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스쿰(Verbascum spp.)은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약 300여 종이 분포한다. 꿀풀과 현삼과에 속하며 영명은 ‘Mullein’, 우리나라에서는 ‘우단담배풀’이라 한다. 이름의 유래는 ‘수염 있는 자’라는 뜻의 ‘Barbascum’이라는 말로 암 수술 자리에 털이 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장은 40~200cm까지도 자라고 식물 폭은 약 25~51cm 정도 된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12~40cm 길이에 폭 4-12cm로 밑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5~9월에 약 7~10cm 길이의 이삭 꽃차례가 줄기 끝에 달린다. 흰색, 노랑, 보라, 분홍,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의 수많은 소화가 차례로 볼륨감 있게 피면서 수상꽃차례는 50cm 가까이 길어지는 종도 있다. 종에 따라 향기가 있으며 꽃잎 바깥쪽에 별 모양 털이 있다. 수술은 5개, 위쪽 3개는 짧은 꽃밥과 흰 털이 있고, 아래쪽 2개는 꽃밥이 크며 털이 없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길이 7mm, 털이 있으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수상꽃차례에 약 2.5~3cm 폭의 소화가 상향하며 소화 한 송이의 수명은 짧지만 소화수가 많아 약 3~4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농기계임대사업소 2분기 임대실적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임대사업이 바쁜 영농철 농가들의 일손부족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3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34종 688대의 농기계를 운영하면서 올해 2분기에만 2,045농가에게 2,463대를 임대하여 2,555ha를 작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운영실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리기, 전동가위, 파종기, 승용예초기, 퇴비살포기 순으로 임대하여 부족한 일손을 대체하였으며, 70여건의 농기계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고장 및 작동미숙 등을 현장에서 직접해결하였다. 특히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종면 북부사업소에서 퇴비살포기, 파종기, 굴삭기 등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여 밭작물 재배가 많은 시종, 도포, 신북지역 농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인력난이 다른해 보다 심해지면서 임대농기계를 찾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농업인들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기간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당초 임대료 인하 기간을 4월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과 농업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경감, 농업 기계화율 제고 등을 위해 임대료 인하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농업기계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하며, 농업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 결정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여주시 양봉농가들이 국내산 고품질 여주꿀벌 화분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도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꿀벌화분은 꿀벌이 꽃에서 채집한 꽃가루와 자신의 몸에서 분비되는 효소를 섞어 동그랗게 만든 꽃가루를 말하며, 각종 유기산등 41가지 이상의 필수영양소와 쇠고기보다 50%나 높은 단백질 함유량, 풍부한 비타민B 그리고 무엇보다 로열젤리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꿀벌화분의 주요 효능은 면연력, 염증완화,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스페인에서는 9천년을 이어온 회춘의 묘약으로 천연자양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이미혜 양봉담당자는 “요즘 중국산 화분떡 · 꿀벌화분이 국내산으로 둔갑하여 실정에 여주시는 올해 고품질 꿀벌 화분 생산 신기술보급 국비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산 꿀벌화분 생산 기반 조성을 하였고, 여주꿀벌화분과, 여주꿀을 꾸준히 먹으면 자연적인 면연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시군 자체 최초 곤충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를 추진하는 곤충산업팀은 이화영 팀장을 필두로 곤충관련 브랜드개발을 및 상표출현을 했고, 향후 여주지역에 생산되는 곤충가공품에 홍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수군은 잦은 비와 높은 기온에 따른 인삼 병해충 예방을 위해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인삼농가, 인삼작목반원 등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 이성우 연구관과 김장욱 연구사가 교육에 나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548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15개 경쟁우위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유통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작목반 단위의 찾아가는 현장교육 추진으로 사고 싶은 최고의 장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오는 8월 14일까지 벼 병해충 적기방제 기간을 설정하고 농가피해를 최소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벼 병해충 집중예찰 결과 일부지역에 혹명나방, 흰등멸구 약충, 먹노린재, 도열병, 문고병 등이 발생되고 있어 방제시기를 놓치면 발생 밀도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출수기 전후 병해충 발생은 벼 수확량과 직결되므로 종합방제 약제를 벼 밑동까지 충분히 살포하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새청무의 경우 분얼수가 많아 장마 이후 문고병, 벼멸구 등 피해 확률이 높아진다”며, “이삭거름을 적량(NK비료 10~15kg/10a) 시용하고 병해충 발생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송귀근 군수)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흥미래농업대학 친환경유기농반 5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미생물 자재 제조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 실천에 미생물 활용도를 높여 작물의 건강한 생육과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 절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생물의 종류와 특성, 제조법과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미생물 복합 배양액인 EM활성액과 병해충 발생 예방에 사용하는 EM5호(살충제) 제조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병행을 통해 농가에서 미생물 자재를 제조․활용함으로써 영농비용을 절감하고 균형있는 작물 생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미래농업대학 친환경유기농반은 지난 5월 12일 개강하여 친환경유기농업을 위한 토양관리, 재배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현장실습, 선도농가 현장사례 및 견학 등 다양한 교육으로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나팔꽃(학명:Pharbitis nil)은 메꽃과 한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특히 공터나 울타리 근처에 많다. 4월경에 발아하기 시작하여 무서운 속도로 자라 한여름에 꽃이 핀다. 메꽃보다 덩굴성이 강해 주변의 모든 것을 감고 올라가기 때문에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잎은 하트 모양이 세 갈래로 깊게 파인 모양이지만, 잎의 위치에 따라 파인 깊이가 달라 온전한 하트 모양을 하기도 한다. 외래종인 미국나팔꽃은 잎이 다섯 갈래로 나뉘어 공룡발자국처럼 생겼다. 둥근잎미국나팔꽃은 잎이 나뉘지 않고 둥글다. 그러나 각각 잎의 위치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겹치는 부분이 있어 현장에서는 구분이 애매한 때도 있다. 나팔꽃은 주로 진한 선홍색이지만, 진한 보라색이나 진한 파란색을 띄기도 한다. 7~8월의 오전에 꽃이 피기 때문에 색깔이나 꽃이 피는 시기로 메꽃과 구분할 수 있다. 필 준비가 된 나팔꽃의 꽃은 주로 오전에 피고 저녁에 꽃봉오리를 오므렸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핀다. 80년대 노래의 노랫말처럼 아침에 피기는 하지만, 저녁에 지지도 않으며 그렇게 짧지도 않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메꽃과 나팔꽃을 더 자세히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의 ‘뼈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삼의 고시형 기능성은 기존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이어 ‘뼈 건강 개선’이 16년 만에 추가돼 3가지로 늘게 됐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고시형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은 것은 2014년 마늘(콜레스테롤 개선) 다음으로 두 번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인삼 추출물을 섭취한 집단이 대조 집단에 비해 골 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치는 11.6배, 칼슘 함량 변화치는 3배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인삼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뼈 건강 개선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뼈 건강 개선효과가 있는 인삼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시형 원료 전환을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4월 28일 ‘인삼의 뼈 건강을 건강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고, 7월 10일 자로 정식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추가 등록했다. 새로 등록한 고시형 원료는 진세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토종 유전자원으로 수집‧보존해 온 재래 흑염소 30마리를 지방자치단체 축산연구기관에 무상으로 분양해 산업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에 재래 흑염소 3계통(당진·장수·통영)을 각각 숫염소 2마리, 암염소 8마리씩 분양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1990년대 후반 사라질 위기에 있던 국내 재래 흑염소 유전자원을 수집해 다른 종과 교잡하지 않고 순수 혈통을 관리해 왔다. 재래 흑염소 유전자원 중 당진계통은 충남 태안군 안면도 지역, 장수계통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역, 통영계통은 경남 통영군 욕지도 지역에서 수집했다. 재래 흑염소 3계통은 오랜 기간 동안 국내 기후와 지형에 적응해 온 고유 품종이며, 현재 유엔식량농업기구의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돼 있다. 충남 축산기술연구소, 전북 축산시험장, 전남 축산연구소는 분양받은 재래 흑염소의 순수 혈통을 증식‧보존하고 외국 품종과의 교배를 통해 고기 생산성과 성장이 우수한 염소 품종 개발 연구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재래 흑염소와 후대 개체의 이력관리를 위한 자료를 수집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개량총괄기관과 협의해 염소 등록 제도와 등록 기반을 구축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