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가루쌀의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했고,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올해는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 대상자를 외식기업으로까지 넓히고 작년에 가루쌀 제품을 개발한 식품기업과 기존의 가루쌀을 활용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촉진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2024년 ‘가루쌀 제품화 판로지원(패키지지원)’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사업 공모 기간(1.12.~1.26.) 동안 총 19개 업체가 판로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각 업체별로 수립한 가루쌀 제품의 판매·홍보 계획을 토대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가루쌀 제품의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가루쌀 라면을 출시했던 ㈜하림산업과 함께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홍윤베이커리,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 올해 판로지원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판매 지원 예정인 가루쌀 제품은 면류(하림산업), 빵류(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20여 년 가꿔 2023년 전라남도 민간정원 25호로 등재된 4계절 꽃이 피는 정원이다. 180여 가지 수목이 가득한 정원으로 봄에는 수선화, 여름엔 수국, 가을의 칸나 등 계절마다 색다른 멋을 선사해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100년 정원을 계획하고 있다. (촬영일 23년 12월 13일) *이 기사는 농식품 전문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1월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공정육묘장을 이용하면 파종시간과 육묘기간 단축으로 노동력이 절감되고, 규격화된 묘 생산이 가능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2월부터 6월까지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 등 육묘시기를 맞아 육묘장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공정육묘장은 1,485㎡ 규모로 전자동파종시스템, 발아실, 묘 이송과 관수시설, 이동형 육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용, 실증시험용 등의 묘 생산과 농업인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월 공정육묘장 이용을 신청한 관내 30 농가를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육묘장을 개방했으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육묘를 위해 시설 및 생육관리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선희 소장은 “농업인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사전 시설·장비 점검을 완료했다”며 “육묘는 농사의 시작인 만큼 공정육묘장 운영을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어려운 농업여건을 이겨내고 우수한 농업경쟁력을 갖춘 부자 농부 양성을 위해 25농가에 사업비 7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 20여 년간 농가당 총수입은 연평균 2% 증가했으나, 농업경영비는 연평균 3.5%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전남농업기술원은 돈 버는 부자 농부 양성을 위해 ‘2024 농가 경영개선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농가 경영개선사업은 3개 사업으로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지원 ▲지역특화작목 어깨동무컨설팅 확산 지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농축산업 전남 Top 경영모델 실용화 사업’은 작목별 소득이 높고 우리 도를 대표할 수 있는 최고(Top)의 경영모델을 개발하고자 도입됐다. 올해 사업대상 작목은 배추, 토마토, 레드향, 오디, 모링가 등이며 5개 농가에 8천만 원씩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경영기록장 기장농가 경영개선 사업’은 농업기술원에서 배부하는 경영기록장을 성실히 작성한 농가에게 생산성 항상과 재배환경 개
진봉호 팀장은 진정은 과장인 누나와 함께 아버지의 법인 회사를 이어나가는 2세대 청년농업인이다. 각자 맡은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꿈마지쌀 계약 농가들이 갖춰야 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투구한다. 밥맛 좋은 쌀은 소비자의 입맛을 당기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수확량 많은 농사보다 무조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여 자연스럽게 소비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도 톡톡 해내는 청년농업인이다. 슈퍼오닝 꿈마지쌀 재배부터 유통 판매까지 고객을 확장해 나가는 오성농업회사법인의 목표는 명확했다. “무조건 고품질의 쌀 생산이다.” 진봉호 팀장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계약 농가들과 함께 맛있는 꿈마지 쌀을 생산부터 판매까지 하고 있다. 수량보다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다 보니 지속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횟집 초밥용으로 꿈마지쌀의 주문이 늘고 있어 일하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김인숙 기술보급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이 고령화된 영농현장에서 계약 농가들과 함께 꿈마지쌀을 재배부터 유통까지 해내는 것 보면 응원해 주고 싶다. 계약농가와 협업하여 꿈마지쌀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청년농업인이 있기에 오랜 시간이 흘
한국농촌지도자장흥군연합회(회장 김구용)는 최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더불어 함께 사는 한국농촌지도자연합회 육성 목적에 따라 장흥군 농촌지도자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발전 과 봉사에 뜻을 두고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김구용 한국농촌지도자장흥군연합회 회장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장흥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정성껏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팜 식물공장이 이렇게 매력적이고 청년창업농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매개체다. 그 주인공이 이천시 마장면 소재에서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경영하는 박노영 대표이다. 기존 식물공장이라는 사례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그야말로 스마트팜 식물공장이다. 식물공장 초창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만의 양액재배 매뉴얼을 완성했다. 현재도 폐양액과 폐스펀지 등에 대해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가 등에 관련기관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정현숙 과장은 “청창농 모델을 보여주는 박노영 대표는 이천시 4-H연합회 부회장이면서 지역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잘 사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진짜 고심 끝에 청년창업농 준비 “부모님께서 한우와 수도작을 하고 계셔서 제가 농업을 선택하길 원하셨죠. 23살 때 부모님의 농사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부모님과의 생각의 차이가 커 어려움이 있었어요. 더구나 그때는 주변에 교류하는 또래 농업인들이 없다 보니 재미도 없어서, 5년 만에 농업을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선택했습니다.” 박노영 대표는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는 중에 스멀스멀 스마트팜 농업에 관한 관심이
귤은 제주 감귤과 경쟁해야 하므로 추석 때 전량 판매가 끝났다. 지금은 상큼하고 달콤한 한라봉을 출하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작년까지 유기농업을 10년 동안 실천했는데,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벌레와 싸움에서 지고 말았다는 신상호 대표이다. 주렁주렁 열린 한라봉을 보는 순간 와우! 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생동감 넘치는 한라봉 농장에서 샛노란 한라봉을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윤택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박정운 소장은 “고흥 한라봉의 존재감을 성장시켜 나가는 선도농가이다. 늘 전진하는 농업인들이 있기에 고흥 한라봉이 더 맛있고, 더 소비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고흥 한라봉의 역사성을 이끌어 나가는 농업인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700평, 220주에서 약 7t 수확 한라봉은 4월에 꽃 피고, 스스로 떨어진다. 열매를 솎을 때 상품성 있는 과만 남기고 적과한다. 1차에 적과를 덜 했으면 2차에 많이 해야 하고, 3차 할 때 많이 달렸더라면 또 열매를 솎아 적정 개수를 남겨야 한다. 그러면 지금 12년생에게서는 얼마큼 생산하는지 궁금했다. 전체적으로 수확량을 보면 700평 규모에 220주 심어 약 7t
고추 육묘 기간은 2개월 이상으로 긴 편이며, 모종의 품질에 따라 농사의 성패가 결정될 정도로 중요한 시기이므로 육묘상 온도와 수분, 병해충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추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내병계 품종 선택, 적기파종 및 철저한 육묘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는 생육 시 온도요구도가 높은 편으로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돼 저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저온기 습도가 높으면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면서 지제부가 물에 데친 것처럼 물러져 고사하게 되므로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모종이 웃자라므로 30℃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육묘 기간 중 물관리는 오전 10∼12시 사이에 20℃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모판 아래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하며, 지나친 관수로 상토가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통풍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병해충관리에 있어 모잘록병 예방을 위해 환기를 자주 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을 방제해 사전 예방하고, 발생한 경우는 신속히 적용약제를 살포해 병해충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품종 선택 시 고추재배에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팀 브리어클리프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 농업 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상생활 속 먹거리 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동참을 요청했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8일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양광중(梁光中) 대표를 만나 양국 간 농수산식품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