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가을에 파종한 밀·보리 등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를 맞아 적정 비료 주기와 습해 방지 등 철저한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월동작물, 특히 맥류의 경우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맥류 생육 재생기 기상 여건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되므로 과습 피해 방지를 위한 물빠짐 길 정비와 웃거름 정량 사용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뿌리 발달이 잘 되도록 일정 간격으로 낸 배수로를 배수구에 연결해 물빠짐 길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울러, 봄철 습해로 인해 뿌리의 양분 흡수 기능이 떨어져 황화현상이 발생한 포장은 물빼기와 함께 요소비료를 2% 액(물 20ℓ에 요소 400g 희석)을 10a당 100ℓ씩 2~3회 잎에 뿌려주면 초기 습해를 경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왕성하게 시작되는 생육재생기에 철저한 재배 관리가 필요하다”며 “배수로 정비와 웃거름 정량 준수 등 관리를 당부드리고, 군에서도 맥류 품질 향상을 위해 봄철 생육재생기 현장기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2월 27일(월) 평창에 위치한 산채연구소에서 인제군 산채 재배 전문농장 ‘엄달골 산채’(대표 송연옥)과 두릅 신품종 ‘대아’ 2만 주(1.5ha 분)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두릅 신품종 ‘대아’는 추위와 역병 등 병해에 강하고, 줄기의 가시가 적어 수확이 편리하며 기존 자생종 보다 순이 크고 수확량이 많아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대아’는 서늘한 강원도 기후에 맞게 개발되어 첫 수확이 5월 초·중순으로 늦어 두릅이 집중적으로 출하되는 시기(4월)를 피해 수확되기 때문에 농산물도매시장, 소비자 등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정선, 횡성, 삼척 등 두릅의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상 실시로 두릅 신품종 ‘대아’의 조기 보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채연구소 고재영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으로 두릅 생산 기반 확대가 기대되며, 앞으로도 강원도 여건에 맞는 품종육성과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온도 오이는 비교적 시원한 온도를 좋아하고 온도 교차나 온도 변화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생육 적온은 주간 22∼28℃, 야간 15∼18℃이며 밤과 낮의 온도 차이는 7∼10℃ 내외가 적당하다. 35℃ 이상의 고온과 5℃ 이하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중지되고 0℃ 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 얼어 죽는다. 또한 오이는 지온에도 비교적 민감하여 12℃ 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므로 적어도 15℃ 이상은 유지시켜야 한다. 25℃ 이상이 되면 줄기와 잎이 웃자라게 되고 노화를 촉진시켜 재배기간이 단축된다. 따라서 지온은 20∼23℃ 전후가 적당하다. 특히 하루 중 광합성에 의한 동화건물량의 71% 이상이 오전 중에 생산되므로 오전에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원도4-H회 한우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신명철)는 28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갖고 2023년도 활동계획 수립과 축산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지붕을 잇는 오랜 풍습은 전통초가가 사라지며 함께 잊혀가고 있다. 제주 전통초가가 남아있는 성읍민속촌과 제주민속촌, 돌문화공원 등 일부 장소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제주농업생태원 내 전통초가 지붕잇기로 봄맞이 준비를 한다. 봄맞이 지붕잇기는 비바람 등에 해진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잘 말린 띠풀인 ‘새(띠풀의 제주방언)’를 입히는 작업이다. 오래전부터 해마다 이어져온 풍습이며 볏짚을 사용하는 타 지역과는 달리 제주도의 오름이나 중산간 들녘에서 자생하는 ‘새’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을이 지나면 ‘새’를 수확해 잘 말린 후, 1월부터 4월까지 지붕잇기를 한다. 지붕잇기에 쓰이는 ‘새’는 억새보다 가늘고 곧으며 바람에 잘 견디고 습기에 강하다. 지붕을 ‘새’로 덮은 뒤, ‘새’로 엮은 집줄로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이 집줄은 매우 굵고 단단해 돌풍과 호우 등 거친 제주의 자연환경에도 잘 견딘다. 제주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제주농업생태원 내 전통초가는 안거리, 밖거리 형식으로 구성돼 많은 내방객에게 제주의 문화를 알리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강경안 농촌지도팀장은 “제주초가는 제주의 전통을 보여주는 소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영농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존 주 5일 근무에서 토요일 포함 6일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본소(보개면), 동부(죽산면), 서부(양성면), 남부(서운면)의 4개 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일 근무실시에 따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게 된다. 안성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IoT농기계 교통안전 사업등 국비사업의 경기도 유일 확보 등 농기계 임대와 안전을 위한 사업을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농업인분들의 편의를 위해 토요일 근무를 재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농기계 임대 서비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동네작가를 모집, 5명을 선정해 지난 24일 위촉식을 열었다.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은 서천군민이 직접 동네작가가 되어 마을 소개, 귀농·귀촌 정착 사례 등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선정된 동네작가는 월 2건 이상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SNS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 등에 게시해 서천군 지역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귀농귀촌지원팀 권양희 팀장은 “선정된 동네작가들의 활동이 귀농·귀촌인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이를 통해 서천군 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촌 치유관광은 치유자원을 소재로 농촌다움의 지역정체성과 지역문화 콘텐츠를 경험하는 것으로, 주민과의 관계 형성 등으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을 증진할 수 있다. 농촌 치유관광에서의 활동은 주요 목적과 대상 등에 따라 교류치유형, 휴식 치유형, 운동치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교류치유형 활동은 농촌의 문화와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경험, 지역주민과 참여자들 간의 사회적 교류, 교감 및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활동이다. 농촌의 삶,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감성적 힐링을 느끼고 공동체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휴식치유형 활동은 농촌의 자연환경 속에서 정신적·신체적 이완을 통해 바쁘고 피로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재충전 및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활동이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운동치유형 활동은 농촌의 야외공간을 활용해 신체의 활력을 촉진할 수 있는 활동이다. 운동을 통해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자료: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농우바이오 신품종인 PMR제로 수박은 흰가루내병계 고품질 3배체 수박으로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하여 재배용이성이 우수하다.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진하고 선명하여 외관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상품성이 우수하다. 충남 논산, 부여, 전북 익산 등 주 3배체 재배지역에 재배되고 있다. 흰가루 내병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3배체 품종 대비 농약 방제 및 인력 절감으로 농가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인배)에서 한국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 제17대‧18대 이‧취임식에서 지난 4년간 한국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를 이끌어 온 유점례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 따뜻한 감사의 박수를 보냈고, 앞으로 2년간 이끌어갈 신임 임원진에는 힘찬 응원의 격려가 이어졌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남원시의회 이미선 부의장, 농업인단체 및 생활개선회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생활개선회는 농촌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생활환경개선, 전통생활문화, 과학영농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단체로 18개회 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제17대 유점례 전 회장은 “그동안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임원진과 회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제18대 배경희 신임 회장은 “여성리더로서의 선도 역할과 영농후계세대 육성에 힘쓰고, 생활개선회가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