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재배기술이 발달하면서 공급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인의 식습관은 고칼로리 식품섭취에 의한 성인병, 비만 등 영양의 불균형, 공해문제, 식품오염 등 사회적 문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산채는 이러한 농식품소비 트렌드의 대안으로 관심증가 뿐만 아니라 미네랄 등 무기영양, 면역 활성 물질의 공급원으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한 산채 눈개승마(삼나물)도 친환경재배로 안전성을 갖춘 농산물로 재배하여 공급한다면 이른 봄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청정·자연식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널리 받을 수 있을 것이다.성상눈개승마는 장미과(Rosacea) 식물이며 영명은 염소수염 같다하여 Goat's-beard이다. 학명은 Aruncus dioicus var. Ramtschaticus. HARA이며 중국명으로는 죽토자(竹土子)라고도 한다.고산지대 및 울릉도에서 자라며 높이 30~100cm까지 자란다. 근경은 목질화되어 굵어지며 떨어지는 인편이 밑 부분에 몇 개 붙어 있다. 잎은 2~3회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좁은 난형 또는 난상원형이고 끝이 뾰족하거나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결각과 톱니가 있다. 또
빨강, 분홍, 노랑, 보라 등 아름답고 선명한 꽃 색깔과 모양에 진한 향기가 매력적인 카틀레야.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우아한 여인'이다.귀족적이고 우아한‘난의 여왕’카틀레야가 나를 향해 '당신은 아름답습니다'한다면 오늘 하루도 행복해지지 않을까?카틀레야(Cattleya)는 양란 중에서도 여왕의 품격을 지니고 있어 '난의 여왕'이라 불리며 한 송이만으로도 우아하고 화려한 용태를 자랑하는 꽃이다. 카틀레야는 약 300여 종의 원종이 알려져 있는데 주로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의 열대, 아열대 지역의 공중습도가 높은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뿌리는 나뭇가지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습성이 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처음으로 육종이 시작됐고 이를 기초로 지난 200여 연간 수많은 품종이 개량됐다.브라사볼라(Brassavola), 라일리아(Laelia), 소프로니티스(Sophronitis) 등간의 속간교배로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양과 색을 가지게 됐다. 또한 향기가 좋은 품종도 많이 있어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카틀레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주간온도 20~25℃, 야간온도 15℃ 정도이며 겨울철에는 최저온도로 13℃이상 관리하는 것이 안
굿바이 12월, 그 흔한 유행가요에 위로를 받으며 순정을 다 받쳐 사랑했던 시간이었다. 하얀 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단아하면서 순백의 세련된 칼라꽃을 만날 수 있다면......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라고 고백해도 좋은 당신의 계절이 되시길 응원할 것이다. 화가와 사진작가들이 사랑한 칼라 초겨울 시작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그리워지는 12월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메신저 '칼라'가 떠오른다. 칼라(calla)의 꽃 이름은 그리스어 '아름답다'에서 유래됐다. 학명 잔테데스키아 에티오피카(Zantedeschia aethiopica)는 이탈리아계 의사이자 식물학자인 조반니 잔테데스키(1773~1846)의 이름에서, 에티오피카는 에티오피아란 이름에서 딴 것이다. 칼라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1687년에 처음 잔테데스키아 속으로 기록 됐고, 언제 유럽에서 심겨졌는지는 불확실하지만 1664년에 파리의 황실 정원에서 그린 삽화로 보아 그 당시 유럽에서 자랐던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시대에는 결혼식과 장례식, 유럽의 모든 축제에서 쓰였고, 고대 로마시대에는 축하용 꽃으로 활용됐다. 로마인들은 자신들의 집 문 바로 안쪽에 칼라를 심었고 그 꽃을 귀히 여겨서 종종 꽃봉오리의 테두리
다이어트 단감, 피로 해소하는 최고의 맛 단감은 100g당 열량이 44kcal이며 수분 함량은 85.5%이다. 단백질 함량은 0.5g이며 탄수화물은 13.5g, 식이섬유는 2.5g, 칼슘 8mg, 인 18mg, 칼륨 149mg, 나트륨 2mg이다. 또 비타민 A는 23mg, 비타민 B1은 0.03mg, 비타민 B2는 0.03mg, 니아신은 0.3mg, 비타민 C가 50mg이다. 이와 같이 단감의 영양성분은 100g당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최고의 과일이다. 단감은 타닌 성분이 풍부하여 과음 후 두통과 속 쓰림 해결에 탁월하다. 베타카로틴은 항암, 항산화작용에 도움 되며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도움 된다. 건강지킴이 사과, 먹을수록 건강미인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는 먹을수록 건강해진다. 식유섬유가 많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사과에 함유된 비타민과 유기산이 피로 해소에 도움 되며 빈혈 예방에도 도움 된다. 또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과 한 알은 100kcal이며 지방 분해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사과는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를 예방하며 하얀 피부를 만들어준다. 천연소화제
늦가을에는 하루쯤 영화처럼 보내도 좋을 듯하다. 그만큼 감성을 즐기기에 충분히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꽃 중에 서정 꽃이라고 불려도 될 만큼 꽃다발과 신부화로 인기 있는 라넌큘러스와 함께한다면 더 낭만적인 가을날이 될 것이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11월에는 사랑의 언약을 상징하고 낭만을 전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꽃‘라넌큘러스’가 단언컨대 매력적이다. 이 꽃은 2014년도에 농림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 12월의 꽃으로 지정한바 있고 최근 들어 소비가 부쩍 늘어나는 인기 있는 꽃이다. 라넌큘러스(Ranunculus)의 꽃 이름은 라틴어'Rana'에서 유래되었는데 개구리라는 뜻이다. 꽃이 습한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라넌큘러스는 터키에서 16세기경에 서유럽으로 건너온 후 남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등으로 전파됐고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처음으로 육종이 시작되면서 미국과 일본에서도 많은 품종이 개량되어 최근에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꽃들이 시판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400여종의 야생종이 광범위하게 분포되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이 자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되는 꽃은 바람
맛깔스런 콜라비 재배하는 김정기 대표 홍천, 음성, 익산 지역 재배면적 증가 콜라비 재배 면적은 3,3000㎡(1,000평) 규모로 연간 2회 생산한다. 4월에 정식하면 6월 출하하고, 8월 정식하면 10월 말쯤 가락시장 동부팜청과로 출하한다. 지난해 이맘쯤에 콜라비 가락시장 경매 가격은 10kg당 2만원 받았는데, 올해 가격은 1만 2,000~1만 3,000원 정도 낮은 가격을 형성하는 편이다. 김정기 대표는 한마디로 “가격이 안 좋다”고 말했다. 올해 홍천과 음성 지역에서 콜라비를 많이 식재했고 익산 지역도 재배면적이 늘었기 때문에 출하량이 증가해 안정적인 가격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귀농 3년차인 김정기 대표는 콜라비 재배는 용이한 편이라고 말했다. 파종 100일 후 수확하는데 농사 노동력 투입이 적고 병해충 예방과 영양관리만 잘 하면 고품질의 맛있는 콜라비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콜라비는 한 번 파종하면 특별하게 농작업 투입할 일이 거의 없다. 농사 짓는데 별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생과와 물김치로도 인기 있는 콜라비를 지속적으로 재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고들빼기는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의 전국과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는 국화과 2년생의 고들빼기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식물의 뿌리는 굵고 통통하여 예로부터 고들빼기와 마찬가지로 김치, 장아찌 등으로 이용했고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아주는 식욕 촉진제 역할을 했다. 산골 장날 간혹 야생 이고들빼기를 채취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있지만 2007년부터 이고들빼기의 발아 생리 및 경종법, 지대별 적응성, 생산 작형을 개발 보급하여 쉽게 소득작물로 재배할 수 있다. 또한 가공상품화 할 수 있도록 일반성분, 기능성 성분 분석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했다.2008년부터 강원도농업기술원 산채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재배기술뿐 아니라 물질분석을 통해 이고들빼기로부터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고들빼기 추출물은 우리 몸이 가진 암 예방 효과의 지표가 되는 효소인 퀴논 리덕타아제(Quinone Reductase)를 비롯한 간의 해독 및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진하는 치코릭산(chicolic acid)의 효능을 입증했다. 산나물에서 분리한 성분이기 때문에 인체 내 세포 독성이
친환경식품 구입주기와 추세식품 구입 시 평소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율은 34.9%정도이며, 65.1%는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지 않는다고 응답함. 응답 가구의 8.3%는 주 1회 이상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전년 대비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 비중은 2014년 2.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거주 가구의 경우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가 40.4%로 다른 지역에 비해 구입 비중이 높으며, 행정구역별로는 동지역 거주 가구(37.1%)가 읍·면지역 거주 가구(26.1%)에 비해 친환경 구입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구소득이나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주의 연령이 낮거나 가구원수가 증가할수록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가구의 월 평균소득이 600만 원 이상인 가구는 친환경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이 54.7%로 절반 이상이며, 주 1회 이상 구입 가구의 비중이 16.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 가구주의 교육 수준이 전문대졸이상인 경우 구입 가구는 52.6%로 중졸 이하 가구의 15.2%와 큰 격차가 있다. 가구주가 30대 이하인 경우 친환경 식품 구입 가구는 44.2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품종의 보급 확대와 홍보를 위한 평가회를 11월 24일 서울시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개최, 2014년 육성한 '레드엘프'품종과 '그린스타'를 비롯해 30여 품종과 10여 계통을 선보였다.'레드엘프'품종은 붉은색의 잎이 위를 향하고 있어 모양이 아름답고 원래의 줄기에서 갈라져 나간 가지 발생이 많다. '그린스타'는 연황색의 잎 색깔을 지녔으며 생육이 좋고 병해충에 강하다. 계통 중 '원교D5-106'은 연노란색으로 볼 형태의 잎 모양이 특이하다. 포인세티아는 밤의 길이가 일정시간 이상 길어지면 개화하는 단일식물인데, '원교 D5-110'은 잎의 색이 빨간색으로 변하는 기간이 짧은 계통이다.국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포인세티아의 약 80%는 외국산 품종으로 화분 당 70원~100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어 농가 경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리나라 재배 환경에 맞는 국내품종을 개발, 보급해 외국 품종을 대체하고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지금까지 37품종을 육성했다.이번에 선보이는 붉은색 계통들은 잎 색이 빨갛게 변하는 시간이 빠르고 색과 모양이 아름다워 국내 육성품종의 시장 점유율을 높
세계 각지에 전파'스타프루트'는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다. 옛날부터 세계 각지에 전파해 기원전 400년 중국의 서적에는 '양도'라는 이름으로 기재 됐다. 포르투갈과 스페인 사람에 의해 서인도제도와 열대아메리카 지방에서 도입이 됐다. 그 후에 북미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하와이에도 전해졌다. 아시아에서는 원산지 이외에도 태국, 베트남, 중국 남부, 대만, 필리핀, 인도 남부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가고시마에는 1914년에 대만에서 도입 되어 온실재배 됐고, 현재는 가고시마현, 오키나와현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재배된 바가 없으며 수입되고 있는 열대과일 중에서도 보기 드문 생소한 과일 중의 하나이다.(생육 특성, 과일 특성, 재배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팜앤마켓매거진 12월호에 게재됨.)농촌진흥정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농업연구사 임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