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맛과 영양을 담은 농산물 생산이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자연 환경을 보전하는 것. 그것이 사람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는 위대함에 도전한다는 보성 싱싱농원의 비전을 소개했다.그 주인공이 바로 작물 재배부터 직거래,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정경모 대표이다. 귀농 후 농사지을 땅을 매입하고 작물을 심고, 직거래, 도매시장 출하, 체험교육농장을 운영하기까지 과감한 청년농업의 투자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아버지 농사 보고 자신감서울에서 회사를 다녔던 정경모 대표의 꿈은 40~50대쯤에 아버지의 농업을 이어받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조금 앞당겨 30대에 농사를 짓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대가 심했다.정경모 대표는 부모님께서 키위 재배부터 유통·판매까지 잘 하신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다. 농사가 힘들긴 하지만 판로에 자신이 있으면 소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귀농했다고 한다. 결혼 후 귀농하자며 시골에 내려가기 싫어하는 아내에게 시세가 좋은 키위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설득끝에 귀농했다. 어머니께서 ‘농사 시키려고 대학 보냈냐며 눈물을 보였을 때 정경모 대표는 “지금은 친구들보다 안 됐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친구들이 퇴직
한국농수산대학 과수과 졸업 후 보모님의 ‘사슴이랑 배’ 농장을 도왔다. 아버지께서는 사슴 사육을 맡고,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힐링영농조합법인은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로 선정된 곳이다. 농촌진흥청 교육농장으로 지난 2003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 함께하고 있다. 안태형 대표는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이제는 가족단위 체험보다 단체 중심의 체험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안태형 대표는 배 과수원과 체험장 1만 2천 평, 그리고 사슴농장 3만 평 그리고 뉴그린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한은희 팀장은 “안태형 대표는 전 함평군 4-H연합회장이었고, 지금도 지역 농업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체험객들이 방문했을 때 농업을 통해 감동을 채울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등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부모님의 정직한 농업을 배우다 안태형 대표는 일본과 미국 등에서 농업 연수를 받았지만 부모님의 정직한 농업을 높이 평가했다. 안 대표는 부모님과 잘 살겠다는 마음으로 농촌에 정착했지만, 33년째 계속 투자만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문을
건강한 먹거리, 농업의 가치는 이런 것이라며 맛있는 농업, 재밌는 농업을 펼쳐나가는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딸기코딸강코’ 농장의 김미정 대표. 요즘 청년농업인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농촌교육농장에서 돈 벌겠다는 생각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체험객들과 함께 농업의 가치와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소통한다는 것이 큰 재산이죠.” 김 대표는 “사명감을 가지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여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현재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현장실습 교육 농장의 현장 교수로 활동하는 김 대표의 체험농장을 스케치했다.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 김제시 박준배 시장“박준배 시장님은 아버지같은 분이시죠. 작은 농장까지 찾아 오셔서 농가 격려를 해 주십니다. 시장님께서 농업을 사랑하시고 손수 텃밭을 가꾸시는 농업 애정을 보여 주고 계시는데요, 농가들과 호흡하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미정 대표는 “시장님의 농업농촌 사랑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체계적인 교육과 귀농귀촌활성화 프로그램은 김제시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봄의 시작 매실은 정직한 봄의 햇살을 먹고 자란다. 농부는 살찐 매실을 5월 말 혹은 6월 초쯤 톡톡 맛있게 수확한다. 구례군 지역에서 매실 재배부터 가공·판매하는 청년농업인 김우정 대표는 전문적으로 매실을 재배하면서, 직접 재배한 매실을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매실청을 생산하고 있다. 김우정 대표는 “2017년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 공모사업을 통해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가공, 유통, 디자인 등 내 농장의 운명을 좌우하는 광범위하고 깊은 농업을 알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과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굴하는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지 몰라도 제게는 영농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되면서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발전의 기회였다. 지원을 받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농업을 펼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 올해 매실은 3월 15일 개화했고, 4월초쯤에 착과했다고. 지난해는 6월 6일~7월 5일 사이 수확했다. 올해는 냉해 피해가 있어 착과량이 감소하여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한다. 매실 수확 후 여름에는 제초작업을 한다. 땅심을 높이기 위해 초생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0월 10일
김민영 화순군4-H연합회장은 전남농업기술원의 농촌청년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두콩 재배부터 가공품까지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 화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도사업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하여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김민영 회장은“농업은 작부체계부터 계획을 세워 농사일을 해 나가야 한다.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 여기며, 농업기술센터와 4-H 회원들과 함께 화순 농산물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의 비전 보고, 농부의 길김민영 회장이 전북대학교 분자생물학과 3학년일 때 아버지께서 농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때 농업의 비전을 보고 미련 없이 대학을 자퇴하고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했다. 농수산대학 시절 농촌 정착 위해 딸기와 복숭아 농사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재배하려니 일조량이 부족하여 딸기재배보다 화순군에서 많이 재배하는 작두콩을 선택했다고 한다.그 당시 6611㎡(2000평)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1만6526㎡(5000평) 규모이다. 작두콩의 정식은 4월 말부터 5월초에 마무리한다. 첫 수확은 7월 말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딸기 농장, 체험객들이 쉴 수 있는 휴게소 그리고 숲속의 정원이 있는 조남혁 대표의 진정한 농촌교육농장의 매력은 딸기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아! 이거다 시작한 농촌교육농장 대학 졸업 후 호접란 재배를 시작했다. 경기불황으로 점점 농장 경영이 어려울 때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젊은CEO 육성 과정’ 교육을 받으면서 체험관광의 비전을 보았다. 그래서 호접란 농장을 2011년부터 딸기 농장으로 바뀌어 나갔다. 200평으로 시작한 딸기 농장은 이제는 1000평이다. “처음 200평의 딸기 체험농장을 하려고 농업기술센터에 찾아갔을 때 농업기술센터 이우진 과장이 컨설팅을 해 줬죠. 소비자들을 초대하여 축제 형식으로 처음 해 봤는데 소비자 반응이 대단했어요.” 조남혁 대표는 “200평 딸기 체험 농장에 축제기간 동안 1700명이 왔을 때 감동적이었다. 소비자들이 만족한 것을 보고 괜찮겠다는 생각과 자신감도 생겼다. 3~4년에 걸쳐 호접란 농장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체험객들의 휴게소를 2개소 만들었다. 휴게소 1동에 어린이 100명의 식사가 가능하여 재작년부터 농촌교육농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그리고 농가의 몫
충남 공주시 고비고개길은 풍경화이다. 그 길을 따라가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계룡농산이 있다.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챙기는 최영란 대표는 우리 밀과 우리 토종 벼를 비롯하여 국내 육성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생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밀발아 통밀 누룽지, 우리밀 통밀빵, 토종벼알밤누룽지, 맷돌호박조청, 돼지감자차, 잼뿐 아니라 공주밤 선물세트 등을 상품화하고 있다. 앉이뱅이밀, 버들벼, 녹토미, 돼지찰벼, 밤.... 최영란 대표가 재배한다는 이들의 이름을 듣는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앉이뱅이밀, 버들벼 등 재배와 가공 최영란 대표는 놀리는 땅에다 밀을 심으면 괜찮다는 조언을 듣고 농업기술센터 버들벼연구회 횡진웅 회장의 소개로 앉이뱅이 밀을 처음 심었다고 한다.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뿌리면 풀보다 밀이 먼저 나오기 때문에 농약이 필요없는 농사라고 한다. 최 대표는 6월 20일 쯤 수확하는데, 수확해서 밥할 때 넣어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발아시켜 만든 상품이 바로 ‘토종밀발아 누룽지’와 ‘우리밀통밀빵’, ‘우리밀 통밀과자’이다. 마니아층이 점점 늘어나며 주문받아 인터넷 판매하거나 직거래 판매한다. 최 대표는 “농업기술
전남농업기술원은 농촌청년 사업가 양성사업을 추진하여 청년농업의 콘텐츠를 키워 이미 발 빠르게 앞장서 나가고 있다. 청년농업을 키우는 데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역적 특성을 살려 엄청난 농업스토리와 농업자원을 만들어 나가는 각도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청년농업인의 파워가 또 다른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농업의 가치와 브랜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호는 전남 곡성군 겸면 지역에서 메리드 커플팜을 운영하는 심현섭 · 한경미 대표를 만났다. 한경미 대표는 “거래처가 확대되어 자가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청년사업 양성사업에 도전해서 첫 상품이 나올 수 있었다.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청년농업인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있도록 끊임없이 다양한 교육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재배 · 가공을 원칙 심현섭 · 한경미 씨 부부는 직접 농사짓고 가공하겠다는 의미에서 ‘메리드 커플팜’이라고 출발했다. 남편 심현섭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4-H활동을 꾸준하게 활동한 건실한 청년농업인이다. 울금과 와송 등을 직접 재배하고 손질하여 위생세척한다. 방부제나 색소, 화학첨가제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싱싱한 딸기를 마음껏 먹고도 500g 팩에 담아가는 맛있는 딸기 수확 체험이 올해도 인기를 누렸다. 산 좋고 물 좋은 무주에서 딸기학교를 운영하는 한은성 대표의 바람개비 딸기 이야기이다.이곳 딸기학교에서는 딸기 재배부터 판매 그리고 체험 등을 만날 수 있는데요, 한은성 대표의 농장을 스케치했다. 바람개비 딸기농장은 그야말로 딸기유치원부터 딸기학교까지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엄마도, 아빠도, 아이들도, 연인들도 바람개비 딸기 농장에서 행복지수가 올라간다고 한다. 딸기잼과 딸기컵케익, 딸기퐁듀, 딸기와플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달콤한 디저트에 빠져 행복한 추억도 담아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한초연 지도사는 “GAP인증 딸기를 생산하는 한은성 대표는 딸기체험농장을 맛있고, 재밌고, 행복한 딸기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딸기도 안전하고 신선하고 맛있다. 체험객들이 딸기 향과 맛 그리고 체험에 만족하니까 지도하는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딸기 학교, 너무 좋다~한은성 대표가 딸기 학교를 개장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무주 농업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농업, 농업의 가치를 만들
흔히, 찐빵은 다 똑같다고 생각하지만 원재료와 발효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다르다. 특히 전통 발효 찐빵은 정말 맛과 식감이 확 다르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는 위안과 휴식처럼 더 맛있다. 전북 부안 지역에서 찐방을 판매하는 김슬지 청년농업을 만났다. “도외지에서 직장 생활하다가 아버지께서 잠깐 도와 달라고 하셔서 시작했는데 이젠 정착했네요. 정착하기까지 많은 갈등이 있었는데,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중앙대 창업대학원을 다니면서 일하는 재미도 생겼던 같아요. 특히 2015년 농식품 가공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1억 원이라는 최우수상을 받았을 때는 너무 기뻤어요. 우수 상금이 지금의 슬지제빵소를 오픈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김슬지 대표는 “부모님께서는 평생 수제 찐빵을 만들었지만 수요를 따르지 못했다. 그래서 자금을 투자하여 자동화시스템을 갖췄다. 정부 지원도 좋겠지만, 내 자본을 투자하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과감하게 동생들과 시작했다”고 말했다. 건강한 먹거리, 찐빵이야기를 <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