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고추 주산지의 육묘기반이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역의 대표 작목인 고추 파종 시기를 앞두고 성공적인 육묘 관리요령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육묘 기간은 70~90일로 관리 기간이 길고 2월 추운 날씨 속에서 파종해야 하므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기간에는 시설하우스 온도를 낮 25~27℃, 밤 15~17℃를 유지해야 하며, 저온이나 환기 부족에 의한 모잘록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 또한 온도가 충분히 올라간 10시~11시 사이에 주어야 한다. 또 고추 모종은 지나친 습도에 취약하므로 배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상토를 선택하고 육묘 포트 아래의 모판을 뒤집어 올리는 등 바닥에서 띄워 주는 것이 좋다. 이 기간 병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육묘 전 하우스 내 잡초 제거와 전면 멀칭으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총채벌레나 진딧물의 밀도를 낮추고, 육묘상을 하우스 가운데 설치해 찬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총채벌레나 진딧물은 유충 시기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끈끈이 트랩을 육묘상 활대에 매달아 두고 관찰하며, 해충 발생 시 곧바로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2023년 새해농업인 교육은 농업 동향 및 전망부터 수도작·고추·마늘·양파·대파·시금치 작목별 핵심 재배기술과 국정시책 및 농업정책 홍보 등이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3년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2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14개 읍·면 농업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맞춤형 농사달력도 제공하여 시기별 농작업 정보, 병해충 발생시기에 따른 방제요령과 토양검정, 농업 유용미생물 분양 등 유용한 영농정보를 습득하여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데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교육으로 우리군 농업인이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인의 소득창출로 연계 될 수 있는 농업기술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도록 다양한 교육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상준 회장은 올해 ‘한광호 농업상’에서 ‘농업대상’을 수상했고, 상금을 모두 지역 인재육성기금 등으로 기부했다. 그는 아낌없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주인공이면서 추황배뿐 아니라 우리배 품종의 경쟁력 향상과 전국 브랜드화를 급속도로 확산시키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왔다. 배 농사 재배기술을 축적해 나가면서도 나만 알고 싶은 노하우가 아니라 과수 농업인들과 끈끈한 연대로까지 이어가며 함께 정보를 공유했다. 우리배 품종 재배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 변화와 가치를 만들었다. 이제는 시장과 소비자들이 먼저 찾는 우리 배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의 배 농가라면 누구나 다 아는 우리한국배연구회, 그곳의 회장을 맡아 괄목할 만한 성장과 국내 과수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성도 제시하고 있다. 이미 매스컴에서 권상준 회장의 이야기는 많이 볼 수 있어, 집중 취재보다는 본지는 한광호 농업상을 수상했다는 기쁜 소식에 나주를 방문했다. 권상준 회장은 “배 농사짓는 농업인들의 재배기술은 어느 정도 상향 평균화되어 고품질의 배를 생산한다. 맛있고 품질 좋은 배를 생산해도 가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법이야 농가마다 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봄 감자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인 재배를 위한 씨감자 관리법과 그늘 싹틔우기 방법을 소개했다. 봄 감자 심는 시기는 중남부 지역 기준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이다. 감자의 생육 기간을 확보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씨감자를 싹 틔워 심는 것이 좋다. 씨감자를 그늘에서 싹 틔운 뒤 심으면 땅 위로 싹이 빨리 올라와 그냥 심었을 때보다 생육 기간을 10∼20일 더 확보할 수 있어 수량이 느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생육 초기에 걸리기 쉬운 검은무늬썩음병 등의 토양병을 예방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그늘 싹틔우기를 하기 전에 먼저 공급받은 씨감자가 상하거나 흑색심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씨감자 그늘 싹틔우기는 감자를 심기 20∼30일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감자가 직사광선에 데이지 않도록 시설(비닐하우스)에 30~50% 정도 햇빛 가림망을 치고 바닥에 두꺼운 부직포나 스티로폼을 깐 뒤 씨감자를 얇게 펴준다.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2~3단씩 엇갈리게 쌓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3일에 한 번씩 위치를 바꿔준다. 싹 길이는 1cm 내외가 알맞다. 적정 온도는 15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 3만7천ha 감축을 목표로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 및 관련기관 단체 간 협력에 필요한 사항을 총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타작물 재배기술 지원 및 홍보와 고품질 품종 개발 및 보급 등을 위하여 노력하며, 농협경제지주는 콩․조사료 등 타작물의 계약재배, 판로확보, 수급안정을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쌀전업농중앙연합회, 들녁경영체중앙연합회, 쌀생산자협회, 국산콩생산자협회는 회원 농가의 책임감 있는 참여를 위해 자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를 설정해 전략을 모색한다. 더불어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조사료협회는 하계 조사료 7천ha 재배 달성을 목표로 국내산 하계 조사료 소비촉진을 통한 판로확보 및 종자 확보․공급 등 경축순환농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 작물은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맥문동, 반하, 배초향, 백수오, 쇠무릎(우슬), 갯기름나물(식방풍), 어성초, 엉겅퀴, 오미자, 일당귀, 작약, 잔대, 지황, 천문동, 하수오, 총 21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씨)와 종근(씨뿌리) 11톤, 종묘(모종) 135만 주로, 약 42헥타르(ha)에서 재배 가능한 양이다. 종자 신청은 공급 기관별 해당 작목을 확인한 뒤 각 기관으로 직접 연락하면 되고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보은군이 지역농업인 정보화 역량강화에 앞장선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오는 17일까지 자율·자립 경영실천 및 정보화 역량 향상을 위한‘2023년 강소농 정보화’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심화교육, 역량강화교육 순으로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주요 내용은 △농업경영의 이해 및 농업경영 역량진단 △경영계획 수립 농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자율실천학습 모임체 조직 △유튜브 활용 및 영상 제작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온라인 직거래 및 마케팅기법(스마트스토어 등) 등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접수 방법은 신청서, 경영체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홍은표 소장은 “강소농 교육은 농업 기술력 향상과 경영개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농가 경쟁력을 갖춤은 물론 농업·농촌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이나 농업기술센터 인력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새콤달콤 딸기 맛 때문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딸기를 먹는다. 건강을 챙겨주면서 향기까지 먹는 힐링식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딸기 농장에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남양주시 별내면 지역의 딸기 농장을 찾았다. “씻은 딸기와 씻지 않은 딸기 중에 어느 딸기가 더 맛있는지 맛보세요.” 반짝반짝 윤기나면서 상큼한 향기가 나는 딸기를 한 개 먹었다. 와우~ 달콤함과 신선함이 그야말로 힐링되는 순간이다. 둘 다 맛있는데, 이유가 뭘까? 궁금했다. 김수향 대표는 “안 씻은 딸기는 고유의 향기가 풍부하고 식감도 아주 좋다. 체험객들에게 안 씻는 것이 더 달고 맛있지만, 생활 먼지가 있으니 씻어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고, 딸기 체험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딸기 따는 법을 알려주는 등 차별화된 체험농장을 운영해 오다가 치유 농장으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의 60% 이상은 어린이집이다. 농부체험을 통해 수확부터 포장, 새참 만들기까지 진행하여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체험대상은 어린이집, 장애우, 가족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다산동)에 납품하고 기타 별내동 카페에도 납품한다. 귀농, 딸기 체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작물 재배지 토양검정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파악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확인할 수 있고, 토양산도(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석회 소요량, 전기전도도(EC)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해 작목에 적합한 비료사용량을 알려줄 수 있다. 특히 비료를 적정한 양만큼 사용하면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면 작물 생산성이 향상되고 토양 염류집적을 예방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검정은 경작지가 있는 시·군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토양 시료 채취 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시료 채취용 봉투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2주후 ‘비료사용처방서’가 발부된다.
이천시는 농업인과 농작업근로자를 보호하고 생활안정 도모 및 사회안전망 제공을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만 15세 ~ 87세로 영농에 종사하는 관내 거주 농업경영체등록 농업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하려는 항목에 따라 일반형과 산재형이 있고, 일반1형은 만 15~87세, 일반2형·일반3형·산재형은 만 15~84세가 가입할 수 있다. 농기계종합보험은 대상 농기계(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를 소유 또는 관리하는 만 19세 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지역농협 포함)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은 지역농협에서 수시로 가능하고 보험 기간은 가입 일로부터 1년간 보장된다. 보험과 관련된 신청 접수와 약관 설명, 청약서 확인, 보험계약 체결은 각 지역 농협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