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에게 공급 가능한 비축농지 최대한 확보 농식품부,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령안에 따르면 우선 청년농 등에게 공급 가능한 농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농지은행의 비축물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상속농지 등으로 제한되었던 농지은행의 농지 매입범위를 비농업인 소유농지, 국·공유지까지 넓힌다는 것이다. 또한 농지은행에서 매입한 농지 중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된 농지를 정비해 청년농 등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청년농 등에게 공급할 수 있는 농지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지연금 지급기간 종료 후에 가입자가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하여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채무상환 방법을 확대한다. 그동안 농지연금 가입자에 대한 농지은행의 채권 회수방법이 현금으로 상환 받거나 경매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경매 전에 가입자가 농지은행에 담보 농지를 매도하여 채무를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개정입법예고의 주요 골자다. 농식품부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 내용의 일부입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종자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했으며, 관련 기술을 민간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1990년대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되어 상업화된 이후, 농업, 식품, 환경,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약 30작물 503품목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국내외적으로 승인되어 작물의 생산량 증가ㆍ식량난 해결ㆍ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종자용 유채 및 면화는 자연경관용ㆍ축제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재배용으로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등 LMO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재배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실험실 기반의 분석법에 비해 정확도는 동일하나 시간(23시간 → 50분)과 비용(6만원→1만원)을 크게 감축, 민간에게 기술이전이 용이한 장점과 모바일을 이용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결과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한 초고속 현장 정밀진단분석법은 향후 다양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1일 경기 평택시 오성면 배 과수원을 찾아 농업 부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천하는 현장을 돌아보고 농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조재호 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불과 화재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과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해야 한다.”라며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야외 농작업에 임해달라.”라고 말했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 미세먼지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봄철 산불로 번질 위험이 따르므로 주의해야 하며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수거나 퇴비로 만들어 경작지에 뿌리면 토양의 비옥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영농철을 앞두고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미비하고 화재나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자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파쇄기를 임대하고 있으므로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3월까지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농업 부문 미세먼지 저감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산림청과 협업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산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1일 친환경농업직불사업 신청을 오는 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정부가 지원하는 친환경농업 직불제, 전남도와 화순군이 지원하는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사업 2가지 종류다. 친환경 농업직불제 사업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에게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정부 사업이다. 이와 함께, 유기무농약 지속지불제 사업은 정부의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지원액의 차액을 유기 지속 직불금으로 지원해 유기농업 지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신청 희망농가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고 지자체 및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인증이 유효한 것으로 통보받은 자로, 농지 소재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마늘 바이러스의 특징 우리나라 주요 양념채소 중 하나인 마늘은 대표적인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경과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이 누적되고 이로 인한 종구 퇴화로 수량과 품질이 저하된다. 마늘은 마늘잠재바이러스GLV, 양파황화위축바이러스OYDV, 리크황화줄무늬바이러스LYSV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되기 쉽다. 마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수량감소는 단독 감염의 경우 20∼60%, 복합 감염의 경우 80%까지 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 마늘 바이러스의 병징 및 전염 경로 마늘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황록색 모자이크 증상이 잎 전면에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모자이크 증상이 크지 않고 식물체의 크기도 건전주와 차이가 없으므로, 외관상으로는 구분이 힘들다. 점차 감염이 누적되면 모자이크 증상이 커지며 심한 경우에는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중복 감염될 경우 생육이 더욱 위축되고 인경의 비대가 빈약해진다. 마늘잠재바이러스GLV의 경우 병징은 뚜렷하지 않으며 단독으로 기주식물에 피해를 가해하지 않으나 다른 바이러스와 복합감염 시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산 마늘에서 분리된 바이러스 가운데 6종GMV, GLV,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물류는 20일 서울시 서대문구 농협물류 본사에서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물류혁신을 통한 농산물 유통대변화 구현을 위한 「2023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류 시스템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종합물류기업 구현을 위한 책임경영 방안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농협물류는 산지 농축산물 공동물류망 전국 확대를 통한 물류 효율화, aT-농협물류 협업을 바탕으로 온라인 공동물류 기반 확보, 차세대 통합창고관리시스템(WMS) 구축 및 배송관리시스템(TMS) 등 디지털 물류체계 고도화, 외부 물류대행(3PL)을 통한 경제사업 지원 확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농협택배 제휴사 확대 및 취급점 택배부스 · 키오스크 지원 등 2023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이사는 “물류 서비스 품질 향상과 범농협 물류 효율화를 위해 선순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농·축산물 종합물류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며 “산지 출하 농산물 운송과 택배사업 등 주요사업을 통해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업 동반자와의 상생성장 실현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4-H운동 이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 지도능력을 향상시켜 유능한 4-H지도교사로 양성하기 위해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4-H회를 지도하고 있는 3년이내 신규교사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2일까지 2일간 실시했다. 연수 첫날에는 한국4-H본부 이은영 사무부총장의 4-H운동과 학교4-H의 이해, 한국4-H본부 김병호 부장의 4-H클럽 회의생활 및 학생 지도법 특강을 통해 4-H운동과 학교4-H 동아리 활동 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었다. 또한, 2022년 경기도4-H경진대회에서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신현중학교 민성기 교감선생님의 4-H동아리 운영 사례발표로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 농장을 견학하는 일정도 포함되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는 경기도 농업뿐만 아니라 한국 농업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을 현장에서 지도하게 될 지도교사를 육성하는 의미있는 연수”로, “도내 청소년들이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덕·노·체의 4-H운동의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엉겅퀴는 식물 전체에 하얀 털이 나 있으며 초여름에 진분홍색 혹은 보라색 꽃을 피운다. 화려한 꽃 빛깔에 매혹되어 다가가면 이내 주변의 잎이 가시처럼 날카로워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엉겅퀴는 스코틀랜드의 국화인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스코틀랜드 왕 알렉산더 3세 재위 시절이던 1263년에 라그스 전투가 벌어졌는데, 적군이 스코틀랜드 군 막사에 맨발로 잠입하다가 엉겅퀴를 밟고서 비명을 지르자 스코틀랜드 군이 적군의 침입을 알아채고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나라를 지키게 해준 고마운 식물을 스코틀랜드는 지금도 국화로 삼아 기념하고 있는 것이다. 엉겅퀴는 전 세계에 200여 종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20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는 국화과 식물이다. 흔히 밀크씨슬이라고 불리는 간 보호 영양제도 사실 엉겅퀴의 일종인 밀크씨슬로 만든다. 그러나 엉겅퀴라고 해서 다 같지 않고 종마다 활성과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거나 전북 임실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엉겅퀴Cirsiu m japonicum var. maackii에 대해 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엉겅퀴는 약재와 식
당진시가 수확기‘홍수 출하’방지를 통해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농산물 저온 저장창고 보관 임차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품목별로 일시 수확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출하하는 농산물 유통 구조상 수확 작업비 및 물류비에 미치지 않을 정도의 가격 폭락으로 인해 어렵게 농사지은 농작물을 폐기하는 경우가 많아 농가에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자 오성환 당진시장은 농산물 가격 하락 시 저온창고에 보관했다가 가격 상승 시 출하시킬 수 있도록 농산물 저온저장창고 보관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 저온 창고는 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 운영하는 시곡동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시에서 저온창고 보관 임차료의 8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농산물은 당진시의 대표 원예농산물인 감자, 양파, 고구마, 생강 등으로 고구마, 생강 등 하반기 수확 품목은 필요시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중·소농 농업인은 3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와 약정서, 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첨부하여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