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구매가 제수용이나 선물용 등 명절 소비(14%) 비중은 작고, 일상 소비(82%)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경향 변화에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는 익는 시기, 크기, 껍질 색이 다양한 국산 사과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익는 시기에 따라 초여름 맛볼 수 있는 사과로는 ‘썸머프린스(7월 중하순)’, ‘썸머킹(7월 하순~8월 상순)’이 있다. 초가을 사과로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운 ‘아리원(8월 하순~9월 상순)’, 색이 잘 드는 ‘아리수(9월 상순)’가 대표적이다. 가을이 한창인 시기에는 수량성이 우수한 ‘이지플(9월 상중순)’, 향기가 매력적인 ‘감로(9월 중하순)’, 껍질에 색이 빨갛게 잘 드는 ‘컬러플(10월 상순)’이 소비자 선택을 기다린다. 또 크기가 작아 보관이 쉽고 나들이에 알맞은 품종도 있다. 탁구공보다 약간 큰 ‘루비에스(86g)’와 테니스공 크기의 ‘황옥(225g)’, ‘피크닉(220g)’ 품종은 무게가 100~200g 정도로 혼자서 충분히 먹을 만하다. 빨간 사과가 맛있을 것이라는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노란 껍질에도 진한 맛으로 주목받는 품종도 있다. 지난 2017년 개발한 ‘골든볼’은 당도 14.8브
제주농기원, 자동 관수·인공지능 스마트팜 확산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제주농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감귤 빅데이터 수집 및 스마트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해부터 ‘레드향(시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농가 고령화, 식량·기후위기 등 미래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작물의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요인을 찾아내고, 여기에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적용해 농업에 필요한 노동과 의사결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제주농기원은 도내 9개 농가를 대상으로 감귤 생육 전주기에 걸쳐 온·습도, 일사량, 토양수분·온도 등 환경 데이터와 생리 낙과, 착과량, 당도, 산도 등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로거를 설치해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했다. 환경 데이터와 생육 데이터 간 연관 요인 분석 및 농가별 비교 분석을 토대로 월 2회 농가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농기원은 올해 기존 조사내용을 보완해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하도록 수집 항목을 재정립하고 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또 귀농·귀농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며,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 1순위를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2일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도시생활을 하다 자신의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귀촌하는 경향이 지난 2018년에 53%였던 U형 귀농귀촌이 지난해 조사에서 70.7%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귀농귀촌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18년 귀농의 경우 27.5개월, 귀촌은 21.2개월이었으나, 지난해 조사에는 24.5개월, 15.7개월로 집계돼 각각 3개월, 5.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청년층의 귀농 이유는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이 최근 5년 동안 계속해 1순위를 차지했다. ‘자연환경이 좋아서’ 귀농하는 50대 이상에 비해 청년들은 직업으로써 농업을 선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귀농귀촌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2.4%),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
조지아 롬 공장 인근… 시장개척 시너지 기대 TYM이 북미 지역에 첫 사무소를 개소해 글로벌 핵심 인력 채용에 속도를 낸다.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김도훈, 구 동양물산기업)'의 통합 북미법인 ‘TYM North America’가 미국 애틀랜타(Atlanta)에 신규 사무소를 열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TYM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에서 조립 공장 다섯 곳에 이어 처음 개소하는 사무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도훈 대표와 TYM North America 배영욱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해당 사무소를 전초기지 삼아 북미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지속적인 글로벌사업 확장에 힘을 싣겠다는 각오다. 해당 사무소는 미국 남부의 문화, 경제, 교육, 교통의 중심지에 있어 근무 조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애틀랜타 북부 벅헤드(Buckhead)의 모나크플라자(Monarch Plaza)에 위치해 있다. TYM 조지아 롬(Rome, Georgia) 조립 공장과는 1시간 남짓 거리로,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계획한 2,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시설투자 역시 올해 봄 착공 예정이다. TY
우리가 매일 나누는 말 가운데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먹거리이다. 국민 건강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재중). “농업은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농업은 발전 가능성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죠. 우리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 누구나 잘 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만들기’의 오성환 시장님의 시장 방향에 맞춰 전 직원들이 농업인들과 호흡하며 현장중심의 지도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젊고 유능한 농업인재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농촌 혁신성장을 이끌 농촌 지도 전문 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농업을 대비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미래 50년을 담보할 신성약 동력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 농민 중심의 지도 사업’을 통해 농민이 행복한 당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중 소장은 “농업도 이제는 세계화 글로벌 시대의 무한 경쟁시대이다. 더구나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등 농촌이 더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우리 농업은 최고의 산업
여름무 재배에 있어서 강원도는 매우 중요한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대한민국의 여름 냉장고 강원도!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무의 여름 생산량 중 90% 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공급한다. 이제 곧 강원도 고랭지무의 재배 계획에 대해 고민할 시기이다. 하지만 최근 여름 기온이 심상치 않다. 강원지방 기상청에서 발표한 2022년 6월호의 “6월 기후 평년값과 최근 10년 평균값”을 참고하면 30년 평년값과 비교하여 최근 10년 동안의 월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기온 중 고랭지무 생산이 집중된 강원도 평창군의 기온은 30년 평년 평균기온 20.4℃, 최근 10년 20.9℃로 최근 10년의 평균 온도가 0.5℃ 높았다. 이는 최근 들어 6월의 온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온도차이는 여름무의 생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다. 좀더 상세하게 들여다 보면 평균최고기온의 차이는 0.9℃, 최저기온의 차이는 0.2℃로 극 값의 변화가 평년보다 급격히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출처:강원지방기상청) 고랭지 무 재배에서 온도의 의미는 생리장해와 병 · 해충 발생의 패턴이 바뀔 수 있고, 이에 따른 작황결과는 온전히 재배 농가의 몫이다. 이러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취임 2년을 맞아 주요 업무성과를 발표하고 “남은 임기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 정보와 혁신기술을 담는 플랫폼으로 전환 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1년 3월 취임 당시 식품산업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 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미래유망식품사업 선도‘, ’스마트그린 산단화‘, ’공유플랫폼 구축‘ 3가지 미래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해왔다. 임기기간 대표적인 성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년간 32개의 식품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2,875억원 규모로 취임 전(‘20년 말) 49% 수준으로 저조했던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율을 72%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투자를 가로막는 글로벌존 해제, 임대용지의 분양용지 전환, 식음료부지 확대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지원시설도 당초 7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구축된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시제품제작, 검사분석 등 기술지원을 1만건 이상으로 확대하였고 30여명에 불과했던 현장실습과 실무교육 인원도 연간 600명으로 늘렸다. 식품기업 간 협력을 위한 온라인 비즈니스플랫폼 ‘푸드비즈온’ 서비스를 시작하여 기업간 협력사업을
지상파든 종편채널 방송이든 시청률 올리기에 급급하다 보니 때론 과격하거나 소음처럼 들려올 때가 더 많다. 교통사고 뉴스만 빼면 어쩌면 모두 드라마 같은 뉴스 홍수이거나 광고 협찬 건강정보 등이다. 매일 폭발적으로 쏟아지는 어떤 뉴스나 정보 등이 사실인지? 진실인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 그야말로 ‘아니면 말고’ 식의 위력시대이다. 우리의 농업환경도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청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는, 어느 기관 건물에 들어서면 걸려 있는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농업관련 방송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지역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교육 농업 방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농업방송이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방송 구독 채널은 이미 2만 명이 넘었다. 재배기술부터 분야별 농촌지도사업 지원 사업 등도 알려주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에게 유익한 농업방송으로 인식되고 있다. 2월의 하루는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진) 직원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선사받았다. 어쩜 그렇게 열정적이면서 친절하게 농업인들과 함께 하며, GBS(굿뜨래농업방송국)를 통해 부여군 농업농촌 등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 주는지, 감동적이었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 과제 교육에 11개 읍면, 463명 회원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읍・면 생활개선회 463명 회원이 과제교육에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김동건 교수의‘현대인에게 흔한 질환의 종류와 발병 원인 및 예방법’강의와 이호아트 박경민 강사의‘가죽 핸드폰 가방 만들기’실습 교육으로 이뤄져 많은 읍·면 생활개선회 회원들로부터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관리,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바느질이 필요 없는 가죽 핸드폰 가방 만들기를 통해 재미와 만족을 느겼다”고 말했다. 박유순 생활자원팀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 지역의 여성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농촌 여성의 능력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도 인정한 정말 맛있는골드향이다. 정직하게, 맛있게, 건강하게, 즐겁게 체험하는 농장이다. 나비와 레드향나무로 도시 소비자와 소통하는 체험농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존경스러울정도로 멋진 청년농업인이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