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서울시 3개 시장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5월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기성분‧유해물질 분야’의 검정기관으로 앞으로 4년간 재지정 받았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과거 국내 도매시장 최초로 농관원 검정기관 제28호(´20.1.23)로 지정받은 후 금년도 유효기간 도래에 따른 재지정 심사를 신청하였으며, 엄격한 서류 평가와 철저한 현장 실사, 정밀검사 시료 테스트 등 종합적 심사와 고난도 검증을 통해 검정기관으로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재지정에 성공했다. 농산물검정기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제99조(검정기관의 지정 등)에 의거 농산물에 잔류하는 유해 물질을 분석하고 정밀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공인 인증기관으로서, 이번 공사의 ‘검정기관 재지정’은 농산물 잔류 유해물질 분야 검사에 국내 최고 권위의 검정기관으로 다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공사에서는 농관원으로부터 ‘중금속 안전성 검사기관’으로도 지정(´21.7월) 받아 시민의 건강에 위해(危害)를 줄 수 있는 유해물질의 예방 차원에서 자체 검사로 부적합 판정 시 해당 품목에 대해 유통중지 후 도매시장 내 상주하는 관할기관(서울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과 한미경제학회(KAEA, 회장 정광수)는 6월 2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전남 나주) 1층 대회의실에서 ‘KREI-KAEA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불확실성 시대: 도전에 직면한 경제와 정책적 시사점(Economic Challenges and Policy Implication in the Era of Uncertainty)”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컨퍼런스는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컨퍼런스에 앞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의 최재원 교수를 초청하여‘PBR의 결정요인과 주식 수익률, 그리고 밸류 프리미엄(PBR and Stock Returns: What Do We Learn from Academic Research?)’에 대해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상효 동향분석실장이‘현물지원방식의 국가 식품지원 프로그램 도입: 미국 SNAP의 한국형 모델 (Introducing a National In-Kind Food Assistance Program: The Korean Adaptation of the US SNAP)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슈퍼오닝’농산물 및 농가공식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박람회 행사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들의 교류 촉진과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 52개국 및 3000여 개 규모의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전국의 지자체,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체, 생산자 단체, 농업법인 등이 참가했다. 평택시는 다양한 농산물의 시식·홍보 행사를 통해 평택시 농특산물 브랜드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관내 농식품 업체인 우리식품 명미당 떡과 주식회사 기호의 당박사쌀, 평택슈퍼맘 블루베리잼, 하래원의 친환경샐러드류 및 지역생산 주류 제품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행사장을 방문한 많은 국내 및 해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입맛도 사로잡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우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평택시 및 농협 관계자, 로컬푸드재단 등이 참여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문 아나운서 강창환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평택 농산물을 적극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평택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약칭 ‘치유농업법’) 개정안이 6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수 치유농업시설*의 인증 기준을 구체화하고, 인증 표시 위반 등 행정조치 사항이 포함됐다.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기준은 △시설·장비 △인력 △운영 부문으로 구분했다. 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 운영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심사를 신청할 수 있고, 기준에 충족할 때는 농촌진흥청이 인증서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증받은 우수 치유농업시설은 인증 표시 사용, 인증 경영체 홍보 지원을 비롯해 치유농업 관련 시범사업 신청 때 가점이 부여된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인증 기준 적합 여부를 점검받는다. 인증을 받지 않고 인증 표시를 사용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촌진흥청은 올 하반기에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 세부 사항을 규정하는 고시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인증제도를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치유농업시설의 인증 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관리하는 인증제 도입은 치유농업의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라며 “인증제 정착을 위한 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의료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정책과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6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남대학교(광주캠퍼스)에서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10월 경상국립대, 전남대, 전북대 3개 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 질병 예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각 대학과 차례로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반려동물 관련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를 같이한다. 첫날인 19일에는 ‘인공지능, 줄기세포 등 신기술과 정책 동향’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임상교육관을 견학한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반려동물 질병 치료 최신 기술과 관련해 △개의 유전종양 세포주 확립과 활용 방안 소개(전남대 김성학 교수) △반려동물의 혈액투석 증례와 최신 기법 소개(전남대 노웅빈 교수) △반려동물에서의 줄기세포 적용 및 치료 경향(제주대 신태훈 교수) 등을 다룬다. 또한, 반려동물 의료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 연구도 소개한다. 이와 관련 △반려동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6월 1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을 ‘꽃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 위촉했다. 자조금협의회는 꽃 사랑 의원들과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과 새로운 꽃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시회, 정책 토론회, 법안 제정, 화훼업계 현안 협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 꽃 사랑 의원은 김도읍(국민의힘, 부산 강서구, 법제사법위원회)·민홍철(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 국토교통위원회)·정성호(더불어민주당,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기획재정위원회)·우원식 국회의장(<무소속>, 서울 노원구갑, 소속위원회 없음)·성일종(국민의힘, 충남 서산시태안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최형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송석준(국민의힘, 경기 이천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정희용(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임호선(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 9명이 활동하고 있다. 임호선 의원은 “화훼인들과 함께 지역 현안과 전국 현안 모두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은군 회남면 생활개선회(회장 조현자)와 삼승면 생활개선회(회장 정영애)는 지난 1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회남면 생활개선회는 회남면 다목적회관에 생활개선회원 2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열무를 다듬고 갖은양념을 버무려 만든 열무김치 150kg을 면내 독거노인 14가구와 16개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하며 건강을 살폈다. 같은 날 삼승면 생활개선회는 삼승면 서원리 마을회관에 60명의 회원이 모여 열무 90kg, 얼갈이 40kg 등으로 열무김치를 담가 면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직접 전달하며, 이용하는 노인들의 안부도 같이 살폈다. 조현자 회장은 “이번 행사에 함께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열무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영애 회장은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열무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올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기능성원료의 국산화와 농업-식품산업 간 연계 발전을 촉진할 ‘기능성원료은행’ 준공식이 6월 19일 열렸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 식품소재를 생산·보관·표준화하고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시설로, 기능성원료를 생산·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 원료를 표준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질량분석기 등 200여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2020년 전북 익산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후 2022년 8월 착공한 본건물은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을 투입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연면적 1,872m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준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그린바이오 거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8년 3조 원에서 2022년 5.4조 원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15.1%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또한 2020년 12월부터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시행으로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게 되면서 6월 현재까지 379건의 기능성표시식품이 등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장마철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키위 점무늬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병 발생 최소화를 위한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점무늬병에 감염되면 잎이 떨어져 과실의 생육과 품질이 저하되며, 이듬해 착과량도 감소한다. 특히 골드계통과 레드 계통의 키위 품종에서 피해가 크다. 병은 25~28℃의 고온과 습도 80%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확산된다. 감염 초기에는 잎 앞면에 3~5㎜ 정도의 작은 암갈색 반점이 나타나고 병이 진전되면 잎 표면에 겹둥근무늬의 반점과 잎 뒷면에 암갈색 점무늬 얼룩이 형성된다. 방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초기 병징 확인 후 약 8~10일 만에 낙엽증상이 발생할 정도로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 키위 점무늬병 방제를 위해서는 △시설 내 공기 순환과 습도 관리 △병 발생 초기 전용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고온기에는 시설하우스의 측창과 천창을 개방하고 환기팬을 활용해 뜨거워진 내부 공기를 배출하는 등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하고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약제는 발생 초기에 10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하며, 동일한 작용기작의 농약을 연달아 사용하지 않고 작용특성이 다른 약제를 번갈
패션프루트를 무가온 재배할 경우 정식 시기가 빠를수록 생육 기간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정식시기가 너무 빠르면 묘목이 얼거나 생육이 지연되고 고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저 기온이 3℃ 이상 유지되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이 정식 적기이다. 가온 재배의 경우 조금 더 빠른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에 정식이 가능하다. 다음은 패션프루트 묘목을 전남 해남지역의 무가온 하우스에 정식하여 재배 시험한 결과이다. 묘목은 전년도 11월 상순에 삽목 번식한 것으로 40~50cm인 것을 사용하였고 10a당 165주 식재했다. 패션프루트는 6월에 1차 개화를 한 뒤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평균온도가 25℃ 이상 지속 될 경우 화진현상으로 낙화하거나 착과가 되지 않는다. 시험 결과 묘목의 생존율을 높이고 적당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월 20일 전후가 정식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패션프루트는 지온이 12℃에서 뿌리 활동을 시작하지만 15℃이하에서는 생장이 거의 억제된다. 정식 후 활착 및 세근의 신장을 빠르게 하고 수액의 이동이 활발이 이루어지려면 지온이 15℃ 이상 되는 시기가 정식에 적합하다. 지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닐멀칭 등과 같은 토양피복, 남향 완경