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학명 :Calystegiasepium)은 메꽃과 여러해살이풀이다. 농경지 내부 보다는 논둑이나 밭둑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다. 매년 밭을 갈고 정리하는 일반적인 농경지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관리하지 않는 나지나 묵밭에서는 어김없이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다가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물 구조물을 만나면 감고 올라간다. 자기들끼리 엉키는 경우도 있다. 씨앗보다는 주로 뿌리줄기를 통해 번식을 하며, 뿌리는 약이나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고구마가 메꽃의 먼 친척뻘이니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메꽃의 꽃은 연한 분홍색이며, 모양은 나팔꽃과 거의 같다. 이르면 4월부터 7월까지 꾸준히 피며 주로 낮에 피기 때문에 오뉴월 나들이에서 봤던 나팔꽃은 모두 메꽃이다. 메꽃과 비슷한 애기 메꽃(학명 :Calystegiahederacea )은 이름처럼 꽃이 메꽃보다 약간 작으며 흰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있다. 아주 드물게, 메꽃의 꽃이 흰색인 경우를 보게 될 때에는, 그 영롱한 자태를 사진으로 담으려고 노력했으나 재주가 없어 필자가 느낀 신비로움의 10%도 담지 못해 안타까웠던 기억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약용작물의 올바른 이해와 부가가치 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한‘약용작물 활용 가공 기초교육’이 수료생 37명을 배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19일‘약선음식의 사기와 오미’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이달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약리작용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이론수업과 각종 약용작물을 활용한 약선음식(흑생강청, 당귀부각, 쌍화탕, 십전대보탕, 소화제, 산나물 월남쌈 등) 실습 등 약용작물 전반에 대한 교육내용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영은 지도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 돼 교육생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수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농산물을 구매해 코로나 피해 농가를 지원한다. 팜한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달 중으로 3천만 원 상당의 마늘 9톤가량을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 팜한농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구매는 농업인 고객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전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임직원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의료 및 건강 증진 지원 등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활용되어 왔으나 농산물 구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팜한농 임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쌀과 토마토 등 농산물 사주기 운동과 인공수분 및 잡초 방제 서비스 등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지난 26일 2020년 블루베리 분양농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블루베리 분양을 시작해 접수시작 15분만에 일반 농가 175개소, 청년 실습농장 2개소의 블루베리 분양을 완료했다. 수확을 시작한 지난 6월부터는 매주 700명이상의 도시민이 순창을 찾아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가졌다. 순창 블루베리 분양농장은 지난 2016년 첫 분양을 시작해 올해까지 해마다 분양 물량을 확대해 오고 있으며 지역민은 물론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블루베리 분양농장에는 서리나 우박 피해가 없어, 전반적인 작황이 좋아 블루베리를 분양받은 대다수 가구가 30kg이상씩 수확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광주광역시 양모 씨는“블루베리 분양농장의 첫 수확을 지난달 20일부터 시작해 26일에야 마무리했다”면서 “순창의 다양한 관광지도 둘러보고, 몸에 좋은 블루베리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추억이 됐다”며 내년에도 꼭 재분양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순창군 블루베리 분양 사업을 2016년 100개소에서 2020년도 177개소까지 지속 확대함으로
당진시는 7월 24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32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지원금 사용용도 및 지급방법, 지급 대상자 의무사항 및 제재 조치, 전업적 영농 유지 설명 등 청년농업인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사전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설명회가 실시됐지만 추진 중 대상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차세대의 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경영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농가 경영 교육도 실시했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경력 3년 이하인 만18세 이상~만40세 미만의 자격요건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평가위원의 서면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독립경영(농업경영체 등록개시시점)을 개시한 시점에 따라 1년차에 월 100만원, 2년차 월 90만원, 3년차 월 8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급받게 된다. 청년창업농들은 영농유지(최대6년)와 교육이수, 경영장부 작성, 재해보험 가입 등의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당진시는 2018년 11명, 19년 9명
국내육성품종 ‘해들’의 전국 첫 벼 베기 행사가 24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번 이천쌀 첫 벼 베기 행사는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농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려 연동하우스 1개동(면적 990㎡)에 외래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조생종)을 경작하여 약 300kg 정도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해들’ 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어진 이천쌀의 새로운 품종으로써 2016년 4월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어 외래종이 아닌 밥맛 좋은 국내품종 개발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다. 2020년 2월 14일 모내기를 한 후 162일 만에 수확한 쌀은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이 함께 맛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첫 벼 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쌀의 대표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품종인 해들을 1,000ha규모 조성을 시작으로 2022까지 일본산 품종을 국내육성품종(해들, 알찬미)으로 대체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국내 여행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농촌관광 클린사업장’에 전남 농촌체험농장 13개소, 농가맛집 4개소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름 휴가철에 찾아갈 수 있는 안전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는 농촌관광지로,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소그룹 체험프로그램 운영, 배상책임보험 가입, 응급처치 교육 이수 및 코로나19 예방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사업장 중에서 선정했다. 이번 클린사업장으로 선정된 체험농장은 순천고산마을, 미듬팜, 선경열농부이야기(순천 3개소), 명하쪽빛마을, 에코왕곡마을, 이슬촌마을(나주 3개소), 삼무루지새싹삼, 농부네텃밭도서관(광양 2개소), 가자고흥앵무새농장, 고흥엔에듀팜, 생태농원소향(고흥 3개소), 약선향기(화순), 장흥청태전영농조합법인(장흥) 총 13개소와 농가맛집으로는 비렁길 자연밥상(여수), 보자기(담양), 밥cafe반하다(곡성), 꽃피는무화家(신안) 4개소가 포함됐다. 클린사업장에서는 편백숲 산책, 쪽 천연염색, 새싹인삼 화분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방풍한상차림 등 다양한 식문화 체험을 안전하게 즐길 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7월 24일 노지 채소류 최초로 양파와 마늘 의무자조금이 동시에 출범했다고 밝혔다. 양파‧마늘 의무자조금단체는 먼저 8월에 창립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의장 등 임원과 의무자조금관리위원을 선출하고, 사무국을 구성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농수산자조금법」에 따른 생산‧유통 자율조절 조치를 위해 경작 신고 등 자율 수급조절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전문가 등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벼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을 가져오고 중국으로부터 멸강나방과 멸구류를 부르는 등 벼농사를 위협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공동방제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 현장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 먹노린재, 나방류 등을 포함한 종합방제를 권장함으로써 병해충 발생밀도를 낮추고 인근지역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동시 공동방제가 가능하도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0일까지 살충제 공급을 완료했다. 장마철에 병충해를 방제하려면 비가 갠 틈을 이용해 적용약제에 전착제를 섞어 살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많은 줄 알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공동방제에 적극 협조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전체 대상면적의 30%정도를 드론으로 방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기본과정 교육 수료식 및 성과보고회(시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 동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제품에 부가가치를 첨가해 개발한 염소 육포와 매운 딸기잼, 와사비 백설기, 와사비 고추장 등 10종 이상의 시제품을 전시한 뒤 발표 및 시식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3일까지 9회, 38시간 동안 실시된 강소농 기본과정 교육은 농업 경영체 스스로 비전을 설정하고 현장경영 역량을 증대시켜 1인 기업으로서 자주적 자세 및 경영 마인드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컨설팅 전문회사 인사이트플로우 김종욱 대표는 농산물 가공 특허출원, 상표관리 및 발명원리, 농업경영개선 실천노트 작성 및 토론, 강소농 비즈니스 모델 SWOT 분석 및 실습, 농업 마케팅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농업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도출 방법 및 실습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시간관리, 농가 크로스코칭 등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강소농 교육에 참여한 전병무(계룡면 화은리, ㈜한국산삼 대표) 씨는 “20년 가까이 산삼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