에 효과가 크다. 볏짚은 절단기를 이용해 10cm 정도로 절단하여 전면에 흩어 뿌리고 물을 뿌리거나 비를 맞춘 후에 경운한
배 과수원의 물리성 개선을 위해서 <표 1>과 같이 처리한 결과 통기성과 기상이 현저히 증가했다. 뿌리의 생육이 혼층구는 2배 정도 증가했고, 혼층 배수와 폭기식 파쇄는 8배 정도가 증가했다. 수량도 5∼18%가 증대되었다<표 2>. 처리 방법 처리 방법은 기종에 따라 파쇄 반경을 고려하여 실시한다. 트랙터에 부착된 공기 압력 10kg/cm2, 1회 공기 주입량이 80L인 심토파쇄기는 파쇄기의 끝을 40∼60cm 깊이로 처리 후 압축공기를 보낸다. 처리 간격은 배나무 열간을 1.5∼2m으로 처리하면 토성에 따라 파쇄 반경 200∼250cm 정도의 균열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심토파쇄와 동시에 석회를 공급할 수 있는 심토파쇄기가 이용되고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처리 시기 폭기식에 의한 심토 파쇄 작업은 나무 뿌리의 손상이 적으므로 생육이 왕성한 시기를 제외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실시할 수 있다. 봄에는 토양이 해토한 시기부터 꽃이 필 때까지, 여름에는 장마 후기에 배수를 고려하고, 가을에는 과실이 익을 때부터 토양이 얼기 전까지가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여름 처리는 한발에 주의해야 한다. 다음 호에서는 <토양개량 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