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 행사’가 지난 4월 17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열렸다.
배재배농가, 유관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제식진행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조재윤 부시장, 아헌관 김판근 시의장, 종헌관 배민호 조합장이 맡아 식을 거행했다.
배신제 행사 이후 참관자들의 음복례 자리에서 나주배의 풍년농사와 무사안위를 기원했다.
나주시와 나주배원예농협이 공동 주관하고 행사를 주최한 나주배원예농협 배민호 조합장은 “개화기 전후 강풍과 서리피해로 결실관리에 가장 힘든 봄을 보낸 모든 배 재배농가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금년에도 배 결실이 잘되어 재해 없이 풍년농사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