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방지, 화재 예방효과도 커 수확 후 발생하는 과수 전정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면 농촌 미세먼지 및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처리하면 미세먼지 발생과 화재를 막을 수 있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3월 봄철 영농철을 맞아 농림축산식품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촌 불법소각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충남 공주시농기계임대사업소와 공주 소재 농가를 방문해 파쇄기 임대 현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2년 12월~2023년3월)’의 일환이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농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농업인에게 파쇄기를 임대하고 있으며, 시·군 단위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불법소각을 계도·단속하고 있다. 3월에는 합동점검반 단속 범위를 확대해 전체 농촌 지역을 집중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에서 농식품부는 농가가 파쇄기 임대 과정에서 어려움은 무엇인지, 파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최근 꿀벌집단폐사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양봉농가들은 화분매개 활동으로 자연생태계 유지보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우리 인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꿀벌을 반드시 지켜내야 함은 양봉농가의 책임만이 아니라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 지원에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년 3월 9일 13시, 전국의 1만여 양봉농가들이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정문에 집결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4년안에 인류도 멸망한다’라는 말이 있다. 꿀벌의 소중함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소중한 꿀벌을 기르는 전국의 5만 양봉농가는 20년, 21년 2년 연속 예년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벌꿀 대흉작에 이어 최근에는 꿀벌집단폐사 현상이 발생하여 생계마져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꿀벌집단폐사 현상은 2021년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발생한데 이어서, 2022년 채밀기(5∼6월) 이후 급격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한다. 양봉농가들은 년중 꿀벌응애 등 병해충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면서 풍밀의 꿈을 안고 꿀벌 키우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작금의 대부분의 벌통엔 벌이 없는 게 현실이다. 벌들로 가득차 있어야 할 봉장에는 텅빈 벌통만이 널부러져
한우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며 낙농가가 줄도산 위기에 빠진 가운데, 생축사업을 하는 지역축협이 암소 1만두 감축을 목표로 ‘암소비육 캠페인’에 전격 돌입했다. 지역축협은 자체 생축장을 활용해 암소를 선제적으로 비육·도축함으로써 한우 가격 하락 위기에 대응하고 한우 수급 조절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미경산우 비육을 적극 추진(암송아지 시장격리) 하고, 가임 암소수를 조절해 송아지 가격 안정 효과는 물론 번식농가 소득 지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지역축협의 생축사업이 한우 농가의 버팀목 역할을 해 다시 한번 농협의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이 어려움에 처한 한우 산업에 도움 되길 바라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한 데 이어 3~4월은 야생멧돼지 개체 수 증가로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이 중요해졌다. 이에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7일 충북 음성군 소재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시설과 경기도 여주시의 거점소독시설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여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 상황실에서는 환경부와 경기도 및 여주시의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농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주가 현장에서 손 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과 강화된 방역 시설의 조속한 설치”라고 강조하며 “농장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축산 현장의 다양한 기술적 고민을 해결하고, 신기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9일 충북 청주시를 시작으로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맞춤형 종합상담)’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는 6월까지 24회, 412여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지난 1월 수요 조사로 상반기 일정을 확정했으며, 하반기 맞춤형 종합상담 일정은 6월 수요 조사 후 확정한다. 종합상담은 축종별 연구 모임과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우·젖소·돼지·흑염소 4개 축종의 개량, 번식, 사양, 질병 등 분야별 궁금증을 다룬다. 올해는 농협경제지주 축산디지털컨설팅부와 협업해 지역축협 조합원 상담도 함께 추진한다. 맞춤형 종합상담을 받고 싶은 농가는 거주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거주 지역에서 맞춤형 종합상담이 이뤄지면 추가모집 때 지원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맞춤형 종합상담이 끝난 뒤 ‘축종별 100문 100답집’을 참여 농가에 제공하고, 추가 전화 상담을 통해 개별 학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00문 100답집은 농진청이 2011년부터 해마다 맞춤형 종합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주 나온 질문과 답변을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을 3만 7,000ha 더 줄인다. 정부는 소비감소 추세를 고려해 쌀 생산량을 줄이는 대책을 내놓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2023년 쌀 적정생산 대책'을 통해 올해 적정 벼 재배면적을 69만ha로 목표했다. 지난해의 72만 7,000ha에서 3만 7,000ha를 더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로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를 적극 활용, 벼 재배면적을 1만 6,000ha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밀·논콩·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한다. 또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농가가 맺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으로 1만 400ha를 추가로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농지은행 신규 비축농지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벼 재배면적을 2,000ha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을 올해 69만ha로 감축하면 수확기 산지 쌀값은 약 5% 상승하고, 반면 격리 비용은 약 4,400억원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는 쌀 과잉 생산으로 20㎏ 기준 산지 쌀값이 연초 5만889원에서 9월말 4만393원까지 폭락했다. 정부는 45만t을 시장에
농업의 첨단산업화 이끄는 최신 기술 한자리에 미래 농업 전문박람회 ‘스마트팜 코리아’가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2, 3전시장서 개최한다. 지난해 박람회는 산업 종사자부터 지자체 담당자,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며 1만 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현장 상담금액 53억 원, 현장 판매 4,000여 만원을 기록해 스마트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에 기반한 농·축·수산 스마트팜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3 스마트팜 코리아’는 총 100개사 3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출품업체는 일본 농업용LED 판매 선두주자 ‘재팬마그네트’부터 유기질비료 전문 생산 ‘효성오앤비’, 아시아와 호주의 농자재 전문 유통회사 ‘아그스펙코리아’ 등 한국 스마트팜 산업계를 선도하는 유망기업과 우수기업이 다수 참가해 업계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올 박람회는 개막식, 개최일자별 세미나, 수출상담회, 비즈매칭 등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팜 산업 현황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부대행사를 강화했다. 국내 스마트농업 확산의 거점인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 준공은 물
HX 트랙터·DRP 이앙기 등 주력모델 정비 이론·실습 훈련 대동훈련원서 대리점·총판, 농협 소속 엔지니어 초청 실시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서비스 컴퍼니(Service Company)’로 혁신하기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대동 교육훈련원(경남 창녕)에서 대동 대리점과 총판 및 농협 소속의 서비스 엔지니어 총 370명을 8회에 걸쳐 ‘2023년 상반기 서비스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대동은 더 선제적이며 신속·정확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서비스 컴퍼니’를 목표로 서비스의 △초개인화 △초간편화 △초단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기술 교육은 초단기화의 하나로 상반기 파종, 하반기 수확 시즌 전에 엔지니어에게 대동 농기계의 주요 기능, 조작, 관리 보관, 점검 수리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에 집중했다. 고객에게 신속 정확한 서비스와 사용 교육을 할 수 있는 역량 증대가 목적이다. 전국 160개 대동 대리점 및 총판과 577개 농협의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숙식, 교육 자재, 강의 등 모든 비용을 대동이 지원해 주력 판매 모델의 정비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사과, 배 재배 농가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 피기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 화합물(동제)을 뿌리고, 사과에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을 뿌리면 효과적이다. 다만 사과에 석회보르도액이 아닌 다른 개화 전 약제를 뿌릴 경우, 각 약제의 적용 시기를 반드시 확인해 약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막아야 한다. 꽃 피기 전 약제 뿌리는 시기는 지역별 과수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배 주산지인 전남지역은 3월 3주부터,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말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는 총 11품목이 등록돼 있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배부하고 있다. 화상병 약제의 등록 현황과 자세한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야 한다. 특히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안 되며, 동제를 뿌린 뒤 바로 이어서 다
“우리의 시선과 의견들이 더 농업농촌과 함께할 때 경쟁력도 생기고, 농업농촌의 공간이나 농산물이 바로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거죠. 특히 부여군은 역사성을 갖고 있어, 감성농업으로 농산물 소비 확산에도 도움이 될 다양한 콘텐츠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돈 되는 부여군의 농업, 농가 소득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박정현 군수님의 농정방향에 맞춰 전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에 꼭 필요한 교육기관 역할과 지도사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신동진 소장은 “갈수록 인력난과 고령화에 농촌 사회가 힘들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농업인들도 많을 것이다. 자칫 지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각자의 입지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농업인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대단하다.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 곁에서 어떻게 하면 농업인들이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며, 농업인들의 소득창출과 경쟁력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있는 부여군 농업·농촌 만들기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 인큐베이터 시설을 확대화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