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4-H연합회(회장 남영준)는 12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4-H연합회 도․시군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회의 시작에 앞서 이런연구소 고창영 대표의 ‘인문학으로 배우는 리더십’ 특강을 통해 4-H 기본이념 실천과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2분기 운영위원회에서는 올 하반기 예정인 도 4-H경진대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며 열띤 토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도 4-H연합회 남영준 회장은 “지역 청년농업인을 대표하는 4-H의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도․시군 임원 및 회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가오는 4-H경진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블루베리, 포도 등 기생하는 과수 범위가 넓다. 유충과 성충이 집단으로 나무의 즙을 빨아 나무를 약하게 하고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큰 피해를 준다. 국내에서는 2009년 경남 김해 단감 과수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퍼져 98과 345종의 기주식물에서 발견됐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 국제농업기술협력사업으로 미국선녀벌레 방제에 효과가 있는 선녀벌레집게벌을 이탈리아에서 도입했다. 이후 선녀벌레집게벌 발생 특성을 조사하고 사육 기술을 연구해 이번에 대량 사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사육시설 마련= 선녀벌레집게벌을 대량 사육하기 위해 4월 말부터 국립농업과학원 내 대형 망실 온실, 유리온실에 2~3년생 뽕나무를 1미터 간격으로 심는다. △선녀벌레집게벌 생산= 미국선녀벌레 약충 2령을 채집해 사육시설로 옮겨 정착시킨다. 미국선녀벌레가 사육시설에 정착한 것이 확인되면 선녀벌레집게벌을 암수 1 대 2의 비율로 사육시설 내에 넣는다. 선녀벌레집게벌 암컷 어른벌레는 미국선녀벌레의 어린 약충을 잡아먹고 성숙한 약충의 몸에는 알을 낳는다. 선녀벌레집게벌 알은 미국선녀벌레 약충의 몸에서 부화한 후 기생이 끝나면 몸 밖으로 나와 고치를 만드는
알락하늘소는 과일나무에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으로, 주로 감귤, 블루베리의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수간하부)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깬 애벌레는 시설에서는 6월 초순, 노지에서는 6월 중순 발생해 나무 내부(목질부)를 갉아 먹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나무를 죽게 만든다. 농촌진흥청은 약제 방제가 어려운 친환경 과수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알락하늘소 방제를 위한 대량 유인·포획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기술은 알락하늘소가 좋아하는 식물 추출 물질(카이로몬)과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꾀어낸 뒤, 알락하늘소가 45도로 기울어진 장치에 착지하는 과정에서 아래쪽 포획 통에 잡히게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개발 기술을 일부 개선해 장치의 활용성을 높였다. 포획 통 옆면에 윤활제를 발라 알락하늘소 탈출을 방지했고, 솜에 식물 추출 물질(카이로몬)을 충분히 공급해 해충 유인 효과를 높였다. 농촌진흥청은 경북 안동과 경남 통영에서 블루베리와 감귤을 재배하는 32개 농가에 장치를 보급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차례로 장치 설치와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이상기상으로 인한 돌발 해충
꿀풀과에 속하는 형개는 일년생 초본으로 키 크기가 60~90cm 정도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네모가 지며 밑 부분은 약간의 자색을 띠고 윗부분은 많은 가지가 갈라져 짧은 털로 뒤덮여 있다. 잎은 서로 마주나고 새 날개깃 모양으로 깊이 째어졌으며 열편은 3~5개로 선형 또는 피침형이다. 꽃은 7~9월에 담자색으로 피고 종자는 8~10월에 결실한다.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재배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지에 재배할 수 있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적합하다. 형개는 우리나라의 대한약전에 의하면, 이 한약은 꿀풀과의 1년생 초본인 형개의 꽃대를 기원으로 한다. 강렬한 향기 ‘형개’ 형개의 한약재는 특이한 냄새가 있고 입속에 넣으면 약간 시원한 느낌이 있다. 성분은 정유精油가 대부분으로 멘톨menthol, 리모넨limonene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유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형개는 뿌리를 포함한 전초全草를 약용에 사용하는데 맛은 맵고 약성은 따뜻함과 방향성 향기를 가지고 있다. 전통 및 현대적 사용 형개는 전통적으로 알레르기 피부염,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 및 염증성 질환의 치료 등에 자주 사용됐다. 문헌 자료를 참고하면 형개는 차로 많이 이용되었는데 형
농협(회장 강호동)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2024년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34개 품목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원예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채소가격안정제 농협 사업비 분담률 완화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계획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도매시장 개장일수 축소 운영계획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2023년도 각 협의회별 사업추진 내용과 농정활동 등을 종합평가하여 운영 우수협의회를 선정, 공로패와 격려금을 수여했다. 최우수 협의회로는 (사)한국배연합회, 우수 협의회로는 ▲(사)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사)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 ▲(사)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 ▲(사)제주감귤연합회가 선정됐다. 강호동 회장은 이날 축사에서“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 및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시는 품목별전국협의회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실익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의 수혜기업인 ㈜가보팜스가 2만 5천 달러 규모의 ‘나주 배 주스’를 스웨덴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전국의 식품기업 또는 식품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식품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보팜스는 국산 농산물을 주요 원료로 활용하여 과채주스(배), 벌꿀, 액상차, 프로폴리스 등을 개발·판매하는 가공식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수출용 제품의 높은 원가와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가보팜스는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식품진흥원, △㈜가보팜스, △전남바이오진흥원(식품산업연구센터) 간 공동연구를 통해 ‘나주 배 주스’를 개발하고, 원가 절감 및 현지 맞춤형 레시피 보완을 통해 수출 성과를 거뒀다. 식품진흥원은 레시피 보완을 위해 습식분쇄 시험생산 장비를 활용하여 배 원료의 수율을 기존 대비 5% 향상하는 한편, 색도·산도·당도 등을 측정하여 최적의 가공 조건을 확립했다. 이외에도 ㈜가보팜스와 전남바이오진흥원은 나주산 배를 활용하여 대량생산에 적합한 공
전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의 71%가 꿀벌 수정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에서 꿀벌의 감소로 아몬드와 블루베리 등의 수확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했고, 결국 세계적으로 아이스크림 가격도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매년 우리는 꿀벌이 없어 식물이 수정을 못하면 작황이 줄어들고, 인간의 먹거리도 위기일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이렇듯 양봉산업은 꿀, 화분 등 양봉산물뿐 아니라 생태계 보전 등의 역할도 하고 있다. 아카시 향기에 설레는 오월의 하루, 한국양봉협회와 함께 천안시 차령고개로 소재에서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아버지와 함께 펼쳐 나가는 안치성 농촌지도자를 만났다. 아버지가 꿀벌을 관리하고 생산한 100% 천연벌꿀을 담아 상품화하고 있다. 꿀벌들과 함께하는 부자 양봉인의 삶은 그야말로 느림과 기다림의 시간에서 천연항생제라고 불리는 꿀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농촌지도자천안시연합회 전 회장이었던 아버지 안종근 대표는 “이곳에서 생산하는 천연 꿀 아카시 꿀과 잡화꿀은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사양벌꿀은 식품회사 원료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천연꿀물 한 잔만 마셔도 힘이 솟는다는 소비자의 칭찬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 따라서 사명감을 갖고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은 우리나라 농업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9회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새참 전달을 성료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사랑의 새참을 뿌리다’ 캠페인은 농업인 가족·친척·친구에 대한 사랑과 추억, 감사의 사연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공모 결과 손편지·이메일·영상편지·인터넷접수 등 많은 사연이 접수되어 뜨거운 관심과 사연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새참캠페인 본상 3명이 선정됐다. ‘사랑의 새참’은 전남 광양에서 홀로 농사를 지으시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조미숙님의 사랑의 사연, ‘감사의 새참’은 경북 예천에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보내는 임유진님의 감사의 사연, ‘추억의 새참’은 전남 무안에 아버지에게 보내는 김선정님의 추억의 사연이었다.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SG한국삼공(주) CRM팀에서 직접 방문하여, 사연 전달식을 시행했다. 응모자와 당사자에게 ‘대형 스마트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무선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전기압력밥솥’ 등 푸짐한 선물과 함께 축하해주신 이웃 분들에게도 ‘새참 도시락’를 준비하여 함께 정을 나누었다. 새참캠페인은 추가로 전국에 ‘나눔의 새참’ 9명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농업기술박람회’ 내에 ‘농식품 기술이음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기술이음 페스티벌’은 농업의 첨단기술과 기업을 연결해 농산업체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행사로는 △펫테크 혁신기술포럼, △기술설명회(스마트농업, 농식품가공 기술), △판로 및 민간투자유치 상담과 컨설팅, △농진원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등이 있다. 특히, 펫테크(Pet-Tech) 혁신기술포럼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술사업화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폭넓은 인사이트(insight)를 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천만 시대를 넘어섰고, 관련 산업규모도 8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 세계 산업규모에 비해서는 미약한 수준(1.6% 수준(추정))이다. 그만큼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반려동물훈련사로 유명한 연암대 이웅종 교수가 참석해 국내 반려동물 산업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또한, 스타트업 ‘펫나우’ 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한국농약과학회와 함께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농약 실무 공동연수를 연다. 농약 관련 분야 대학(원)생과 농촌진흥기관 농약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한국농약과학회 누리집(kjps.or.kr)에 신청하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수에서는 농약의 제제와 제형 관련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첫날에는 농약 제조 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약 제형의 이해, 농약 원제 특성과 제형 설계, 농약 제형별 제제 방법과 물리 화학성 등 이론을 교육한다. 둘째 날에는 교육생들이 농약 제조 업체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농약을 제형으로 만드는 실습을 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공동연수로 농약 관련 분야 대학(원)생과 업무 담당자들이 체계적인 농약 관련 연구와 업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농약 관련 분야 대학(원)생과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공동연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잔류화학평가과 이희동 과장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농약 관련 분야 학생과 담당자들의 농약에 대한 이해가 한 단계 높아져 연구에 적용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