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들기름과 참기름의 최고의 장점은 아마도 기능성 식품이면서 고소한 맛과 향으로 식욕을 돋운다. 그래서 지치고 의욕을 잃은 누군가에게도 힐링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토닥토닥 보듬어줄 그야말로 고소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생산하는 김소양 대표를 만났다. 농업기술센터 교육, 경쟁력에 밑거름 “지난 2014년 아로니아 농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발생해서 소득 창출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죠. 낙망하고 있을 때 우연하게 농업기술센터를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을 받게 됐습니다.” 김소양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은 흥미롭고 신선했다. 교육을 받다 보니 가공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1차 농산물 생산보다는 내가 직접 가공 유통까지 한다면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농업교육은 농가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소양 대표의 고소한 생 들기름 농사부터 가공까지 이야기는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이성호・최솔잎 씨는 진도군 청년농업인 부부 1호이다. 부모님이 15만 평에서 재배한 메밀과 유채를 구입하여 메밀고형차, 유채기름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연간 이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청년농업인 부부를 만났다. 농업지원팀 오영애 팀장은 “농업은 확고한 신념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할 때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고 본다. 이성호 청년농업인은 아내와 함께 진도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면서 비즈니스 능력을 길러나가고 있다. 청년농업인의 모범이 되는 이들이 지속 가능한 농산업을 이룰 수 있도록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수농업을 보고 자랐던 이성호 청년농업인은 영농계획을 여러 번 수정한 후 아내의 고향 진도군으로 정착했다. 2017년 이곳으로 내려와 처가 부모님과 살면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매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최솔잎 팀장은 “아버지의 메밀과 유채는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 무농약인증을 받았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농사를 짓는다. 처음으로 진도에서 메밀과 유채를 재배한 부모님을 존경한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부모님께서 이들 부부에게 무조건 물러주는 농업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의 식재료를 사용해 맛있고 건강하다. 풍미와 건강을 담아 더 사랑스럽게, 더 맛있게 떡을 상품화하고 떡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이들에게 강의도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떡공방을 운영하면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향토음식연구회 유영숙 회장이다. 멋과 맛을 보여주는 떡케이크, 송편, 바람떡, 쌀강정, 약식, 증편, 치즈말이떡... 마치 그림 같아 먹기에 아까운 작품이면서 먹음직스러워 군침이 흘러 빨리 먹고 싶다는 욕구가 앞선다. 유 회장은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떡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은 참 부지런해요. 우리가 무엇인가 하고자 할 때 모든 회원들이 열의를 가지고 잘 따라주기 때문에 항상 고맙죠. 우리 향토음식연구회는 한마디로 감동과 기쁨이 넘칩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면 향토음식연구회만이 가지고 있는 음식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어요.” 유영숙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우리 전통 음식과 더불어 지금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들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공산품의 술 산업이 아니라 농업과 관광의 와이너리 문화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의 정제민 대표. 술의 원료는 농산물이다. 따라서 어느 지역, 어느 마을의 누구의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귀중한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정제민 대표는 “지역 쌀 소비 촉진과 N9이라는 소주용 전용 효모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통 소주를 출시했다는 것이 기쁘다. 당진 지역뿐 아니라 상큼하면서 깔끔한 소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격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일반 소주에 감미료가 첨가됐다고 하면 이번에 출시한 전통 소주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물 그리고 우리 효모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전통 소주의 맛과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아울러 업체에서 기존에 써 왔던 효모가 있을 텐데 새로운 N9 효모를 사용하여 우리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정제민 대표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중에서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는 대부분 수입 농산물로 제조한다. 또 고두밥 만드는 과정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제는 쌀을 찌는 과정 없이 생쌀 가루 그대로 활용하며 국립농업과학원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즉석두부는 고소하고 맛있다. 찰지면서 단단했고, 소비자들은 김치냉장고에 며칠을 두고 먹어도 깊은 맛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두부에는 레시틴이 풍부하여 뇌 건강에도 좋고, 칼슘도 많아 골다골증 예방에도 좋다. 이러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은 바로 소비자들이 찾는 즉석두부를 판매하는 당진생활개선연합회 우강면 염애자 회장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이곳 합덕 지역에서 ‘두렁콩두부’ 가게를 열어 직접 재배한 콩으로 즉석 두부도 판매하고, 강의도 하면서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염애자 회장은 “그야말로 즐겁고 재밌게 콩을 재배하고 그 콩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두부를 만든다. 잘 팔린다고 무조건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판매할 만큼만 두부를 만든다. 맛있고 신선한 두부를 매일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비자들의 칭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과 이재중 과장은 “생할개선회 우강면 염애자 회장은 힘든 농사일에도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접 콩을 재배하여 맛있는 즉석 두부를 만들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당진 콩 맛있다 염애자 회장은 오월 중에 콩을 심는다.
쭉쭉 잘 뻗은 알로에를 보면 활기찬 에너지가 느낀다. 정읍 지역에서 알로에를 재배하여 알로에 가공 상품으로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김영옥 대표. 사포닌이 함유된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무농약으로 생산하여 토닥토닥 소비자를 위로하며 한발 앞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김영옥 대표는 노지와 하우스에서 무농약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껍질째 먹어서 좋고 피부에도 좋다고 소개했다. 특히 아토피나 습진에 좋은 알로에 발효액은 특허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알로에에 애정이 깊은 이유가 있다. “미국에 계신 작은아버지 초청으로 외할머니께서 미국에 가셨을 때 알로에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대요. 아버지께서 아프니까 알로에를 가져와서 키우셨던 거죠. 전주에서 쌀가게 하시던 아버지께서 알로에 드시고 건강을 회복하니까 본격적 알로에를 재배한 거죠.” 그 당시에는 난방시설이 없어 연탄으로 하우스를 난방해도 알로에 절반은 죽었다. 아버지께서는 매년 겨울이면 죽는 알로에를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알로에 식초를 연구한 끝에 상품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김영옥 대표와 며느리가 이어가는 알로에사랑 농장은 껍질째 먹는 알로에를 재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천천히,
공기가 맛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골길이다. 풍경은 아름답고 사람들은 정겹다. 그래서 농업농촌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일까?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소금빛처럼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는 영농현장을 찾았다. 오월의 봄, 작약 꽃밭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힐링 팜파티를 연 청년 농업인 장슬기 대표이다. 그녀는 청정지역 진도 산골짜기에서 고구마, 미니밤호박, 약용작물 등을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상품화하여 소비자들로부큰 호응을 얻은 주인공이다. 경영지원과 곽성민 과장은 “진도의 농업스토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순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장슬기 대표는 농사도 짓고 가공품도 생산하면서 작약 꽃밭에서 고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의 힐링 팜파티를 열어 진도 농산물 소비 확대 홍보에도 기여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욕구를 잡아내는 감각 있는 청년농업인으로 유기농을 추구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다. 앞으로도 진도 청년농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 상상 못할 정도로 좋다“귀농 준비하면서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나 자신의 시선도 돌아보고
여름의 오감을 자극하는 복숭아와 오디는 누군가에는 하루를 충전하는 달콤함이거나 맛있고 영양 높은 식품이다. 장해영・연화순 대표는 복숭아, 양잠을 통해 가공품 생산과 체험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체험가공팀 윤동진 주무관은 “타 농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생생복숭아즙, 생생사과즙, 생생오디즙 등 100% 착즙 과일주스를 생산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 경영체”라고 소개했다. 복숭아 생즙 가공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복숭아 가공을 추진했다. 물론 계기는 아들의 변비 때문이었다. 좋다는 의원과 한의원 등을 찾아다녀도 그때뿐이었다. 복숭아 계절에는 아들의 변비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일 년 내내 복숭아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중탕즙을 만들어서 주니까 한약 맛이 난다고 안 먹고 싫어했어요. 복숭아 맛은 좋은데 왜 이럴까? 엄청 고민하면서 생즙 연구에 매달렸어요. 복숭아가 없어서 다른 농가에서 복숭아를 2~3톤 수매해서 3년 동안 연구했죠. 그래서 나온 첫 작품이 바로 ‘첫눈에 반한 생생복숭아즙’이에요.” 그 후 장해영 대표 부부는 복숭아 품종마다 특성을 그대로 살린 생즙 상품을 출시했고, 오디생즙까지 생산하게 됐
청양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외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지역민 또는 관광객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농가레스토랑 ‘휴식’이 있다. 올 봄에도 김장익 조리기능장이 단호박 크림파스타, 로스트 치킨, 야채 롱피자 등 새로운 음식을 선보여 그 이상의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향토 퓨전 음식 사실 청양 지역에는 외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거의 한식이다 보니 ‘휴식’ 공간을 찾은 손님들은 ‘어! 청양에도 이런 곳이 있어? 분위기에 한번 놀라면서 차별화된 향토 퓨전음식 맛에 ’인생샷‘을 찍는다. 이번에 선 보인 단호박 크림파스타는 청양산 단호박에 김장익 조리기능장이 직접 개발한 크림소스를 얹은 파스타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로스트 치킨은 칠갑산 토종닭에 청양고추, 구기자, 마늘 등 특제소스로 염지한 뒤 오븐에 통째로 구워 기름기를 쫙 뺀 건강한 바비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하다. 또 화덕에 직접 구운 이탈리아식 야채 롱피자는 백제 F&B 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재배한 루꼴라와 시금치를 원료로 사용했다. ‘휴식’ 레스토랑은 구기자, 고추 표고버섯, 맥문동, 양파, 마늘, 토마토, 단호박 등 대부분 청
농부들이 생강초, 레몬맘초, 석류초를 스틱 제품으로 출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뷰 중 3가지 제품을 한 번씩 시음했는데, 편하게 식초를 즐기기 위한 완벽한 제품처럼 느껴졌다. 스틱형 생강초, 레몬맘초, 석류초 등의 포장을 뜯어 그 자체로 마셔도 거부감이 없었고, 입맛에 따라 희석 비율을 다르게 했더니 “음 너무 맛있네요.~” 감탄사가 먼저 나왔다. 완주식초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발효식초 이야기를 듣기 위해 강영수 이사장을 인터뷰했다. 식초협동조합 조직 강영수 이사장은 퇴직 후 제2막 인생을 보낼 공간으로 귀농을 생각했다. 6년 전부터 귀농 준비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베리류를 재배하려다가 와인에도 관심을 가졌다. 2014년 완주군에서 추진하는 가공 교육을 받으면서 식초를 알게 됐다. 결과적으로 발효식초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완주식초협동조합을 조직했다. 자연발효 식초 이곳에서 생산하는 식초 특성은 자연발효이다. 또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여 마실 수 있도록 10g 단위 스틱용 제품이다.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물과 희석하여 마실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받은 종초를 분양 받아 배양합니다. 막걸리 1톤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