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긴장 완화 도움 되는 ‘락투신’ 성분 124배 더 많이 함유 천연 불면증 치료제로 주목받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의 호주 현지 재배가 추진된다. 흑하랑 상추는 지난 2015년 전남도농업기술원(이하 전남농기원)서 자체 개발한 기능성 품종(출원 2016년, 등록 2019년)으로 숙면과 긴장 완화에 도움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1g당 0.03㎎)와 비교해 124배 많이 함유(1g당 3.74㎎)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전남농기술원은 지난 13일 이수화학과 '흑하랑'의 호주 생산과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수화학에서 호주에 완공할 스마트팜 재배 품목에 흑하랑 상추를 추가할 계획이다. 호주는 샐러드 채소가 필수 식재료로 소비되고 있지만, 스마트팜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향후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해외 신규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다만 호주는 검역법에 따라 수입 식품에 엄격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배추나 당근, 무 등의 채소류는 수입 불가 품목이지만 종자류 수입은 가능하기 때문에 국산 종자를 현지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것이 우리 농산물 수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회장 정용식)은 지난 3월 9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한지협 임원과 55개회 단위연구회 임원, 농촌진흥청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상반기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최근 쳇 GPT, 스마트팜 등 농업환경 트렌드에 맞게 한지협의 중주적 역할를 수행하여 지역의 농촌지도사업 혁신을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제14대 정용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분야의 영역이 과거보다 훨씬 확대되고 있고 현장 기술수준, 농업인과 소통 등 환경에 맞는 단위연구회별 전문능력 제고를 통해 한지협 존재 목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13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농촌지도직 조직 활력화를 위한 처우개선 사업”은 14대에서도 정신을 이어 받기로 했다. 또한 농촌진흥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총회안건으로 한지협 회칙 일부개정, 2023년 사업 및 활동계획 일부 수정과 예산 등 심의의결했다. 한편,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의회는 분야별 단위연구회 55개회로 조직됐고, 2,545명의 전국 농촌진흥공무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 모임을 통하여 회원간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로 농가 수익 창출에 도움 유튜브를 이용한 농산물 홍보나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소득향상을 꾀하는 농업인이 크게 늘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의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며 관련 e-마케팅 교육을 원하는 농업인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8일부터 27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23년 농업기술 평생교육’에 돌입했다. 여주시 농업기술 평생교육은 올해 ‘e-비지니스 농업인 마케팅 교육’이 핵심이다. 농산물 e-마케팅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활용 등 다양한 농산물 판매 실습을 위한 전문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 8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6회(64시간) 진행되며, 5~6월 농번기엔 여름방학을 갖는다. 교육과정은 크게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2개 과정이다. 먼저 유튜브 과정은 유튜브 개설, 촬영 방법 및 계정 활성화 방법 등을 배우고, 스마트스토어 과정에선 계정개설, 상세페이지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실습 교육을 담고 있다. 안치중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온라인 마케팅은 농업에서 꼭 필요한 수단으로 교육생 모두 유튜브, 스마트스토
농약 살포량 감소(32.8%)하고 노력비 절감(33.3%) 효과 기대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원격조정이 가능해 노약자와 여성농업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농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무인방제기 보급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13일 농업기술원에서 ㈜케이보배(대표 진기환)와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 특허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한 기술은 △다목적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조향이 가능한 농업용 원격주행차량 개발 기술이다. 급격한 기후변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강원도 과수 재배면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ha 미만의 과원이 약 91%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다목적 스마트 무인방제기’는 중·소규모 과원에서 활용하기 쉽고, 산지가 많은 강원도 특성에 맞게 4륜구동 기능과 유압식 조향장치 등을 갖춰 경사진 과원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농약대와 운반기는 필요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해 농산물 운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포도 등 과수 및 시설원예 농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03년부터 2023년까지 향기가 우수한 노란색 겹꽃 ‘써니골드’ 등 총 50품종이 개발되었다. 프리지어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졸업 및 입학식 시즌에 꽃다발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지어는 유통시장에서 노란색 꽃이 90% 정도를 차지하지만 3~4월경에는 흰색, 연분홍색 등의 품종이 웨딩 시장에 소량 이용되고 있다. 대부분 절화로 이용하지만, 꽃 색이 다양하고 실내공간에 두면 향기가 좋아 일부 분화로도 이용하고 있다. 프리지어 자른 꽃 오래 보관하는 방법 프리지어의 절화 수명은 급격한 위조, 기형화, 작은 꽃의 불안전한 개화, 양분 축적이 적은 작은 꽃의 발육 정지 등으로 인해 짧은 편이다. 따라서, 자주 물을 갈아주거나 크리샬 등 후처리 용액을 사용하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절화수명이 연장되어 품질 유지 기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물을 줄 때는 꽃잎에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도록 하고, 너무 차가운 물은 피하며 물을 갈아줄 때마다 꽃대의 끝부분을 사선으로 자르면 물올림이 더 좋다. 프리지어 꽃은 에틸렌에 민감하므로 사과 등 에틸렌을 생성하는 과일 등의 옆에 두면 꽃이 금방 시들고
현장 기술지원 강화, 6개 분야 49개 사업대상자 선정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는 탄소중립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6개 분야, 49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지난해보다 11억 원이 증가한 62억 원 규모로 사업 규모는 8개소가 증가한 140개소에서 추진한다. 서천군 신기술 보급사업은 농업 생산성과 농·축산물 품질향상, 국내 육성품종 보급, 노동력 절감형 재배방식과 농기자재 등을 농촌에 확대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농업기술보급 주요 사업은 식량, 원예·특작, 축산, 농업인교육, 농산물가공, 귀농·귀촌 등 6개 분야다. 이와 관련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에너지절감 쪽파 양액재배, 간이 가축분뇨 퇴비화시스템, 농촌융복합산업, 살기 좋은 귀농귀촌 지원, 고령농 수익창출 및 청년 창업농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순종 소장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농업소득의 증대는 물론 분야별 사업이 서천농업 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예방이 최선… 인삼 수확량 감소·상품성 하락 방지에 최선 인삼 뿌리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주요 인삼재배 예정지 40개소를 대상으로 병원균 밀도 분석 지원에 나선다. 토양전염병인 뿌리썩음병원균의 밀도가 특정 수준(100SQ 이상)까지 증가하면 병 발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병원균 밀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인삼 특성상 뿌리썩음병이 발생해도 지상부(식물체의 뿌리가 아닌 위의 경엽 부분을 말함)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 확인이 어렵고, 심하면 조기 수확하거나 재배를 포기해야 한다. 특히 재배 중에는 방제가 어려워 병원균 밀도가 낮은 예정지를 선정하는 등 예방만이 최선의 대책이다. 한편 도 기술원은 지난해까지 시범적으로 인삼재배 예정지 63개소의 병원균 밀도와 토양 이화학성 분석 지원한 결과 예정지 교체, 연장 등 실질적 현장 컨설팅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열 작물연구과장은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 분석 지원으로 뿌리썩음병 발생을 줄여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8회 흙의 날’ 기념… 매년 3월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올해 제8회를 맞았다. 올해 흙의 날 주제는 ‘스마트하게 토닥토닥(土.Doc.土.Doc.)’이다. 한자 흙 토(土)에 영어 의사(Doctor)를 합성해 국민 모두 흙을 살리는 의사가 되어 건강한 흙을 보전하자는 의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제8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농협중앙회 대강당서 개최했다. 오전의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 농촌진흥청 주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토양단면, 토양검정장비 등 전시 관람과 스마트 토양진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식량안보 정책의 현황과 쟁점, 디지털 토양도와 토양관리 등 5개 분야별로 주제발표 후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토양관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농협중앙회 로비에서 토양관리를 위한 노력 및 성과, 토양검정, 토양단면 등을 전시했다. 흙 한 수저를 이용한 스마트 토양진단으로 토양 성분을 알아보는 체험이 가능했다. 정황근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갈퀴덩굴Galium spurium var. echinospermon은 꼭두서닛과 한해살이풀이다.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분포하고 있지만, 주로 일본, 대만, 극동러시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으며, 가을에 나서 겨울을 나거나 초봄에 나서 초여름에 씨앗을 맺고 죽는다. 햇빛이 쨍하게 비치는 곳보다는 그늘지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도심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특히 철제 담장의 아랫부분이나 나무그늘 아래서도 볼 수 있다. 갈퀴덩굴의 열매에는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나팔꽃처럼 덩굴손이 있어 물체를 휘어감고 올라가지는 않지만, 줄기가 연하고 틈새를 파고든다. 그래서 ‘갈퀴덩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다. 갈퀴덩굴은 생육 초기에도 꼿꼿이 서서 자란다. 갈퀴덩굴이 싹이 나는 시기는 보통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시기이기 때문에 덩굴성으로 길쭉하게 자라기 힘든 시기이기 때문이다. 완연한 봄이 되면 줄기의 생장이 길어지면서 얇아지고 아래로 쳐지는 모습이 된다. 줄기는 단면이 사각형이며 아래로 향한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그래서 필자는 어렸을 때, 갈퀴덩굴의 줄기를 뜯어 친구의 등에 몰래 던져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귀농이나 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창업보육센터 2기 입교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6세대이고 기한은 전 세대가 완료될까지이다. 보육센터는 귀농인의 집 8세대(63.36㎡ 7세대, 31.68㎡ 1세대)와 영농실습농장 2,224㎡(세대별 약 278㎡), 농기계 보관창고,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보육센터는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들이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머무는 동안 농작물 재배 기술을 익히면서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장이다. 신청 자격은 귀농이나 귀촌을 준비하는 만 62세 미만의 도시민 누구에게나 부여되며, 희망하는 사람은 관련 서류를 갖추고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