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최영일 순창군수로부터 제15대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 최인숙 신임 회장 임명받았다. 최인숙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농촌 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과 농촌을 지켜나갈 후계 세대를 키워나가는 모범적이고 사랑받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순창군연합회는 지난 1994년 조직된 여성 농업인단체로 400여명 회원 및 35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되어 매년 경관 조성을 위한 국화재배, 장류축제 숯불구이 체험장 운영, 김장 봉사,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환경보존 활동 및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앞장서는 여성 농업인 학습단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식방풍으로 알려진 ‘갯기름나물’의 뿌리가 염증과 가려움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전주대학교 조병옥 교수팀,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갯기름나물은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90% 이상, 전남지역의 경우 한 해 1,263톤이 생산된다. 잎은 주로 봄철에 나물로 먹고, 뿌리의 경우 매우 적은 양만 한약재로 이용되고 대부분 폐기해 왔다. 농촌진흥청은 갯기름나물 부산물인 뿌리 부분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추가 연구에서는 동물(생쥐)에 갯기름나물 뿌리 추출물을 1kg당 100mg과 200mg 비율로 1회씩 먹인 뒤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변화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추출물을 먹인 집단은 추출물을 먹이지 않은 대조 집단보다 긁는 횟수는 최대 56%가량 줄었고, 가려움증으로 인한 세포 번짐이 개선됐으며 가려움증의 원인 세포 분비도 줄어들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의 특허출원을 완료, 앞으로 작용 원리 등을 밝힌 뒤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월 16일 도내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디지털농업 현장 실용화, 청년농업인 육성, 수출 활성화 지원,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농업 현안 과제와, 2023국제농업박람회 추진상황, 농작물 가뭄대책 등 당면 영농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과수화상병 발생 시기(5~11월)에 대비해 합동예찰 추진과 발생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구축으로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2024년 국고 건의사업을 발굴해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이 내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 특화품목 발굴과 수출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으로 귀농하여 봄 오이를 10kg 박스로 4~5천 개 생산하는 김성회 대표는 “오이 농사를 통해 좋아하는 책과 세계적인 영화를 많이 사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1월 중에 취재했으며, 월간지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친절한 농업인, 여주시 아욱주산단지에서 만난 서대현 대표, 1월 수확하는 아욱은 지난해 9월 말까지 정식하여 10월부터 수확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수확한다. * 이 기사는 월간지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은 올해 농업인단체의 농업경쟁력을 갖춘 농업·농촌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연찬 교육 및 회의, 혁신 역량 강화교육,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정토론회, 보은군농업인대회 및 4-H경진대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이형석)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최재형 군수님을 비롯한 내빈과 농업인 임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에 연시 총회가 개최했다. 연시 총회에서는 임기를 마친 농업인단체협의회 김진권 회장과 생활개선보은군연합 박영옥 회장, 여성농업인보은군연합회 유정순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했다. 아울러 새로 취임한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 제11대 이형석 회장은 2023년부터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 (사)한국여성농업인보은군연합회, 농촌지도자보은군연합회, 생활개선보은군연합회, 한국4-H보은군본부, 보은군4-H연합회 등 모두 6개 농업인단체를 이끌게 된다. 이형석 회장은“6개 농업인단체의 유기적인 협조로 농업인단체의 단합과 조직 활성화는 물론 농업 분야의 핵심 리더로서 보은군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군수는“농업인단체협의회의 활동은 농촌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품종 감귤 ‘윈터프린스’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대,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한 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는 2016년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으로 특유의 달콤하고 청량한 맛,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도는 12~13브릭스로 높고, 산도는 1% 내외로 낮다. 신품종 ‘윈터프린스’의 중화권 수출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최고품질 감귤을 선호하는 중화권 국가의 소비자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경기수출을 통해 항공수송으로 시범 수출한 ‘윈터프린스’ 192상자(상자당 1.8kg)는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 타카시마야, 최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되며 성공을 거두었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이 ‘좋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특히 고품질 감귤의 포장을 특화하기 위해 한국감귤수출연합과 연계해 중화권에서 선호하는 숫자 ‘8’을
2023년 전라남도에 심어질 콩, 팥 종자를 보급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올해 재배할 콩 4품종과 팥 1품종 등 보급종 105여 톤을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콩 보급종은 농가 선호도가 높은 태광콩 35.7톤, 선풍콩 31.3톤, 대원콩 19.6톤, 풍산나물콩 12.6톤 등 4개 품종 99톤이다. 또한 팥 보급종은 아라리팥 1개 품종 5.9톤이며 오는 3월 17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농협을 통해 공급된다. 포장은 5㎏ 단위로 공급되며, 10a(1,000㎡)당 종자 소요량은 6㎏(풍산나물콩은 5㎏) 기준으로 농가에서 소요량을 판단해 신청하면 되고, 공급가격은 1포당 일반콩 27,800원, 나물콩 29,700원, 팥은 41,880원이다. 신청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공급 물량이 한정돼 있어 신청 순위에 따라 물량이 배정되기 때문에 서둘러 신청해야 하며,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과 흙수로의 구조물화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올해 신규지구로 173개소를 선정하고 총 6,51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는 총 17,080개소 중 50년 이상 된 시설이 14,902개소(87.2%)로 노후화가 심해 태풍,집중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실정이며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시설관리자의 분기별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우선적으로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지역의 강진을 계기로 농식품부는 2~3월 중에 내진보강대상 저수지 1,31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노후 저수지의 적기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예방 능력을 키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및 관리를 통해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남해화학은 토소실리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제조사의 제품 적용 평가를 통과하고 타이어용 실리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 계열사인 남해화학이 일본 합성실리카 종합회사인 토소실리카(TOSOH SILICA)와 합작해 설립한 토소남해실리카(TOSOH NAMHAE SILICA)가 지난 13일 전남 여수시 산업단지 내 생산 공장에서 ‘친환경 타이어용 프리미엄 실리카’를 첫 출하했다. 토소남해실리카에서 생산하는 실리카는 앞으로 전량 세계적인 타이어사에 납품되어 고기능성 친환경 타이어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는 “이번 타이어용 실리카 시장 진입은 토소남해실리카는 물론 남해화학, 토소실리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남해화학은 실리카 사업 외에도 반도체용 소재 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민 실익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리카는 모래로부터 추출한 고순도 규산나트륨(Na2O·nSiO2)을 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고무 제품의 보강 충진제, 도료·잉크의 광택 제거제, 치약 연마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