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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농업

충주의 6차산업 장해영・연화순 대표

“100% 착즙 과일주스 생산과 체험장”

여름의 오감을 자극하는 복숭아와 오디는 누군가에는 하루를 충전하는 달콤함이거나 맛있고 영양 높은 식품이다. 장해영・연화순 대표는 복숭아, 양잠을 통해 가공품 생산과 체험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체험가공팀 윤동진 주무관은 “타 농가의 모델이 될 정도로 생생복숭아즙, 생생사과즙, 생생오디즙 등 100% 착즙 과일주스를 생산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 경영체”라고 소개했다.



복숭아 생즙 가공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복숭아 가공을 추진했다. 물론 계기는 아들의 변비 때문이었다. 좋다는 의원과 한의원 등을 찾아다녀도 그때뿐이었다. 복숭아 계절에는 아들의 변비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일 년 내내 복숭아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중탕즙을 만들어서 주니까 한약 맛이 난다고 안 먹고 싫어했어요. 복숭아 맛은 좋은데 왜 이럴까? 엄청 고민하면서 생즙 연구에 매달렸어요. 복숭아가 없어서 다른 농가에서 복숭아를 2~3톤 수매해서 3년 동안 연구했죠. 그래서 나온 첫 작품이 바로 ‘첫눈에 반한 생생복숭아즙’이에요.”


그 후 장해영 대표 부부는 복숭아 품종마다 특성을 그대로 살린 생즙 상품을 출시했고, 오디생즙까지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숭아 생즙 노하우를 다 말해줄 수 없고요. 가공이 까다롭죠. 저희가 생산하는 생즙이 복숭아 품종들의 고유색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복숭아씨는 반드시 제거하여 가공한다는 거죠. 일반적으로 복숭아를 세척하여 씨를 제거하지 않고 30kg 가량을한 솥에 넣어 중탕하면 200팩 이상 나오고, 음료 색깔도 어둡죠. 반면 저희는 복숭아 씨를 빼고 생즙을 만들기 때문에 80~100팩 정도 나오고 색깔도 맛이죠. 일반 복숭아 중탕즙 생산보다 생즙 상품량은 절반인데 인건비는 배 이상 나옵니다.” 

그는 동네 할머니들의 일손으로 복숭아씨를 수작업으로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일 가공 실용기술의 맞춤형 보급 통해 농가 소득 향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체험가공팀 김현구 팀장


“현재 농산물 소비트렌드는 수시로 변하고 있죠. 이러한 가운데 가공된 형태의 식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맛과 향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는 가공품을 생산하는 경영체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농산물 생즙을 생산하는 경영체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 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체험가공팀 김현구 팀장은 “현재 복숭아, 감귤 생산량 대비 가공량 비중을 보면 2015년 복숭아 가공비율 0.49%이다. 소비자 기호 적합성 및 이용 편이성 향상을 위한 과일 가공품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원물 간식의 인기 상승과 추잉 푸드 시장이 성장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원물 보관보다 편리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원물 가공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과일 가공 실용기술의 맞춤형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구 팀장은 품질이 좋은 먹거리 공급으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과일 가공용 농산물 사용 확대로 농식 품자원의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과일즙 등 기존 제품에서 다변화하여 농가 수입이 늘어난다면 그것만으로도 지도사업의 보람이며, 좋은 일 이라고 말한다. 또 시설 개선을 통해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품질이 향상될 때도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가공장 이 활성화된다면 관내 복숭아의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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